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치도리

기후현 다카야마시(高山市) 내에서 가장 레트로한 장소로 유명한 “산마치도리(さんまち通り, 산마치 거리)”. 에도(江戸)시대의 거리 풍경을 지금도 보존하고 있어, 그 경관에서 “작은 교토”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산마치도리에는 히다(飛騨) 지방의 특산품을 비롯한 많은 음식점이 늘어서 있으며, 길거리 음식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식사처 사카구치야(坂口屋)"에서는 히다에서 사육되고 있는 소, 히다규의 니기리즈시(握り寿司, 크게 쥔 초밥)나 찜요리를. "진노 당고점(陣野だんご店)"에서는 단 돈 70엔에 절품 미타라시당고를 하나 맛볼 수 있습니다.
걷다 잠시 지쳤다면, 인력거를 타고 이동해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다카야마 인력거는 일본 내에서도 원조라 칭해집니다. 인력거꾼들이 알려주는 다카야마의 역사를 들으며 산마치도리를 산책할 수 있습니다.
가까이서 흐르는 강, 미야가와(宮川)에 걸쳐 있는 나카바시(中橋)는 벚꽃의 명소로서 유명하며 새빨간 나카바시(中橋)와 벚꽃이 어우러지는 모습은, 일본풍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감동적인 풍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