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노미사키 신사

시마네현(島根県)의 중동부, 이즈모시(出雲市)에 위치하는 “히노미사키(日御碕) 신사”. 카미노미야(神の宮)와 히시즈미노미야(日沈宮)로 불리는 두 개의 신전으로 이루어진 오래된 신사입니다.
이세 신궁(伊勢神宮)이 “낮을 지키는 신사”인 것에 반해 히노미사키 신사는 “밤을 지키는 신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장사 번창, 액막이, 교통 안전, 결연 등 여러가지 효험을 가집니다.
볼거리는 주홍빛의 모습이 특징인 “카미노미야”와 “히시즈미노미야”. 카미노미야에는 스사노오노 미코토(素戔嗚尊)에 얽힌 전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스사노오노 미코토는 자신의 영혼의 소재지를 신사 뒤쪽의 “카쿠레가오카(隠ヶ丘)”로 정해 카미노미야에 모셨다고 합니다. 히시즈미노미야에는 “아마테라스 오미카미(天照大神)”를 모시고 있습니다. 히시즈미노미야는 “밤을 지키는 신사”의 유래가 되었습니다.
현내 최고의 석양 명소로 알려진 히노미사키 신사. 매년 8월 7일에는 석양의 축제인 “진코(神幸) 행사”가 열립니다.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니 꼭 한번 참석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