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력 넘치는【일본 3대 불꽃 축제】를 소개합니다!

아키타현・오마가리 하나비

오마가리의 와이드 스타 마인

제일 먼저 소개해드릴 불꽃 축제는, 메이지 시대인 1910년부터 이어진 역사 깊은 불꽃 축제, 아키타현 다이센시에서 개최되는 "전국 하나비 경기 대회, 오마가리의 하나비"입니다.

내각총리대신상과 관광청장상 등, 다양한 상이 준비되어 있는 이른바 일본 제일의 불꽃놀이사(花火師, 하나비시)를 가리는 대회인데요, 그렇기에 하나비의 예술성은 일본 제일이라고 합니다.

2018년에는, 8월 25일에 개최됩니다.

주간 공연

낮의 하나비

불꽃 축제라고 하면, 밤에 하는 행사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계실 텐데요, 오마가리에서는 "낮의 하나비"도 볼 수 있습니다. 전국에서도 낮에 하나비 경기가 있는 것은 오마가리 뿐인데요, 낮에 하는 하나비인 만큼 빛 대신 색깔을 입힌 연기를 사용해 하늘을 색칠한답니다.

컬러풀한 색연기와 함께 주목 할만한 것이 바로 하나비의 모양입니다. 불꽃놀이사가 각각 다양한 모양을 그려내기 때문에, 국화나 모란꽃 모양으로 터지는 하나비도 볼 수 있습니다.

보통의 하나비와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보기 드문 하나비를 볼 수 있는 낮의 하나비도 추천합니다.

야간 공연

야간 공연에는 두개의 경기가 열립니다.

10호탄 하나비

첫 번째 경기는, "10호탄(10号玉)"이라고 하는 큰 "다마(玉, 탄)" 2종류를 쏘아 올리는 경기입니다. 첫 번째 탄은 일명 "과제탄(課題玉)"이라고 불리는데요, 규정에 따라 만든 하나비를 쏘아 올린 뒤, 정해진 불꽃의 층 수대로 터졌는지, 모양은 어떤지, 사라지는 타이밍이 일정한지 등, 하나비의 기술이 얼마나 정교한지를 두고 벌이는 경쟁입니다.

두 번째 탄은 "자유탄"이라고 불리는 자유로운 형태의 하나비입니다. 하트 모양이나 꽃 모양 등, 여러가지 모양의 하나비를 즐길 수 있는데요, 박력이 느껴지는 다른 하나비들과는 다르게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하나비입니다.

창작 불꽃

그리고 두 번째는 경기는, 불꽃놀이사 각각이 창작성을 추구하며 만든 "창작 하나비"를 사용하여 경쟁합니다. 이곳 오마가리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는 창작 하나비는, 기존의 원형에 얽매이지 않는 모양과 색상, 입체감 등, 불꽃놀이사 각각의 취향에 따라 공들여 만들어진 탄으로 가득하기에, 경기의 마지막을 장식하기에 걸맞죠.

피날레 와이드 스타 마인

경기 대회가 끝나면, 피날레로 대회 측이 제공하는 불꽃이 쏘아 올려집니다. 매년 정해진 테마에 맞춰, 박력과 예술성을 겸비한, 피날레에 걸맞은 불꽃 축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찾아오시는 길

오마가리 하나비가 개최되는 곳은, 아키타현 다이센시를 흐르는 오모노가와(雄物川, 오모노강)의 하천 부지입니다. 가장 가까운 역인 JR오마가리역에서 걸어서 25분 정도 소요됩니다.

【아키타역】— JR 오우혼선 / 유자와 방면
→【오마가리역】→ 도보（약 25분）

이바라키현 / 쓰치우라 전국 하나비 경기 대회

쓰치우라의 와이드 스타 마인

이바라키현 쓰치우라시에서 개최되는 "쓰치우라 전국 하나비 경기 대회"는, 다른 불꽃 축제들에 비해서 시기가 조금 늦습니다. 예년 10월 첫째 주 토요일에 개최되며, 2018년의 개최 일정은 10월 6일입니다.

2019년 88회째를 맞는 쓰치우라 전국 하나비 경기 대회는 1925년 가을, 수확에 대한 감사와 농민의 위로를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오마가리 하나비와 마찬가지로 내각 총리 대신상이 마련되는 등, 전국의 불꽃놀이사들이 기술을 겨루는 대회입니다.

