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다이 칠석 축제

미야기현 센다이시에서 열리는 "센다이 칠석 축제"는 에도 시대 초기의 센다이 번주・다테 마사무네(伊達政宗)의 시대부터 이어지는 전통 행사로 계승되어왔고 현재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칠석 축제입니다. 쇼와(昭和) 초기까지는 음력 7월 7일 실시되었으나, 양력이 된 지금도 그 계절감에 맞추어 신력(新暦)에 1개월을 더한 달력의 8월 6일부터 8일에 개최됩니다. 센다이 칠석 축제라고 하면, "사사카자리(笹飾り)"이라고 불리는 화려한 칠석의 대나무 장식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 장식은 상가 사람들 수제로, 형형색색의 사사카자리가 센다이의 여름 밤을 수놓습니다. 또한, 칠석 축제 기간에는 동북지방의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부스나, 칠석키리에(切り絵:종이를 오려 내어 사물의 형태로 만든 것) 아트, 유카타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됩니다. 게다가 칠석 축제 전날에는 "센다이 칠석 불꽃 축제"가 개최되어 불꽃축제와 칠석 축제 모두 즐길 수 있는 것도 매력의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