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키노카네

사이타마현의 남서부 카와고에시(川越市)에 위치한 "토키노카네(時の鐘, 때를 알리는 종)". 카네츠키 거리라 불리는 길에 접하고 있어 정서가 가득한 쿠라즈쿠리(蔵造り, 광처럼 짓는 건축양식)의 거리 중에서도 특히 눈에 띄는, 카와고에의 상징입니다.
에도시대 당시의 카와고에 번주(藩主, 영주)였던 사카이 다다카츠(酒井忠勝)에 의해 창건되었을 때의 종. 시계탑은 시간을 전하는 것으로서, 에도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존재였습니다. 그랬기에 거듭되는 화재로 소실 될 때마다, 수복되어 현재까지 계승되어 왔던 것이라 합니다. 지금도 하루에 네 번 거리에 시간을 전하는 역할을 합니다. 종의 음색은 울림이 좋고, 환경성의 “남겨두고 싶은 일본의 음(音)풍경 100선”으로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토키노카네가 있는 코에도 카와고에(小江戸川越)에서는 무의식 중에 손이 가게 만드는 길거리 음식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일본식 과자와 츠쿠네 등 일본의 맛있는 문화를 한손에 들고서, 에도의 풍정을 즐겨보는것은 어떠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