쓰치우라 일제 발사 하나비

쓰치우라 일제 발사 하나비

불꽃놀이사가 공들인 기술을 선 보이는 경기회도 놓쳐선 안 될 볼거리 입니다만, 쓰치우라 불꽃 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쓰치우라 일제 발사 하나비(土浦花火づくし)"입니다. 와이드 스타 마인이라고도 불리는, 일정한 간격을 두고 몇 군데에 하나비를 설치한 뒤 동시에 쏘아 올리는 하나비를 즐길 수 있습니다.

와이드 스타 마인의 폭은 500m에 이르며, 약 2,100발의 하나비가 일제히 발사되는 모습은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로 압권인 광경이라고 합니다.

찾아오시는 길

쓰치우라 전국 하나비 경기 대회는 이바라키현 쓰치우라시를 흐르는 사쿠라가와(桜川, 사쿠라강) 하천 부지에서 열립니다. 가장 가까운 역인 JR쓰치우라역에서 회장까지는 걸어서 3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또, 셔틀 버스도 운행하고 있습니다.

【미토역】— JR 조반선 / 도쿄 방면
→【쓰치우라역】— 셔틀 버스
→【쓰치우라 전국 하나비 경기 대회 장소】

니가타현 / 나가오카 마쯔리 불꽃 대축제

나가오카 와이드 스타 마인

니가타현 나가오카시에서 개최되는 "나가오카 마쯔리 불꽃 대축제"는, 그 역사를 따라가면 1879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일본 3대 불꽃 축제 중에서는 가장 긴 역사를 지닌 불꽃 축제입니다.

매년 8월 2일, 3일에 개최되고, 이틀 간 쏘아 올리는 하나비의 수는 무려 2만발에 육박합니다. 이 다이나믹한 하나비를 보기 위해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합니다.

오마가리와 쓰치우라의 불꽃 축제는 기량을 겨루는 경기 대회였지만, 나가오카의 하나비는 위령(慰霊)과 부흥(復興)의 기원을 담은 불꽃 축제입니다.

전쟁으로 인해 참혹한 피해를 입은 나가오카는, 그러한 비극이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하나비에 소원을 담아 전하고 있습니다.

쇼산자쿠다마

쇼산자쿠다마

나가오카 하나비의 명물, "쇼산자쿠다마(正三尺玉, 정3척탄)"는 개화 폭이 직경 약 650m나 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다마의 무게는 300kg, 사용하는 화약의 양은 80kg에 육박하는, 초대형 다마 하나비인 쇼산자쿠다마를, 총 세발 쏘아 올립니다.

그 크기만큼이나, 개화와 동시에 전해지는 굉음 역시 엄청난데요, 몸에 저릿한 충격이 올 정도의 박력 있는 하나비입니다.

부흥 기원 하나비-피닉스

피닉스

발사 폭, 총 길이 2km로, 5분간에 걸쳐 발사되는 "부흥 기원 하나비-피닉스"는, 2004년에 일어난 니가타 쥬에츠 지진(新潟中越地震) 피해의 부흥을 바라며 시작되었습니다.

불사조(不死鳥)라고 일컬어지는 피닉스를 본 따 만든 5분간의 하나비는 박력 만점입니다. 가수 히라하라 아야카 씨의 "Jupiter"에 맞춘, 남다른 규모의 와이드 스타 마인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오시는 길

나가오카 마쯔리 불꽃 대축제는, 일본에서 가장 긴 강인 시나노가와(信濃川, 시나노강)의 하천 부지에서 개최됩니다. 가장 가까운 역인 JR나가오카역에서 도보로 30분 거리에 있습니다.

【니가타역】— JR신에쓰혼선 / 나가오카 방면
→【나가오카역】 → 도보(약 30분)

유료 관람석에서 보실 분은 미리 예약을 해주세요

각자의 특징이 있어 부동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일본 3대 불꽃 축제에서, 하나비를 가까이서 느긋하게 보고 싶은 분은 유료 관람석을 추천합니다. 티켓은 금방 품절되므로,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티켓 정보는 각각 ‘전국 하나비 경기 대회, 오마가리 하나비’, ‘쓰치우라 전국 하나비 경기 대회’, ‘나가오카 마쯔리 불꽃 대축제’, 의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