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주실처럼 부드럽게 흐르는【시라이토 폭포】

시라이토폭포의 역사

예로부터 사랑받는 시라이토 폭포는 많은 시가로 불려져 왔습니다. 가마쿠라 막부(鎌倉幕府) 장군 미나모토노 요리토모(源頼朝)나, 전국시대(戦国時代)의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도 시라이토 폭포를 방문하여 시가를 읊었다고 합니다.

전국시대(戦国時代) 말부터 에도시대(江戸時代) 초기에 걸쳐서는, 후지산을 신앙하는 집단의 "후지코(富士講)"을 개조했던 하세가와 카쿠쿄(長谷川角行)가 이 곳에서 수행을 했고, 그 후 부터 후지코 사람들의 순례 및 수행장이 되었습니다.

1936년에 국가 명승 및 천연기념물로 지정됐고, 2013년에는 "후지산-신앙의 대상과 예술의 원천"의 구성 자산으로서 세계 문화유산에도 등록되었습니다.

바위 사이로 흘러내리는 특별한 폭포

바위 사이로 흐르는 폭포

보통 폭포라면 강에서 흘러 떨어지는 것을 생각하지만, 시라이토 폭포는 암벽 사이로 떨어지는 진귀한 폭포입니다. 폭 150m, 높이 20m의 절벽에서 매초 1.5t의 물이 흘러내립니다.

이 불가사의한 현상에는 지층이 관련되어 있습니다. 시라이토 용암류(白糸溶岩流)라고 하는 물이 통하기 쉬운 지층 아래에, 그리고 통하기 어려운 고후지 이류(古富士泥流)라고 하는 지층도 있어, 이 지층들 사이에서 물이 흘러 떨어지는 것입니다.

두개의 전망대에서 바라보다

시라이토 폭포를 바라볼 수 있는 장소는 크게 두 군데가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폭포의 눈앞까지 다가갈 수 있는 곳입니다.

시라이토 폭포

가까이서 보면 명주실처럼 부드럽게 흐르는 폭포의 이미지와 달리 소리와 폭포의 크기에 압도됩니다. 또한 폭포수의 투명도가 높고 바닥이 보일 정도로 투명한 것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라이토 폭포와 후지산

나머지 한 곳은 높은 곳에 있는 전망장입니다. 여기서는 시라이토 폭포를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벼랑에서 흘러 떨어지는 모습을 분명히 관찰할 수 있는 것과 그 외에 날씨가 좋은 날에는, 후지산도 함께 바라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오토도메노 폭포

오토도메노 폭포

시라이토폭포 근처에는 또 하나의 큰 폭포가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그것은 “오토도메노 폭포(音止の滝)”입니다. 시라이토 폭포의 분위기와는 반대로 높이 25m의 절벽에서 굉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옛날, 가마쿠라 시대의 무사였던 소가형제(曾我兄弟)가 아버지의 원수인 쿠도 스케츠네(工藤祐経)를 죽이던 때, 일순간 폭포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합니다. 거기서 고요하게 신에게 빌었던 순간, 폭포음이 멈췄다는 전설에서 오토(音, 소리)도메(止,멈추다)폭포라는 이름이 남게 되었습니다.

오시는 길

가장 가까운 역 : 시라이토 폭포 (버스 정류장)

도쿄역에서 오는 법

【도쿄역】 - JR 도카이도 신칸센/나고야 방면
→ 【미시마역】 - JR 도카이도 본선/시즈오카 방면
→ 【후지역】 - JR 미노부선/고후 방면
→ 【후지노미야역】 - 노선 버스・후지큐 시즈오카 버스/시라이토 폭포 행
→ 【시라이토폭포 버스 정류장】

시즈오카역에서 오는 법

【시즈오카역】 - JR 도카이도 본선/아타미 행
→ 【후지역】 - JR 미노부선/고후 방면
→ 【후지노야마역】 - 노선 버스・후지큐 시즈오카 버스/시라이토 폭포 행
→ 【시라이토 폭포 버스 정류장】

후지산 시즈오카 공항에서 오는 법

【후지산 시즈오카 공항선】 - 공항버스・시즈테츠 저스트라인/신 시즈오카 행
→【시즈오카역】 - JR 도카이도 본선/아타미 행
→ 【후지역】 - JR 미노부선/고후 방면
→ 【후지노야마역】 - 노선 버스・후지큐 시즈오카 버스/시라이토 폭포 행
→ 【시라이토 폭포 버스 정류장】

단풍명소이기도 합니다!

단풍과 시라이토 폭포, 그리고 후지산

시라이토 폭포는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특히 시라이토 폭포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장에서는 새빨갛게 물든 단풍 아래를 흐르는 시라이토 폭포. 눈으로 화장한 듯 아름다운 눈의 후지산을 배경으로 바라볼 수 도 있습니다. 단풍철에 맞춰서 찾아오는 것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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