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오쿄

도치기현(栃木県) 북부 기누강(鬼怒川, 기누가와) 상류에 위치하여, 그 웅대한 경관이 보는 것을 매료시키는 류오코(龍王峡). 닛코(日光) 국립공원의 일부에 속하는 계곡으로, 가와지(川治) 온천으로부터 기누가와 온천까지 약 3킬로에 걸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2000만 년 이상 전에 해저 화산에서 분출된 화산암이 기누강의 흐름에 의해 침식되어 현재의 모습으로 변했다고 합니다. 마치 용이 몸부림 치는 듯한 박력 있는 모습으로, 1950년에 “류오코(용왕골짜기)”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봄부터 초여름에 걸쳐는 물파초와 부채붓꽃이 아름답게 피어 있는 것과, 10월 하순부터 11월 상순에 걸쳐는 단풍이 절정을 맞이해 많은 관광객으로 떠들썩합니다.
또 가와지 온천에서는 약 7km의 산책로가 정비되어 있어 그곳에서 하이킹을 즐기는 것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