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강】후지산을 배경으로 펼쳐진 붉은 융단의 정체는!?

어디서 볼 수 있는 걸까?

이 기묘한 광경은, 후지강의 하구 부근에 위치하는 하천 부지, 후지강 녹지 공원의 남쪽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 가면 항상 볼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매년 3월 하순부터 6월 상순과 10월 하순부터 12월 상순, 정해진 시기와 여러가지 조건이 갖추어지지 않으면 볼 수 없습니다.

붉은 융단의 정체

붉은 융단의 정체는 사쿠라 에비

일면에 펼쳐진 붉은 융단. 그 정체는 심해에 서식하는 소형 새우 "사쿠라 에비"였던 것입니다. 어획한 사쿠라 에비를 후지강의 하천 부근에서 햇빛 건조 하고 있기 때문에 붉은 융단이 출현했던 것이었습니다.

사쿠라 에비에 대해

심해에 서식하는 사쿠라 에비(桜えび, 벚꽃새우)는 길이가 5cm정도 밖에 안되는 작은 새우입니다. 투명한 갑각 안에 있는 붉은 색소가 벚꽃색으로 보이는 것으로부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이 사쿠라 에비가 잡히는 것은 시즈오카현의 이 곳 스루가만(駿河湾)뿐. 고기잡이가 행해지는 것은 봄과 가을, 여름은 번식하는 시기이므로 새우 잡이는 금지입니다. 겨울은 사쿠라 에비의 활동이 둔하기 때문에 휴어(休漁)가 됩니다.

사쿠라 에비와 후지산을 동시에 바라보다

후지강 사쿠라 에비 건조장

사쿠라 에비가 햇볕에 말려지는 광경은, 이것만으로도 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만, 그 뒤에는 일본의 상징인 "후지산"이 우뚝 서 있습니다. 일본의 여러 곳에서 볼 수 있는 후지산이지만 이 붉은 융단과 함께 보이는 광경은 흔치 않습니다.

사쿠라 에비가 덴피 보우시(天日干し, 햇빛건조)되는 것은 이곳 뿐이기에 오직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절경임에 틀림없습니다.

사쿠라 에비의 햇빛 건조를 볼 수 있는 조건

전날에 출어하고 있다

사쿠라 에비의 햇빛 건조는, 어획한 다음날에 행해집니다 (일・축일은 휴지). 사쿠라 에비의 출어 기간은 봄의 3월 하순부터 6월 상순과 가을의 10월 하순부터 12월 상순입니다. (해에 따라서 다소 전후로 변경될 수 있음). 휴어일(休漁日)은, 토요일과 축일 전날.

날씨 등의 이유로 인해 휴어가 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13시 이후에 출어 안내(054-376-0439)를 자동 재생 전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기후 조건

사쿠라 에비의 햇빛 건조는 날씨가 좋은 날만 가능합니다. 또한 날씨가 좋더라도 업자의 사정으로 천일건조가 행해지지 않는 날도 있습니다. 가기 전에 확인해 둡시다.(문의처:054-385-3185)

벚꽃 새우의 햇빛 건조 시간

햇빛 건조는 7시부터 9시경에 작업하고 있으며, 14시경에는 사쿠라 에비를 회수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능한 오전 중에 방문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아침 일찍 가면 업자들이 작업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버킷을 사용해 사쿠라 에비를 흩뿌리는 모습은, 꼭 한번 보고 싶은 광경이지요.

오시는 길

가장 가까운 역：JR 토카이도 본선 신칸바라역

도쿄역에서 오는 법

【도쿄역】ー 토카이도 신칸센/나고야 방면
→【미시마역】ー JR 토카이도 본선/하마마츠 방면
→【신칸바라역】→ 도보（약30분）

시즈오카역에서 오는 법

【시즈오카역】ー JR토카이도 본선
→【신칸바라역】→ 도보（약30분）

후지산 시즈오카공항에서 오는 법

【후지산 시즈오카 공항】ー 연락버스/시즈오카역 방면
→【시즈오카역】ー JR토카이도 본선
→【신칸바라역】→ 도보（약30분）

매너를 지키며 견학하기

사쿠라 에비 햇빛 건조장의 견학이나 촬영은 자유로우나, 사쿠라 에비에 접근하거나 업자를 방해하는 음식과 흡연 등의 행위는 금지입니다. 매너를 확실히 지키고 견학하도록 합시다. 신칸바라역에서 두 정거장인 유이역으로 이동하시면, 어항의 직판소도 있기 때문에 신선한 사쿠라 에비를 맛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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