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가 보이는【용궁굴】은 사랑의 파워 스폿!

용궁굴의 비밀

용궁굴은 벼랑으로 밀려온 파도가 부드러운 단층이나 지층을 깎아 형성된 동굴입니다. 이 같은 동굴을 "해식동"이라고 부릅니다. 이 해식동이 크게 되는 과정에서 불안정한 천장 부분이 붕괴되어 지금의 지름 40m정도의 천창이 생겨났습니다.
이즈 반도에는 용궁굴 이외에도 "도가시마(堂ヶ島)", "미타구츠(弥陀窟)" 등 아름다운 천창을 가진 다른 해식동들도 있지만, 그 크기는 용궁굴이 가장 크다고. 이 커다란 천창으로 동굴을 들여다 볼 때 보이는 경치에 바로 사랑의 파워 스폿으로 불리는 이유가 숨어 있습니다.

하트 모양의 동굴

하트 모양의 용궁굴

천장에서 동굴을 내려다봤을 때에 보이는 하트 모양이, 이 용궁 굴이 인기를 끄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동굴이 두 방향으로 나뉘면서 예쁜 하트를 만들어 내는데요, 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질 것 같은 이 광경이 유명세를 타게 되었고, 그렇게 용궁 굴은 사랑의 파워 스팟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숨은 하트를 찾아봅시다

하트 모양의 암장

천창까지는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어, 자연에 둘러싸인 채 하이킹을 하고 있는 듯한 기분 또한 느낄 수 있습니다. 산책로 중간에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곳이 있는데, 실은 그곳에서 볼 수 있는 암벽에도 하트가 숨어 있답니다. 조금 찾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꼭 찾아보세요.

신비한 용궁굴의 내부로

하얀 모래사장과 에메랄드 빛의 바다

용궁 굴 천창에서 볼 수 있는 하트 모양도 멋지지만, 그에 뒤지지 않는 절경이 또 있습니다. 캄캄한 동굴을 빠져나가면, 새하얀 백사장과 에메랄드빛의 푸른 바다가 있는데요, 그곳에 빛이 쏟아지면 동굴 내부가 환상적인 분위기로 휩싸이게 된답니다!

지층

용궁 굴을 둘러싼 벽에는, 해저 화산에서 분출된 용암의 조각인 화산력의 지층이 있습니다. 그 황갈색의 지층이 에메랄드 블루의 바다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주는데요, 바다 뿐만 아니라 화산력 지층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용궁 굴의 묘미입니다.
동굴 내부는 외부와 차단되어 있고, 여름에도 시원하기 때문에 잔잔한 파도 소리를 들으며 몸도 마음도 편안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자갈이나 돌이 여기저기 굴러다니고 있기 때문에 걷기 불편할 수도 있으니, 걷기에 편안한 신발로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릴 만점의 샌드 보드

토우지 샌드스키장

용궁 굴의 바로 근처에 있으며, 산책길과도 연결되어 있는 토우지 샌드 스키장은, 샌드 스키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바닷바람을 타고 날아온 모래가 쌓여서 생긴 천연 슬로프는 경사도가 30°정도 되기 때문에, 미끄러지는 순간 바다에 빨려들어 가는 듯한 스릴을 맛볼 수 있습니다.
샌드 스키를 타기 위해 필요한 썰매는, 근처 매장에서 유료로 대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노우 보드와 비슷한 샌드 보드도 준비되어 있으므로, 부디 양쪽 모두 타보세요! 참, 미끄러질 때 모래가 튈 수 있으니, 눈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고글을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시는 길

가장 가까운 역 : 하테노하마 (버스 정류장)

도쿄역에서 오는 법

【도쿄역】 – 도카이도 신칸센 / 나고야 방면
→【아타미역】 - JR이토센 / 이토 방면
→【이토역】 – 이즈급행선 / 이즈큐 시모다 역
→【이즈큐 시모다역】 - 노선 버스 • 이즈토우카이 버스 / 토우지 행
→【하테노하마 버스 정류장】 → 도보(약 3분)

시즈오카역에서 오는 법

【시즈오카역】 - 도카이도 신칸센 / 도쿄 방면
→【아타미역】 - JR이토센 / 이토 방면
→【이토역】 이즈급행선 / 이즈큐 시모다역
→【이즈큐시모다역】 - 노선 버스 • 이즈토우카이 버스 / 토우지 행
→【하테노하마 버스 정류장】 → 도보(약 3분)

후지산 시즈오카 공항에서 오는 법

【후지산 시즈오카 공항】 - 연락 버스 / 시즈오카역 행
→【시즈오카역】 - 도카이도 신칸센 / 도쿄 방면
→【아타미역】- JR이토센 / 이토 방면
→【이토역】 - 이즈급행선 / 이즈큐 시모다 역
→【이즈큐 시모다역】 - 노선 버스 • 이즈토우카이 버스 / 토우지 행
→【하테노하마 버스 정류장】 → 도보(약 3분)

몇 번이나 가고 싶어지는 절경

용궁굴은 계절이나 시간대, 조수 간만의 차에 따라 전혀 다른 경치를 보여주곤 합니다. 천창 부근에 있는 나무들이 자란다면, 아래에서도 하트 모양이 보일지도 모릅니다! 몇 번을 찾아가도 즐거운 용궁굴에 발걸음을 한번 옮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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