릿샤쿠지

야마가타현의 중동부, 야마가타시(山形市)에 위치한 "릿샤쿠지(立石寺)". 통칭 "야마데라(山寺)"라 불리는 사원으로, 천태종(天台宗)의 좌주(座主, 주지스님 격)・엔닌(円仁)에 의해 860년 세워졌습니다.
약 1,000,000㎡의 넓이를 가진 경내에는 크고 작은 30개 이상의 당탑(堂塔)이 남아 있습니다. 1년 내내 풍부한 자연을 즐 길 수 있는 입지도 매력 중 하나. 에도(江戸)시대에 활약한 하이진(俳人)・마츠오 바쇼(松尾芭蕉)도 이 지역을 방문해 명구(名句, 일본식 시・하이쿠의 이름난 구절)를 남겼을 정도라고. 경내에는 바쇼와 형제인 소라(曾良)의 동상을 볼 수 있습니다.
약 1,015개의 단이 있는 돌 계단을 나아가는 참배 코스는, 경내의 중요 문화재 등 역사적 풍정이 넘치는 건조물을 구경하며 산책할 수 있습니다. 코스의 최종 지점에 있는 "고다이도(五大堂)"는, 부타이즈쿠리(舞台造り)의 건물. 단애에 돌출된 듯한 당이 서있는 것에서 아름답게 집들이 늘어선 모습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