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수의 낙농지대・홋카이도(北海道)・오비히로(帯広市)에 위치한 파워 스폿으로, 인기의 “행복역(幸福駅, 코후쿠역)”. 연인들의 성지로 알려지며, 연간 10만 명 정도가 방문합니다. 이번에는 엔키(縁起, 운수)가 좋은 걸로 인기를 끄는 "행복의 표(킷푸)”를 비롯해서 행복역의 볼거리와 이벤트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행복역에 대해서
행복역이 탄생한것은, 1956년.
오비히로역에서 80km 정도 남쪽의 히로오역까지를 연결하며, 구 코쿠테츠(国鉄, 현재의 JR)히로오선의 역으로써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옛 히로오선을 달렸던 SL
히로오선이 1987년에 폐선된 후, 역으로서의 역할은 끝났지만, 관광지로서 다시 출발했습니다. 디젤카와 플랫폼, 역사(駅舎, 역의 건물) 등이 남아 있는 “철도 공원”으로 정비되어 찾아오는 이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역명의 유래
행복역의 역명판
꽤 독특한 이름을 가진 “행복역”. 역명의 유래는 역 주변의 지명인 “행복정(코후쿠초)”에 있습니다.
일찍이 이 지역은, 아이누어로 "마른 강"을 의미하는 "사츠나이(幸震)"라 불리고 있었습니다.
그 후, 후쿠이현(福井県)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주해 왔기 때문에, "사츠나이(幸震)"와 "후쿠이(福井)"의 한자에서 한 글자씩 따 "행복(幸福)"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일약 유명해진 “행복역”
1956년의 개업이래 일부의 여행자들 사이에서 엔키가 좋은 역이 있다고 비밀스레 화제가 되고 있었던 행복역.
1973년 2개역 옆의 “애국역”과 함께 NHK TV방송에서 소개되면서, 그 이름은 일본 전국에 알려졌습니다.
애국역의 역명판
"행복역"과 "애국역"이라는 두 개의 엔키가 좋은 역명을 전국으로의 홍보를 계속하면서, 적자가 계속되는 히로오선 승객 수를 늘리려고 기획된 것이, "애국으로부터 행복 행"이라고 하는 (탑승)표의 일반 발매였습니다.
행복의 표
"사랑의 나라로부터 행복으로"의 캐치프레이즈로 발매된 "행복의 표"는 큰 히트를 칩니다.
전 년도 기준 단 7매밖에 팔리지 않았던 표가, 일반 발매가 개시된 해만 300만매의 매상을 기록했습니다.
연인들의 성지로써
1970년대에 일대의 붐을 일으켰던 “행복역”과 “애국역”.
유감스럽게도 히로오선의 적자 경영은 개선되지 못해 폐선이 되어 버렸으나, 40년 이상이 지난 지금까지도, "행복의 스타트 지점"으로 사람들의 사랑을 계속해서 받고 있습니다.
2008년에는 "연인들의 성지"로도 선정되어 행복을 바라는 커플들로 더 붐비고 있습니다
“연인들의 성지”란 “연인의 성지 프로젝트(聖地プロジェクト)”라는 전국단위 랭킹에서 뽑힌, 프러포즈에 어울리는 낭만적인 장소를 말합니다.
행복역 외에도 100여 개소 이상이 선정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연인의 성지 프로젝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꼭 연인과 함께 이 곳 연인들의 성지를 둘러보며 즐겨보세요
“행복역”의 볼거리를 소개!
예로부터 역으로 기능했었던 옛 모습이 남아있어, 관광지로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행복역. 그 볼거리를 소개합니다.
역사(駅舎)
행복역 역사
구 코쿠테츠・히로오선의 옛 모습을 남겨 둔 역사로, 폐선되기 이전에는 대합실로 이용되었습니다.
2013년에는, 내진 설계의 보강을 위해 “오래된 새로움"을 컨셉으로 개축을 진행. 쇼와(昭和)시대의 레트로한 분위기는 지금도 건재합니다.
행복역의 역사 내부
역사 벽에는, 방문한 사람의 명함이나 사진, 행복을 바라는 메세지가 가득합니다. 기념으로 메세지 등을 붙이고 싶은 분은, 꼭 압정을 챙겨서 가보세요.
역명판
역명이 적힌 간판 “역명판”. 철도의 역에는 필수 불가결한 것이죠. 관광지인 만큼, 플랫폼 위 뿐만이 아니라 역전에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쪽이 사진 촬영 스폿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촬영 스폿의 역명판
일본어와 로마자로 "행복역"이라고 표시된 역명판와 함께, "행복표"도 디자인되어 있어 기념 촬영에는 딱입니다.
행복의 종
행복역 행복의 종
역사와 플랫폼 사이에 설치되어 있는 “행복의 종”이 울리면 행복이 깃든다고 전해지고 있는, 인기의 장소입니다.
행복을 바라면서, 상냥한 음색을 한번 울려 보세요.
플랫폼과 디젤카
행복역의 플랫폼과 디젤카
행복역에는 널판지의 플랫폼과 옛 오비히로역에서 히로오역 사이를 달리던 디젤카가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이미 폐선이 되고 있기 때문에, "선로 위 걷기"란 특별한 체험을 하는 것도.
플랫폼 앞에는 계절 마다의 꽃들이 한창 피어 있는 “행복역 앞 가든”이 펼쳐져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벤트
여기까지 행복역의 볼거리를 소개했습니다만, 기간한정의 특별 이벤트도 놓치지 마세요!
행복역 해피 세레머니
예복을 입은 한 커플
4월 말부터 11월 30일 말까지 열리는 “행복역 해피 세리머니”. 연인들의 성지 행복역에서 결혼식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입니다.
드레스나 턱시도차림으로 "행복의 종"을 울리고, 역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는 인기 기획입니다.
소중한 사람과의 추억 만들기, 꼭 한번 참가해 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꼭 애국역에도 방문을
행복역에서 차로 15분 거리인 애국역.
"사랑의 나라에서 행복으로"란 캐치프레이즈로 사랑받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장소입니다.
과거의 역사는 "교통 기념관"으로 정비되어 표나 패널, 증기 기관차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 역사 앞에는 "행복 행"표를 형상화한 기념비도 설치되어 있어 인기의 사진 촬영 스폿이 되고 있습니다.
표 기념비
선물도 잊지 말고
행복역의 기념품이라면 역시 행복의 표겠지요.
레플리카 표나 키홀더를, 행복역 앞의 기념품 가게나 행복역 공식 사이트 등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행복 행"이라고 쓰여진 표는, 부적으로도 딱 좋습니다. 행복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행복의 소원을
어떠셨나요? 꼭 한번 "행복역"과 "애국역"을 방문해 행복을 기원해 보세요.
Information
홋카이도 오비히로시 코후쿠초 히가시1센
7:00~18:00
연중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