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리타 미술관

도치기현의 남서부・아시카가시(足利市)에 위치한 “쿠리타 미술관(栗田美術館)”. 약 30,000평의 부지 내에서 규슈 발상의 전통공예품 “이마리(伊万里)”, “나베시마(鍋島)”의 도자기만 1만점 이상을  소장하고 있는 세계 굴지의 도자 미술관입니다.
"이마리"는 일본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자기로, 선명하고 붉은 그림과 복잡한 형상이 특징. 반면, “나베시마”는 히젠(肥前) 나베시마 번(藩, 영지)을, 번 직영의 가마에서 제조한 고급 자기로, 번주(영주)의 일용품으로 쓰였던 것 외에, 장군이나 여러 다이묘들을 위한 증답품으로도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미술관의 창시자・쿠리타 히데오(栗田英男)는 "이마리"와 "나베시마"의 매력에 사로잡혀 당시 약 수십억엔에 이르는 사재를 털어 수집・연구를 했으며, 이는 그 결과물이라 합니다.
부지 안에는 아름다운 정원을 중심으로 BCS상을 수상한 “본관”과 “역사관”, “무명 도공 기념성당”이 있습니다. 뮤지엄샵에서는 다양한 도자기를 구입할 수 있으니, 꼭 한번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