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모스 신사

시마네현의 동부 마츠에시(松江市)에 위치한 “카모스 신사(神塊神社)”. 일본 국토와 신들에 삶을 가져다 주었다고 전해지는 여신 “이자나미노미코토(伊邪那美命)”를 주 제신(祭神)으로 모시는 신사입니다. 좋은 인연, 아이의 점지, 안전한 출산, 장사의 번창, 병의 치유 등의 이익이 있다고 전해집니다.
볼거리는 경내에 세워진 본전. 1583년에 중건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타이샤(大社) 건물로서 국보에 등록되었습니다. 높은 마루나 우즈바시라(宇豆柱)라 불리는 앞뒤로 드러낸 기둥의 모습이 특징입니다. 또한 주 제신이 여신임을 나타내기 위해, 지붕을 장식하는 치기(千木)라고 하는 부분의 끝은 수평으로 잘려 있습니다.
그 외에 경내에 있는 "말사 키후네이나리료 신사(末社貴布祢稲荷両神社)"도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닛켄샤나가레즈쿠리(二間社流造)라는 모모야마(桃山)시대의 드문 건축양식을 하고 있는 신전은 일본의 국가 중요문화재로도 지정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