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다이 칠석 축제】숲이 선명한 색의 화지로 물드는, 3일간

센다이 칠석 축제의 기본정보

상점가의 모습（사진 제공：센다이 칠석 축제 협찬회）

「센다이 칠석축제」에서는, 센다이시 중심부의 아케이드 상점가 주변지역을 포함한, 비교적 넓은 단위로 칠석 장식이 설치됩니다. 호화로운 장식부터 소박한 장식까지. 장소와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정성을 들여 만들어진 칠석 장식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센다이역이나 상점가에서는 칠석 한정 패키지의 특산품이 판매되며, 「축제 광장(おまつり広場, 오마츠리 히로바)」에서는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개최됩니다. 축제 광장에 병설된 푸드코트「칠석 식당」에서는 미야기・센다이를 대표하는 미식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 그 이외의 음식점에서도「칠석 한정 특별 메뉴」가 경쟁하듯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센다이 공항이나 JR 센다이역 등에서도 축제의 계절이 가까워지는 7월 말에는 축제 분위기의 색으로..! 각 구역 내에는 한 발 빠르게 후키나가시(吹き流し, 여러개의 긴 헝겊을 반달 모양 고리에 매어 장대 끝에 달아 바람에 나부끼게 한 것)가 등장합니다. 온천지 등의 숙박시설에서도 흥취를 돋운 칠석 장식을 로비 등에 장식하고, 손님들의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단, 센다이 칠석에는「기간중 하루는 반드시 비가 내린다」라는 그리 반갑지 않은 징크스도 있다고. 짐 속에 작은 접이식 우산을 챙겨온다면 도움이 되어줄지도 모르겠네요.

센다이 칠석 축제의 역사

칠석 축제는, 에도시대의 센다이 번조(藩祖, 영주의 조상)・다테 마사무네(伊達政宗)가 부녀자들의 문화향상을 장려하기 위해 시작했던 것이 기원이 되어, 이래 센다이의 전통 행사로서 민중에 퍼졌던 것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메이지 유신・개화의 바람으로 양력이 채용되었고, 그렇게 일본 전국적으로 칠석 축제의 개최 빈도가 줄어들게 됐습니다. 마찬가지로 불황을 맞이하게 됐던 센다이 칠석 축제를 부활시키기 위해서, 1927년 센다이 상인 유지(有志, 마을에서 영향력을 가진 사람)들이 화려한 센다이 칠석 축제를 열었고, 그 거리 전체는 환희에 젖었습니다.

이듬해・1928년에는 본래 음력이었던 것을 양력으로 바꾸어, 8월 6일부터 8일의 3일간의 행사로 변경했습니다. 그 후 해마다 규모는 점점 커졌고. 지금은 매년 20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등 일본 제일의 스케일을 자랑하는 칠석 축제가 되었습니다.

센다이 칠석 축제의 볼거리

센다이 칠석 축제에서 주목할 만한 볼거리를 소개합니다.

사실은 심사를 받고 있는 칠석 장식

매년 약 3,000개의 칠석장식으로 화려하게 장식되는 센다이 칠석 축제. 사실은 매년 8월 6일에 센다이 칠석 축제 협찬회에 의해 심사가 행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당일의 저녁에 공식 사이트 상에서 결과 발표가 있다고 하니 입상 작품도 한번 구경해보세요!

상점가를 가득 매우는 수제 칠석장식

5개에 1세트（사진 제공：센다이 칠석 축제 협찬회）

센다이 칠석 축제에서 피로되는 칠석 장식의 하나하나는 모두 화지(和紙, 와시)를 사용한 상점가분들의 수제 작품!
꽤 복잡한 작업이기에 연구를 거듭하며 만들어 나간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 추위가 채 가시지 않은 3월 경부터 준비가 시작된다고. 6월이면 센다이 시내의 문구점에 일반인들도 쉽게 구할 수 있는 화지나 후키나가시의 대 등이 늘어섭니다. 조금씩 축제 분위기가 고조되어 가지요.
8월 4일에는 센다이시 교외의 대나무 숲에서 벌목한 15m에 가까운 청죽이 상가의 통로 구석에 전달됩니다. 개최 날 새벽에는 "타케아게(竹上げ)"란 특별한 장식이 더해진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센다이 칠석 축제"의 독특한 장식은 "후키나가시"라 불리며 10m이상의 장대에 각각 5개씩을 기준으로 해서 장식되어 있습니다. 또한 "나나츠카자리(七つ飾り, 일곱가지 장식)"라고 불리는 독특한 7종류의 엔기모노(縁起物, 길조를 비는 물건)가 포함되어 있는 것도 특징의 하나.
후키나가시를 장식하는 엔기모노들에는 각각의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리즈루(折鶴)는 가족 중 최연장자의 나이 수만큼을 만들어 장수를 기원하며, 후키나가시는 본래의 오색실을 나타낸 것입니다. 탄자쿠(短冊)라 쓰는 글자는 토란의 잎에 쌓인 밤이슬로 된 먹물을 사용한다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나나츠카자리・일곱가지 장식

