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불당（닛코산 린노지）

도치기현의 북서부 닛코시(日光市)에 위치한 닛코산 린노지(輪王寺)의 경내에 있는 "삼불당(三仏堂, 산부츠도)". 헤이안(平安) 시대에 창건 된, 동일본 최대의 목조건물입니다.
일본 내에서도 몇 안 되는 천태밀교(天台密教) 형식의 당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존하는 건물은 에도(江戸)시대에, 제3대 장군・도쿠가와 이에미츠(徳川家光)에 의해 세워졌습니다. 역사적으로 가장 중요한 문화재와 세계유산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삼불당 내부에 모셔져 있는 “닛코 3사 현본지불(日光三社現本地仏)”이라 전해지는 세 개의 대 불상이 볼거리. 7.5m 높이의 황금 불상이 늘어선 모습은 박력 넘칩니다.
삼불당 앞에는 약 500년 전 “콘고자쿠라(金剛桜)”가 심어졌습니다. 산벚나무의 돌연 이종(異種)이라는 진귀한 벚꽃으로, 그 희소가치와 아름다움으로 국가 지정 천연기념물로도 지정되었습니다. 예년의 개화는 4월 하순 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