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대표 절경,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산단쿄】

일본의 국가 특별명승으로 지정되어 있는, 히로시마현 아키오타초(安芸太田町)의 협곡, “산단쿄(三段峡, 삼단협)”. 니시주고쿠산지(西中国山地) 국정공원 내에 위치하여, 총 길이 16km에 달하는 협곡입니다. 마찬가지로 공원 내에 위치한 호수, “히지리코(聖湖)”까지 계곡과 풍성한 자연이 이어져 있으며, 그 도중에는 아름다운 폭포와 박력이 넘치는 암벽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단풍 시즌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이 곳, 산단쿄를 소개합니다.

5대 경관

산단 폭포

산단쿄의 수많은 절경 중에서도, “5대 경관”이라 일컬어지는 장소가 있습니다.

〈1〉 쿠로후치

쿠로후치

“쿠로후치(黒淵)”는 높이 100m에 달하는 절벽을 가진 계곡으로, 주변에는 풍부한 자연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쿠로후치의 수심은 꽤 깊으며, 계곡을 흐르는 물이 마치 칠흙 처럼 보이는 것에서, 흙빛연못이란 의미의, 쿠로후치란 이름이 붙게 된 것입니다.

원내에는 쿠로후치를 관람하기에 최적인 “쿠로후치”가 운항. 20~30명이 탑승하는 작은 배로, 절경 속을 느긋하게 지나갈 수 있습니다. 대 자연을 만끽하기에 딱인 어트랙션입니다.

【운임】
・왕복　대인(고등학생 이상)：500엔
　　　　소인(중학생 이하)：300엔
・편도　대인：300엔
　　　　소인：200엔

〈2〉 사루토비

느긋하게 지나갑니다

“사루토비(猿飛)”도 역시 나룻배로 절경을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쿠로후치만큼 크지 않지만, 암벽의 높이는 20m를 자랑하고, 그 협곡을 흐르는 에메랄드 그린 빛의 강이 환상적. 협곡을 배로 지나가면,“니단 폭포(二段滝)”를 볼 수 있습니다.

【운임】
・왕복　대인：500엔
　　　　소인：300엔

〈3〉 니단 폭포

풍부한 자연 속을 흐르는 니단 폭포

사루토비 나룻배로 잠시 지나가다 보면, 니단 폭포(二段滝, 2단 폭포)에 도착합니다. 본래 물이“2단”으로 되어 흘러 내린 것에서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고합니다. 쇼와(昭和) 63년의 집중 호우로 암벽이 무너져 버려, 현재는 1단으로 되어 있습니다.

〈4〉 산단 폭포

산단 폭포

산단 폭포는, 산단쿄의 여러 절경 스폿 중에서도 특히 인기의 장소입니다. 3단을 지나는 거센 폭포수는, 자연의 웅대함을 느끼게 합니다. 단풍 시기가 되면 주변은 곱게 색이 든 나무로 둘러싸이는데, 이 아름다움은 잠시 숨을 죽이게 만들 정도입니다.

〈5〉 미츠 폭포

미츠 폭포

산단쿄에서 가장 큰 폭포입니다.“다다미 바위(畳岩)”라 불리는 큰 바위 사이에 두어진 듯, 5단에 이어져 흐르고 있습니다. 높이는 약 30m로 물줄기가 3회 꺾이는 것에서(三曲), 미츠 폭포(三ツ滝, 3개 폭포)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추천하는 산책 코스

산단쿄에는 다양한 산책코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산책이 끝날 때까지 4시간 정도가 걸리는 코스부터, 최단 20분만에 산단쿄를 만끽할 수 있는 것까지 마련되어 있어, 체력에 자신 있는 분은 물론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 등 어떤 분이라도 대자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왕복 20분의 「미니미니 코스」

시마이 폭포

시마이 폭포(姉妹滝, 자매 폭포) “타츠노쿠치(竜ノ口)”등을 통하는, 편도 10분으로 산단쿄를 즐길 수 있는 코스입니다. “타츠노구리”는 격류로 인해 생긴 물보라가 마치 용이 연기를 내뿜는 것처럼 보여, 용의 입이란 뜻의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부담없이 가볍게 도전할 수 있는 짧은 코스이기 때문에, 틈이 날 때 산단쿄를 산책해 보고 싶다! 라는 분께 추천입니다.

1시간의 「미니 코스」

타츠노구치

편도 30분의 이 코스에서는, 앞서 소개한 “미니미니 코스”의 루트를 따라서 조금 더 안쪽으로 갑니다. “메오토부치(女夫淵)"나 "텐구 바위(天狗岩)"를 지나, 5대 경관의 하나인 "쿠로후치"가 목표지점입니다.

볼거리는, 코스의 중반에 보이기 시작하는 "이시도이(石樋)"입니다. 유물암(流紋岩)이라는 바위가 200m에 걸쳐 이어지며, 그 사이로 수로 같은 개울이 흐르고 있습니다. 이시도이의 산책길은 본래는 강 바닥으로, 가까이 폭포수가 흐르고 있었다고. 그 폭포가 오랜 세월 걸쳐 바위 표면을 침식 시켰다는, 자연의 귀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