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바라 노천탕의 원조! 【이즈 샤보텐 동물 공원】

선인장을 뜻하는「사보텐」이 왜「샤보텐」이 되었나

1959년에 “이즈 샤보텐 공원”으로 개원한 것이 그 시작. 그 후 50년 이상, 그 이름으로 이어져 왔습니다만, 이 이름 그대로 간다면 공원의 컨셉인 “동물과 선인장”에서 "동물" 부분이 인식되기 어렵다는 것에서 2016년 “이즈 샤보텐 동물 공원”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선인장을 일본어로 발음할 때의 “사(サ)"보텐이 아닌 “샤(シャ)"보텐이 된 것일까요? “사”보텐과 “샤”보텐이 같은 의미로 쓰였던 과거에 그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일설에 의하면 옛날 옛적, 배 위에서 접시를 씻을 때 비누 대신에 선인장을 사용했던 것에서 "샤보텐"을 쓰게 됐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현재는 "사보텐"이 일반화 되어 "샤보텐"으로 선인장을 부르진 않습니다. 하지만 개원 초기 그 시절에는 어느 쪽이든 편하게 사용 됐었기 때문에 "샤보텐"을 쓰게 됐고, 지금도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이라고.

세계 각국의 선인장 집합!

금호(金鯱) 선인장

이즈 샤보텐 동물 공원의 이란 이름에도 속해있는 선인장(샤보텐). 원내에 위치한 5개의 온실에 세계 각지에서 모인 약 1500여 종의 선인장과 다육식물들이 재배되고 있습니다.

사랑스러운 꽃을 피울 수 있는 것이나, 한층 더 큰 것까지. 평소 좀처럼 볼 수 없는 선인장을 즐길 수 있습니다.

멕시코관

5개의 온실 중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하는 멕시코관. 멕시코나 북 아메리카에 자생하는 선인장 약 150종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높이 약 8m에도 거대한 기둥 선인장의 “대봉룡(大鳳竜, 타이호류)”이나 선인장계의 왕이라 불리는 옥(玉) 선인장의 주황빛 “금호(金鯱, 킨샤치)”가 많이 심어져 있습니다. 이 금호는 수령 170년으로 일본 최대 규모의 옥 선인장입니다.

마타가스카르관

아프리카의 남동부에 위치한 마다가스카르섬의 식물을 모은 온실. 마다가스카르관에는 선인장은 없지만, 마다가스카르섬에서만 자생하는 디디에리아과의 식물이나 알로에의 친척 식물 등의 다육 식물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디디에리아과의 “아로디아・아스켄덴스”는 하트형의 작은 잎이 빽빽이 붙어있어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있는 식물입니다.

삼림성 선인장관

삼림성(森林性) 선인장관에는, 정글의 중심에 자생하는 선인장이나 관엽식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끈 형태의 립사리스처럼, 겉모습은 선인장 같지 않은 것이 많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선인장과의 친척 “월하미인(月下美人)”이란 식물은 딱 하룻밤만 꽃을 피울 수 있는 선인장으로 유명하고, 연 1~3회, 좋은 향기의 커다란 꽃을 피웁니다.

남아메리카관

남아메리카 원산의 선인장과 다육 식물이 전시되어 있는 남아메리카관으로 거대한 기둥 선인장과 부채 사보텐의 친척들이 길러지고 있습니다

브라질이 원산인 “설황(雪晃, 셋코)”은 하얀 가시에 싸인 눈덩이 같은 선인장으로 봄에 오렌지색 꽃을 피웁니다.

아프리카관

아프리카에는 선인장의 친척이 살고 있지 않지만, 이 아프리카관에 있는 식물은 전부 다육식물입니다. 겉모습은 선인장과 꼭 닮은 “루리토우(瑠璃搭)”나, 세계 3대 거목 중 하나인 “류케츠쥬” 등이 전시 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유일한, 선인장 따기 체험이 가능한 곳

다섯 개의 온실을 빠져나온 앞 쪽에 있는 "선인장 따기 공방"에서는, 전 세계에서 이곳에서만 선인장 따기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공방 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선인장과 다육식물과 화분 중 좋아하는 것을 선택하여 담당자가 있는 곳에서 기다리면 멋지게 모아서 꽂이를 해드립니다.

세계에서 하나뿐인 선인장 꽂꽂이는 선물로도 딱입니다.

원조 ! 카피바라의 노천탕

카피바라 노천탕의 탄생까지

카피바라 노천탕의 원조

이즈 샤보텐 동물공원의 명물 이벤트 "원조 카피바라의 노천탕"은, 2017년에 35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지금은 일본 각지의 동물원에서 카피바라의 입욕은 행해지고 있습니다만, 발상은 이곳 이즈 샤보텐 동물 공원입니다.

당시 물에 들어가기를 정말 좋아하는 카피바라들이 겨울에는 물이 차서 들어갈 수 없어 봄이 오기를 기다리며 보냈습니다.

그러던 중 카피바라들이 작은 물구덩이에 모여 있는 모습을 본 사육사들이 목욕을 준비하자, 카피바라들은 기뻐하면서 입욕했다고.

