한냐지

나라현의 북부, 나라시에 위치한 "한냐지(般若寺)". 코스모스의 사찰로 알려진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코스모스 명소입니다.
629년에 고구려에서 건너온 승려 에칸(慧灌)이 절을 짓고, 문수보살상(文殊菩薩像)을 안치한 것이 그 시초라고 합니다. 가마쿠라(鎌倉) 시대에 지어진 누문은 일본의 국보. 본존인 문수보살상은 중요문화재로도 지정되어 있습니다. 4계절 각각의 꽃들이 아름다운 한냐지. 봄에는 야마부키(山吹), 여름에 수국, 그리고 겨울은 수선화가 만발합니다. 그 중에서도 여름과 가을에 걸쳐 볼 수 있는 코스모스는 필견. 약 3만 송이의 초여름에 피는 코스모스, 가을에는 약 15만 송이의 코스모스가 핑크, 빨강, 노랑, 흰색으로 경내를 장식합니다.
한냐지 뒷문의 맞은편에는 "우에무라(植村) 목장"이 있으며, 갓 짠 우유나 그 우유로 만드는 절품의 소프트 아이스크림도 맛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