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에가키 신사

시마네현(島根県)의 동부 마츠에시(松江市)에 위치한 “야에가키 신사(八重垣神社)”. 현재의 결혼의 형태를 만든 신, “스사노오노미코토(素戔嗚尊)”와 “이나타히메(稲田姫)”를 제신(祭神)으로 하는 신사입니다. 일본 신화 "야마타노오로치"에서 스사노오노미코토가 이나타히메와 결혼한 후, 이곳에 신궁을 세운 것으로부터 결연의 신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경내에는, 신화에 관련되는 명소나 많은 역사적 건조물이 점재해 있습니다. 그 중 볼거리는 배전 안쪽의 “거울의 연못”. 신화 속에서 이나타히메가 거울로 사용하던 연못으로, 이곳에서 행해지는 인연의 점이 큰 인기입니다. 종이 위에 동전을 놓고, 물에 띄워, 종이가 가라앉을 때까지의 시간과 가라앉은 위치로부터 자신의 인연이 오는 시기와 상대와의 거리를 점칩니다.
또한 5월에는 풍년을 기원하는 "기년제(祈年祭)", 10월에는 세상의 안녕을 기원하는 "예제(例祭)"등의 신사(神事, 신사의 제사)도 열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