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소레잔 (오소레잔 보다이지)

오소레잔(恐山)은 862년, 천태종(天台宗, 불교의 한 파)의 자각대사(慈覚大師)에 의해 개산됐다고 전해지는 코야산(高野山), 히에이잔(比叡山)과 나란히 일본 3대 영산의 하나로 꼽힙니다. 정식 명칭은 “오소레잔 보다이지(恐山菩提寺)”로 부릅니다.
오소레잔의 경내는 1주 3km 정도의 참배 코스가 있습니다. "치노이케 지옥(血の池地獄, 피의 연못 지옥)"이나 "사이노카와라(賽の河原)" 등 화산암으로 형성된 현세에 저지른 죄의 벌을 받는 136개의 "지옥"을 도보 약 40분으로 돌아볼 수 있습니다.
또 인접한 에메랄드 그린의 호수 면이 아름다운 “우소리 야마 호수(宇曽利山湖, 우소리야마코)”도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오소레잔은 영지로 알려진 한편, 경내에 “코타키노유(古滝の湯)”, “히에노유(冷抜の湯)”, “야쿠시노유(薬師の湯)”, “하나조메노유(花染の湯)” 등 4개의 유고야(湯小屋, 작은 목욕탕)가 있어 오소레잔 온천으로 불리는 비탕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매년 7월 20일부터 24일에 열리는 “대제전(大祭典)”과 10월 체육의 날을 마지막으로 하는 3일간의 가을의 “아키마와리(秋詣り)” 기간 중에는 전국에서 많은 참배객들이 찾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