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가시마 신궁에 대해
가토리 신궁에 대해서
이키스 신사에 대해
동국 3사 순례를 하기 전의 사전정보
동국 3사의 추천 주변 명소
오시는 길
마무리
주변 정보

도쿄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동국 3사 순례(東国三社巡り)". 이바라키현과 치바현에 위치한 가시마 신궁(鹿島神宮), 가토리 신궁(香取神宮), 이키스 신사(息栖神社)의 세 신사를 돌아다니는 것을 "동국 3사 순례"라 부릅니다. 이번에는 동국 3사 순례에 대한 역사나 전설 등, 폭넓게 소개합니다. 역사가 있는 관동 최강의 파워 명소를 방문하면서 평소의 피로를 풀어보는 것은 어떻습니까?

동국 3사 순례에 대해서

동국 3사 순례란, 동국 3사라 총칭되는 가시마 신궁, 가토리 신궁, 이키스 신사의 세 신사를 돌아보는 것입니다.

에도(江戸)시대, 동국 3사에 참배하는 것은 "시모산노미야 참배(下三宮参り)"라고 칭해지며 관동에서 북쪽지역 사람들은, 미에(三重)의 이세 신궁(伊勢神宮)에 참배하는 "이세 참배"의 돌아가는 길에 들르는 관습이 있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이세신궁에 한 번 참배하는 것과 같은 효험을 받을 수 있다고 전해져, 참배객이 더 많아졌습니다.

동국 3사의 역사

어떻게 가시마 신궁, 가토리 신궁, 이키스 신사의 3사가 동국 3사가 되었을까. 그 수수께끼는 동국 3사의 제신(祭神, 신사에서 모시는 신)에 그 이유가 있습니다.

가시마 신궁의 주 제신은 타케미카즈치오카미(武甕槌大神), 가토리 신궁의 주 제신은 후츠누시노오카미(経津主大神)라고 합니다.

이 두 신은 아마테라스오미카미(天照大神)에 보내져 오오쿠니누시노미코토(大国主命)에게 나라를 양도할 수 있도록 교섭을 했는데, 이것이 바로 “쿠니유주리(国譲り, 국가 이양)”의 전설입니다.

그리고, 그 교섭을 평정으로 이끌기 위해서 두 신을 선도해 전국을 안내한 것이, 이키스 신사의 제신인 쿠나도노카미(久那戸神)와 아메노토리후네미코토(天鳥船命)였다고 합니다.

가시마 신궁의 "오후나마츠리(御船祭, 배 축제)"에서 이키스 신사가 선도선(先導船, 이끄는 배)의 역할을 맡는 것에서도, 신화의 신빙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오후나마츠리의 모습

오후나마츠리

“오후나마츠리”는 12년에 한번 열리는 축제입니다. 가시마 신궁의 제신(祭神)이 약 3,000명의 대행렬을, 그리고 약 120척의 큰 선단(船団, 배의 무리)과 함께 항해를 하며 가토리 신궁의 제신(祭神)과 수상(水上)을 만난다는 의미입니다. 다음 번 축제는 2026년에 개최됩니다.

동국 3사가 최강 인기 명소인 이유

왜, 동국 3사 순례는 관동에서 최강의 인기명소라 불리는 것 일까요. 그 이유를 정리해보겠습니다.

동국 3사의 신기한 트라이앵글

동국 3사의 장소를 선으로 연결해보면, 그 위치 관계가 삼각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트라이앵글 존에서는 신기한 일이 일어난다는 소문도 있다고 합니다.

"카나메이시"의 전설

지진을 일으킨다 여겨지던 커다란 메기를, 땅속에 억제하고 있다고 하는 돌, 카나메이시(要石)는 가시마 신궁과 가토리 신궁에도 있습니다.

카나메이시의 크기는 꽤 크고, 각각이 지중에서 연결되고 있다고 하는 전설도 있어, 가시마 신궁에서는 "큰 메기의 머리"를, 가토리 신궁에서는 "큰 메기의 꼬리"를 누르고 있다고 합니다.

즉, 가시마 신궁은 "무엇을 시작하는 장소", 가토리 신궁은 "결의하는 장소"라 전해지고 있는 점을 납득할 수 있지요.

동국 3사에 대해서

동국 3사에 대해서, 각각 소개하겠습니다.

가시마 신궁에 대해

가시마 신궁의 토리이

가시마 신궁

2600년 이상 전에 창건됐다고 하는 관동에서 가장 오래된 신사이며, 일본 전국에 약 600사가 퍼져있다고 하는 가시마 신사 총본사인 가시마 신궁.
옛날 히타치노쿠니(常陸国)에서 가장 격식이 높다고 여겨진 하나의 궁입니다.
또한 가시마신궁은 승리의 신으로도 유명합니다. 일과 인생에 있어 개운(開運)에 효험이 있고, 승운(勝運)이 따른다고 해서 스포츠 선수들의 참배도 많다고 합니다.
“후츠노미타마노츠루기(韴霊剣)”라는 장대한 직도(直刀)가 국보로 지정되어 있으며, 칼모양을 모티브로 한 에마(絵馬, 발원시 신사에 봉납하는 말그림 액자)도 화제입니다.

