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마에성

홋카이도의 남서부 하코다테시(函館市)에서 서쪽의 동해안가에 위치한 마츠마에초(松前町)에 있는 마츠마에 성(松前城). 일본에서 가장 마지막에 건축된 성입니다.
마츠마에의 땅에 첫 번째 성이 세워진 것은 1606년. 1849년에 해상 방위의 필요성이 대두되며, 막부(정부)가 마츠마에 번(藩, 에도시대 다이묘의 영지)에 명하여, 수리와 건축을 거듭해, 1854년에 마츠마에 성은 완성되었습니다.
완성된 성은 면적이 약 77,800㎡로 방어 거점에 걸맞는 무기와 성벽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현재의 마츠마에 성은, 1949년에 화재로 소실된 성을 1961년에 재건한 것입니다. 국가 지정사적으로 선정되어 있습니다.
4월에는 마츠마에초가 마을을 부흥시키고자 진행하는 "사쿠라 마츠리(벚꽃 축제)"가 유명합니다. 홋카이도에서 가장 먼저 벚꽃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250종 10,000그루의 벚나무가 만발하는 마츠마에초 최대의 행사입니다. 8월에 행해지는 마츠마에 성하시대 축제에서는, 갑옷을 입은 무사가 오토바이를 타고 돌아다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