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 마구로?
오마 마구로가 최고급이라고 불리는 이유
추천 음식점 ① 사카나쿠이노 오만조쿠
추천 음식점 ② 하마스시
추천 음식점 ③ 카이쿄소
마구로 관련 스폿 ① 오마 어항 양륙장
마구로 관련 스폿 ② 구 냉장고
오시는 길
마무리
주변 정보

일본인들에게는 언제나 친밀한 존재인 "마구로(참치)". 그 중에서도 아오모리현 오마마치(大間町)는, "오마 마구로"라는 이름으로 일본 내에서도 특히 마구로로 유명한 마을입니다. 그런 오마에는 참치를 맛보는 것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즐기는 방법이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어항에 양륙되는 모습이나, 참치를 낚아 올리는 순간을 볼 수 있을지도. 이번에는 오마 마구로에 대해 완전 정복해봅시다!

오마에 대해서

오마 항의 풍경

오마 항

오마마치(大間町)가 있는 곳은 아오모리현의 시모키타반도(下北半島) 북부. 시모키타 반도라고 하면, 돌고래와 같은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오마마치는 혼슈 최북단의 마을로, 오마자키에는 혼슈 최북단을 나타내는 비석이 놓여져 있는 것 외에 오마자키의 관광 안내소에서는 "혼슈 최북단 오마자키 도착 증명서"도 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관광 안내소에서는, 방문자 1,000명 마다 기념품의 골드 카드를 선물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환상의 카드를 구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오마 마구로에 대해서

오마 마구로의 기념비

오마 마구로

오마에서 잡히는 마구로는 천연의 혼마구로(참다랑어)입니다. 여기서 잡힌 참치 중 30kg이상의 것이 “오마 마구로”라는 이름을 받을 수 있고, 전국으로 출하됩니다.

오마에서 잡히는 참치는 평균 100kg전후이지만, 1994년에는 440kg이나 되는 대물이 잡히기도 했습니다.

매년 정월이 되면, 도쿄・츠키지(築地) 시장(2019년부터는 확장이전으로 인해 도요스 시장(豊洲市場))에서 행해지는 신춘 항례의 첫 경매가 뉴스를 떠들썩하게 합니다. 일년의 처음으로 행해지는, 경매는 예년 대성황이 됩니다만, 그 첫 경매에서 사상 최고가를 달성한 것도 오마 마구로. 그 액수는, 무려 1억 5,540만엔입니다 (2013년).

오마 마구로가 최고급이라고 불리는 이유

마구로동(참치 덮밥) 정식

마구로동(참치 덮밥)

매년 고가의 경매로 떨어져, 일본에서 잡히는 참치 중에서도 특히 최고급이라고 평가 받는 오마 마구로. 그 배경에는, 오마의 어장과 어법이 관련되어 있습니다.

오마 마구로가 잡히는 것은 오마자키오키(大間崎沖) 약 5km의 근해. 이 장소는 쿠로시오(黒潮), 쓰시마 해류(対馬海流), 치시마 해류(千島海流)의 세 해류가 흘러 들기 때문에 양질의 플랑크톤이 풍부하게 서식하고 있습니다. 그런 플랑크톤 아래에서 자라는 참치는 높은 품질의 지방을 가지게 된 것 뿐이랍니다.

그리고 오마의 참치 잡이는, 보통의 참치 잡이와는 조금 다른 방법으로 낚아 올립니다.

어군을 그물로 둘러싸는 "마키아미료(巻き網漁)"나, 물고기가 다니는 길에 그물을 장치하는 "테이치아미료(定置網漁)"가 참치 어선의 참치잡이 주류입니다. 한편 오마의 경우, 낮에는 1개의 낚싯줄과 바늘로 낚는 “잇폰즈리(一本釣り)”, 야간에는 200킬로미터 정도에 있는 로프에 약 3,000개의 낚시 바늘을 붙이는 “하에아미료(はえ縄漁)"라고 하는 어법입니다.

잇폰즈리나 하에아미료로 잡는다면 그물로 인해 참치가 다치는 일이 없고, 또한 참치가 약해지기 전에 피 빼기 작업을 할 수 있으므로, 신선도를 유지한 채 출하할 수 있습니다.

마키아미료나 테이치아미료와 비교하면, 현격히 참치를 낚기 어려운 잇폰즈리나 하에아미료입니다. 그러나, 한 마리 한마리 참치의 가치를 최대한으로 높여 출하하고자 하는 생각이 있기 때문에, 오마 마구로의 품질의 높이에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마 마구로의 제철 시기

오마에서 마구로가 잡히는 것은 예년 8월에서 1월 경, 중에서도 수온이 낮아지는 가을부터 겨울에 걸쳐서 마구로 잡이는 제철을 맞이합니다.

오마 마구로의 추천 식당

마구로의 마을이라 불리는 오마에는, 절품의 참치를 맛볼 수 있는 식당이 많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그 중에서도 인기 있는 3곳의 레스토랑을 소개합니다.

