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차야 거리

가나자와시의 사이카와(犀川) 서안에 위치하며, "히가시챠야 거리(ひがし茶屋街)", "카즈에마치차야 거리(主計町茶屋街)"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카나자와의 "3대 차야 거리" 중 하나인, 니시차야 거리(にし茶屋街, 니시차야가이). 1820년, 아사노카와(浅野川) 동안의 히가시 차야거리와 함께 막부에서 정식으로 허가를 받아 마을이 구획되어, 가나자와를 중심 도시로서의 발전을 이루게 했습니다. 히가시차야 거리와 함께, 키무스코(木虫籠)라 불리는 격자창이 특징인 아름다운 마을거리가 남게 되었습니다.
현재에도 일본의 옛 문화인 오자시키아소비(お座敷遊び, 게이샤와 함께하는 술자리 놀이)가 행해지고, 해가 지면 동네에는 게이샤가 연주하는 악기의 음색이 울려 퍼지기도 합니다. 마을 집을 이용한 카페와 과자점도 있어 차분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찻집의 건물을 재현한 "니시챠야 자료관"에서는 좋았던 옛 찻집의 정취를 체감할 수 있는 한 편, 이 마을 연고의 소설가・시마다 세이지로(島田清次郎)의 자료가 전시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