■탄자쿠(短冊)：와가(和歌)나 소원을 빌어, 학문과 서예의 향상
■카미고로모(紙衣)：병이나 재앙에 대한 액막이, 재봉(裁縫)의 향상
■오리즈루(折鶴)：가내안전과 건강장수
■킨챠쿠(巾着)：장사의 번성（킨챠쿠=돈주머니=지갑）
■토아미(投網)：풍어와 풍작
■쿠즈카고(屑篭)：청결과 검약
■후키나가시(機織り)：기직과 기예의 향상

축제 광장

축제 광장의 특별 무대（사진 제공：센다이 칠석 축제 협찬회）

기간 중의 10시 부터 21시 사이에는 코토다이(勾当台) 공원 시민 광장의「축제 광장」에서 센다이 칠석의 매력을 여러가지 각도에서 만끽할 수 있습니다.
스테이지 이벤트를 비롯해서 규탄(소 혀)나 카키(カキ) 등 미야기・센다이 현지의 미식이 모여있는「칠석 식당」, 칠석 축제의 역사나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칠석 전승관」에서의「칠석 장식 제작 체험」 등도 준비되어 있어, 낮과 밤 모두 서로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차분한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조젠지(定禅寺) 거리 그린 벨트에서는 하트형의 거대 아치 등 다양한 연출로, 환상적인 공간을 자아내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벤트

센다이 칠석 축제에 관련한 이벤트들을 소개합니다.

『센다이 칠석 불꽃축제』

센다이 칠석 축제의 전날 밤, 8월 5일 19시부터 개최되는 전야제「센다이 칠석 불꽃축제(仙台七夕花火祭)」는 불꽃 축제로서는 드물게 도시부에서 개최되기 때문에, 상점가 있더라도 하나비(花火, 불꽃 축제의 불꽃) 소리가 들릴 정도라고. 유료의 사지키세키(桟敷席, 높게 만든 관람석)가 설치된 니시공원(西公園)이나 아오바 산(青葉山) 부근은 예년 많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인파 속에서의 관람이 꺼려지는 분들께는 조젠지 거리의 미디어 테크나 센다이 역 앞 아에루 31층의 전망 테라스를 추천!
어느쪽이든 무료로 실내에서 불꽃놀이와 센다이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즈이호덴 칠석 나이트』

라이트 업 된 즈이호덴（사진 제공：센다이 칠석 축제 협찬회）

센다이시의 남측 오타마야바시(霊屋橋)를 건넌 곳에는 센다이 번조・다테 마사무네를 모시고 있는 "즈이호덴(瑞鳳殿)"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칠석 축제 기간 중 한정으로 참배길이나 본전이 1200개의 대나무 등불로 밝혀지고, 본전이 라이트업 되는 「즈이호덴 칠석 나이트」가 개최됩니다. 무대에서는 일본풍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환상적인 공간이 펼쳐집니다. 시노부에(篠笛, 가는 대로 만든 피리)의 연주도 있어, 거리의 소란스러움과 대조적인 조용하고 환상적인 일본풍 공간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오시는 길

가장 가까운 역 : JR / 센다이 시영 지하철 센다이역

센다이 공항에서 오는 법

【센다이 공항역】 — 센다이 공항 액세스선 / 센다이 방면
→【센다이역】

도쿄역에서 오는 법

【도쿄역】— 도카이도 신칸센 / 아오모리 방면
→【센다이역】

아키타역에서 오는 법

【아키타역】— 아키타 신칸센 / 도쿄 방면
→【센다이역】

매일 들려도 질리지 않을 칠석 축제

센다이 칠석 축제가 개최되는 3일간, 전야제를 포함하면 4일간. 장르가 다른 여러가지 이벤트가 행해지기 때문에 매일매일 방문하더라도 즐길 수 있습니다.
중심부에서 호화로운 칠석 축제를 즐긴 후에 교외로 발걸음을 살짝만 옮겨도 전혀 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약 3,000개가 넘는 칠석 장식은, 보면 볼 수록 개성적으로 고안되었음을 알 수 있는 하나의 작품! 직접 손으로 찬찬히 관찰해보는 것도 재밌을 겁니다.

주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