사슴이 먼 곳을 보고 있는 모습

가시마 신궁의 사슴

사슴을 신의 심부름꾼으로 생각해, 경내에는 사슴이 사육되고 있습니다.

가토리 신궁에 대해서

가토리 신궁의 토리이

가토리 신궁
 
가시마 신궁과 마찬가지로 2,6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며, 전국에 약 400개의 카토리 신사를 가지고 있는, 총본사 "카토리 신궁". 오래 전부터 이세신궁, 가시마 신궁과 함께 신궁의 명칭을 사용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신사입니다.

일본서기에도 등장하는 무술의 신 “후츠누시노오카미”를 모시고, 승운・교통・재난의 액막이 등에 유익합니다. 가시마 신궁과 함께 관동의 동쪽을 지키는, 지역 전체의 수호신으로서 치바현 최강의 영력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본전・중전・배전으로 이뤄진 곤겐즈쿠리(権現造, 신사 건축 양식의 하나) 신전의 아름다움과 사계절의 운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볼거리 및 즐길거리가 가득한 인기 명소입니다.

이키스 신사에 대해

이키스 신사의 문

이키스 신사

가시마 신궁, 가토리 신궁과 함께 동국 3사로 불리며, 오래전부터 신앙을 모아 온 이키스 신사.

가시마 신궁과 가토리 신궁에 모셔지는 두 신이 무신(武神)이나 신검(神)의 신인 데 반해, 이키스 신사는 무신(武神)의 배인 “아메노토리후네(天鳥船)”의 신이 모셔져 있습니다.

또한 토리이도 바다 방향으로 항해 있어 항해・교통의 신으로도 유명합니다.

동국 3사 순례를 하기 전에!

동국 3사를 순례하기 전에, 알아 두면 좋을 정보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고슈인 모으기를 해봅시다!

고슈인이 쓰여진 모습

고슈인

“고슈인(御朱印)”이란 신사나 사찰에서 참배객에게 날인되는 일종의 증표입니다.

고슈인의 가장 큰 매력은 참배한 날짜와 사찰 이름, 본존(本尊, 가장 으뜸이 되는 주불)명이 손글씨로 쓰여진다는 것이다. 서예에 소질이 있는 주지가 쓰는 글씨는 아름다워 더 많은 효험이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 절의 이름이나 본존 명은 미리 들어가 있어도, 날짜만은 그 자리에서 자필해 주기 때문에, 자신을 위해서만 작성된다는 어떤 특별함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고슈인을 받기 위해서 사용하는 노트를 "고슈인초(御朱印帳)"이라고 부릅니다.

3종의 고슈인초

고슈인초

고슈인은 각사 사찰의 신불과 인연을 맺어온 증거이며, 쌓아온 고귀한 수행의 증표이기도 하므로, 참배한 분은 잊지 않았다면 관에 함께 고슈인초를 넣기도 합니다.

동국 3사 순례 때에도, 각각의 신사에서 고슈인을 받을 수 있으므로, 꼭 고슈인초를 가지고 방문해 보세요.

물론, 고슈인초을 가지고 있지 않은 분도, 각각의 신사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고슈인초의 디자인도 다양하므로 각자 좋아하는 고슈인초를 구입하여 고슈인 순례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동국 3사의 추천 주변 명소

사와라 마을거리

강변의 사와라 마을거리

사와라의 마을거리

에도시대에 도네가와(利根川) 수운의 강의 항구로 번성했던 치바현 의 사와라(佐原). 사와라의 시내를 흐르는 오노가와(小野川)의 거리는, 국가 중요 문화재 전통적 건조물 보존 지구로도 선정되어 있습니다.

도조즈쿠리(土蔵造り, 사방의 볅을 두껍게 바른 내화구조)의 건물과 센본고시(千本格子, 세로 칸살이 촘촘한 격자문)의 민가, 물가에서 강면에 가지를 떨군 버드나무 등, 사와라 마을거리의 풍경은 만점입니다.

일본 지도를 다룬 측량가 이노 타다타카(伊能忠敬)의 옛날 집도, 이 강가에 서 있습니다.

삿파 배로 사와라의 마을거리를 즐기보세요

삿파 배에서 사와라 마을을 보는 모습

삿파 배

삿파 배란, 손으로 저어가는 배를 말하며, 옛부터 생활에 필수적인 이동 수단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도보로 사와라의 거리풍경을 산책할 수도 있지만, 배를 타고 보는 거리들은 색다른 매력이 있기에 추천합니다.

동국 3사를 순례 할 때는, 꼭 사와라의 거리도 즐겨 보세요.

동국 3사로 오시는 길

동국 3사에는, 자동차나 고속 버스로의 접근성이 가장 편리합니다. 또한 이키스 신사가 3사 중에서는 가장 교통이 불편한 곳에 있기 때문에 3사를 돌 때 가시마 신궁 또는 가토리 신궁에서 출발하는 것이 추천입니다.

“동국 3사 오마모리”도 잊지 말길

동국 3사를 돌 때 잊어서는 안 될 것은, "동국 3사 오마모리"입니다. 삼각주의 오마모리(お守り, 부적)의 면에 3사 각각의 씰을 하나씩 모으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3사 어디에서라도 구입이 가능하므로, 최초로 방문한 장소에서 꼭 구입해보세요!

주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