사카나쿠이노 오만조쿠

오마에서 제일 인기있는 가게 "사카나쿠이노 오만조쿠(魚喰いの大間んぞく)"는, 전 어부였던 타케우치 가오루(竹内薫)씨가 영위하는 가게. 어부 가족인 타케우치씨 일가는, 부모와 자식 2대에 첫 경매의 최고치를 달성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2013년에는 아들 다이스케(大輔)씨가 사상 최고액인 1억 5,540만 엔의 참치를 낚았습니다.

오만조쿠의 마구로동

마구로동(사진제공:@marica4.7

사카나쿠이노 오만조쿠에서는, 추토로(中トロ, 지방 부분)와 아카미(赤身, 붉은색 살코기) 덮밥은 2,800엔, 참치 외에도 우니동(성게 덮밥, 2,500엔)과 호케 정식(임연수어 정식, 900엔)등의 신선한 어패류를 맛볼 수 있습니다. 참치 수양기간 중에는 비정기적으로 참치 해체 쇼도 개최하고 있으므로 마침 견학할 수 있는 분은 행운일 겁니다.

하마스시

오마 마구로를 스시로 맛보고 싶은 분에게 추천하는 것은 “하마스시(浜寿司)”입니다. 지방 부위인 오토로(大トロ)와 추토로, 아카미에 텟카마키(鉄火巻き, 참치가 들어간 김초밥)가 늘어선 참치 니기리(握り, 크게 움켜쥔 초밥) 모둠(5,800엔)이 특히 인기가 있습니다.

또한 사전에 예약하는 것으로, 마구로의 니기리나 스테이크, 주목 상품의 작은 나베(전골) 등, 마구로로 만드는 모든 종류의 메뉴를 맛볼 수 있는 참치 코스(7,800엔)도 있어, 회나 초밥 이외에로도 참치를 맛볼 수 있기에 추천합니다.

가게는 부정기 휴일을 가지므로, 사전에 전화로 영업일을 확인하고 방문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카이쿄소

민박과 동시에 식당도 운영하고 있는 “카이쿄소(海峡荘)”. 주인은 어부이며, 오마 마구로를 맛볼 수 있는 식당 중에서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 때문에 인기가 있습니다.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1일 20식 한정 마구로다케동(マグロだけ丼, 참치만으로 만든 덮밥 2,800엔). 참치와 여러가지 다른 해물이 얹힌 카이센동(3,300엔)도 인기입니다. 11월~4월 중순까지는 동계 휴업하고 있으므로 주의하십시오.

오마의 추천 마구로 관련 스폿

마구로의 마을・오마에서는, 먹는 것 이외에도 마구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오마 어항 양륙장

오마 어항에 양륙된 마구로

양륙된 마구로

오마의 바다에서 마구로를 낚아 올린 어선이 돌아오는 것은, 오마마치에 있는 "오마 어항(大間漁港)"입니다. 오마에서 참치잡이가 행해지는 8월 하순부터 1월경에 방문하면, 거대한 참치를 어획하는 순간을 만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처럼 가깝게 낚인 참치를 볼 기회는 좀처럼 없기 때문에,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구 냉장고

구 냉장고의 마구로 해체 쇼의 모습

오마의 마구로 © 아오모리현 크리에이티브・코몬즈・라이센스(표시4.0 국제)

오마 어항 바로 근처에 있는 "구 냉장고(旧冷蔵庫)”. 옛날 이 곳에는 어협의 양륙장이 있어서 냉장고가 있던 것으로부터 이 이름이 붙여졌으며 통칭 큐레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구 냉장고는, 8월에 "블루 마린 페스티벌", 9월부터 10월의 일요일에 "일요일은 참치다 DAY", 10월에 "오마 마구로 감사제"의 회장이 되어, 무료로 참치 해체 쇼를 견학할 수 있습니다. 가까이서 보는 참치 해체는 박력 만점이죠.

또한 8월에 개최되는 "블루 마린 페스티벌"에서는, 막 손질한 참치를 무료로 맛볼 수 있습니다.

오마로 오시는 길

오마는 혼슈 최북단의 마을이기도 하여 접근성이 비교적 좋지 못합니다. 또한 아오모리시나 하치노헤시(八戸市)등의 시가지에서 가는 경우는, 전철이나 버스를 갈아타야 합니다만, 홋카이도의 하코다테에서 직통의 "츠가루 해협 페리"가 나와 있으므로, 그 쪽을 이용하는 것이 더 좋을지 모릅니다.

참치 잡이의 견학도 가능하다

오마의 참치 잡이를 더 알고 싶다면, 2017년 가을부터 참치 잡이를 견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고기잡이 중에서도 특히 가혹하다는 참치 잡이. 실제로 참치를 낚아 올리는 순간을 만날 수 있는 확률은 25%정도 된다고 합니다. 다른 곳에서는 할 수 없는 귀중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주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