그 이후, 겨울의 노천탕은 이즈 샤보텐 동물공원에 있어서도, 카피바라들에게 있어서도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패밀리 입욕

카피바라 가족

예년 11월부터 4월까지 개최되는 원조 카피바라의 노천탕. 평일은 1일 1회, 토・일・축일에는 1일 2회 입욕합니다. 많은 카피바라는 가족과 함께 목욕하고, 부모 자식이 몸을 기대며 목욕을 하는 모습은 어딘가 미소가 지어지는 광경입니다.

가까운 거리에서, 1m정도 거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2017년 – 2018년의 정보】
기간：2017년 11월 18일〜2018년 4월 8일
시간：평일 13:30〜14:30 / 토・일, 축일 10:30〜11:30、13:30〜14:30
※카피바라의 컨디션이나 날씨에 따라 중지될 가능성 있음

많은 동물들과 만날 수 있어요

다람쥐 원숭이

이즈 샤보텐 동물 공원은 카피바라나 선인장에 주목하기 쉽지만, 더 많은 다른 동물들도 살고 있으며, 그 수는 140종입니다.

만남 체험이나 먹이주기, 그리고 공작이나 다람쥐 원숭이, 펠리컨 등은 방사되고 있으므로 희귀동물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애니멀 보트 투어즈

출전：이즈 샤보텐 동물 공원

원내 중앙 연못에는 크고 작은 9개의 섬이 있습니다. 그 섬들을 둘러 보면서 동물들을 관찰하거나 먹이주기 등을 할 수 있는 "애니멀 보트 투어즈". 일본에서 이러한 투어를 체험할 수 있는 것은 이즈 샤보텐 동물 공원 뿐입니다.

9개 섬에는 다람쥐 원숭이, 호랑이 꼬리 여우 원숭이, 갈색 여우원숭이 등의 원숭이류가 살고 있어, 마치 탐험가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애니멀 보트 투어즈에는 2개의 코스가 있어,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면서 연못을 1바퀴 도는 “구룻토 1주 코스”와, 도중에 섬에 상륙해 원숭이에게 먹이를 줄 수 있는 “몽키섬 상륙 코스”입니다. 어느 쪽이라도 선착순으로, 접수 당시에는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합니다.

【애니멀 보트 투어즈】

접수 시간：일주 코스 9:30〜16:00 / 상륙 코스 10:00〜16:00
※계절 또는 혼잡 상황에 따라 변동 있음
접수 장소：잉꼬 앞 광장 승선 접수 부스
소요 시간：일주 코스 15분 / 상륙 코스 20분

애니멀 쇼

출전：이즈 샤보텐 동물공원

하루에 3회 개최되는 애니멀 쇼. 다양한 동물이 등장하는 "도그 파티 de 아미고", 사람과 동물이 능력을 겨루는 "동물이랑 놀자 DX", 앵무새와 원숭이가 활약하는 "몽키 타임"의 3종류가 있습니다. 모두가 고조되는 쇼이기에 놓칠 수 없습니다.
어느 시간에 어떤 쇼를 하는지는 날짜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미리 체크해보세요!

【애니멀 쇼】
개최 시간：11:00〜 / 13:30〜 / 15:00〜
소요 시간：약 20분 간
개최 장소：대강당

오시는 길

가장 가까운역 : 샤보텐 공원 (버스 정류장)

도쿄역에서 오는 법

→ 【도쿄역】 - 도카이도 신칸센 / 나고야 방면
→ 【아타미역】 - JR이토선 / 이토 방면
→ 【이토역】 - 이즈 급행선 / 이즈큐 시모다 방면
→ 【이즈 고원역】 - 노선 버스・이즈 도카이도 버스 / 샤보텐 공원 행
→ 【샤보텐 공원 버스 정류장】

시즈오카역에서 오는 법

【시즈오카역】 - 도카이도 신칸센 / 도쿄 방면
→ 【아타미역】 - JR이토선 / 이토 방면
→ 【이토역】 - 이즈 급행선 / 이즈큐 시모다 방면
→ 【이즈 고원역】 - 노선 버스・이즈 도카이도 버스 / 샤보텐 공원 행
→ 【샤보텐 공원 버스 정류장】

후지산 시즈오카 공항에서 오는 법

【후지산 시즈오카 공항】 - 연락 버스 / 시즈오카역 방면
→ 【시즈오카역】 - 도카이도 신칸센 / 도쿄 방면
→ 【아타미역】 - JR이토선 / 이토 방면
→ 【이토역】 - 이즈 급행선 / 이즈큐 시모다 방면
→ 【이즈 고원역】 - 노선 버스・이즈 도카이도 버스 / 샤보텐 공원 행
→ 【샤보텐 공원 버스 정류장】

감성사진의 카피버거

출전：이즈 샤보텐 동물 공원

원내에는 몇개의 카페나 레스토랑이 있는데, 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것이 “숲의 동물 레스토랑 기본 정(森のどうぶつレストランギボン亭)”. 빵이 카피바라 얼굴이 그려진 모양의 “카피버거”는 그 사랑스러움이 보기에 드러나서 SNS 감성사진 촬영용으로도 대인기인 메뉴입니다.

외에 선인장이 충분히 사용된, “선인장 카레” 등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가 가득합니다. 꼭 한번 들러보세요!

주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