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니미가오카】에서 운해 관찰!

일본신화의 무대

구니미가오카가 있는 미야자키현의 다카치호는 수많은 일본 신화에 등장합니다. 신이 지상에 내려 왔다는 “텐손코우린(天孫降臨)”, 아마테라스오미카미(해의 여신)가 숨었다는 "아마노이와토(天岩戸)" 등 타카치호는 "신화의 고향"이라고도 불리고 있는 장소입니다.

구니미가오카에 얽힌 신화에는 진무천황의 손자인 다케이와타츠노미코토가 규슈 통치 때 이 언덕에 들러 민생을 살폈다는 전설이 남아 있습니다. 이 전설은 구니미가오카란 이름의 유래이기도 합니다.

미슐랭 별 하나를 획득한 조망

구니미가오카

구니미가오카의 조망은 2011년 “미슐랭 그린 가이드 재팬”에서 1스타를 획득했습니다. 전망장소에서 동쪽에는 다카치호 분지, 서쪽으로는 아소(阿蘇)의 산들, 북쪽으로 표고 1757미터의 소보산(祖母山)을 시작으로 쭉 이어져 있는 산봉우리, 남쪽에 니조산(二上山)이, 360도 어디를 바라보더라도 절경이 펼쳐집니다.

아소측「아소의 열반상」

서쪽에 보이는 아소(阿蘇)의 오악(五岳, 옛 신앙에 보이는 5개의 산)은 부처님이 누운 모습과 닮았다는 것에서 “아소의 열반상(涅槃像)”이라고도 불립니다. 전망장소의 가까운 곳에는 주차장도 있어 편리합니다.

운해는 가을부터 초겨울이 절정

운해

구니미가오카를 대표하는 경관이라하면 역시 눈 앞에 펼쳐지는 운해입니다. 산 등 해발 높은 곳에서 구름이 마치 바다처럼 퍼져 보이는 현상을 운해라 부릅니다. 이 운해는 여러가지 기상 조건이 갖추어지지 않으면 발생하지 않는 현상이기 때문에 구니미가오카에서도 반드시 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운해가 발생하기 쉬운 시기는 9월 중순~11월 하순의 이른 아침입니다. 전날의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고, 쾌청하며 바람이 없어야 한다는 조건이 갖추어지면 나타납니다. 운해를 목적으로 방문할 때는, 당일과 전날의 일기 예보도 체크해 둡시다.「운해 출현 NAVI」라고 하는 운해를 볼 수 있을 확률을 알려주는 사이트도 있습니다.

운해가 없어도 아침 해는 감동적

구니미가오카의 아침 해

아쉽게도 기상여건이 갖춰지지 않아 운해가 나타나지 않았다 해도, 구니미가오카에서 바라보는 아침 해는 절경입니다. 산의 배후에서 떠오른 아침 해는 타카치호 분지, 그리고 주위의 산들을 오렌지색으로 물들입니다. 그 광경은 일찍 일어나서라도 보러 갈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시기에 따라 일출의 위치가 달라지기 때문에 방문할 때마다 다른 광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오시는 길

가장 가까운 역 : 구니미가오카 (버스 정류장) 다카치호초 버스 시간표

미야자키역에서 오는 법

【미야자키역】 - JR 닛포 본선 특급/노베오카 방면
→ 【노베오카역】- 노선 버스・미야자키 교통/다카치호 행
→ 【다카치호 버스센터】- 노선버스・다카치호 후레아이 버스 오시카타선/모미자키 행
→ 【구니미가오카 버스정류장】

구마모토역에서 오는 법

【구마모토역】 - 고속 버스・다카치호호/노베오카 행
→ 【다카치호 버스센터】- 노선버스・다카치호 후레아이 버스 오시카타선/모미자키 행
→ 【구니미가오카 버스정류장】

미야자키 공항에서 오는 법

【미야자키 공항】 - JR 미야자키 공항선/노베오카 방면
→ 【노베오카역】- 노선 버스・미야자키 교통/다카치호 행
→ 【다카치호 버스센터】- 노선버스・다카치호 후레아이 버스 오시카타선/모미자키 행
→ 【구니미가오카 버스정류장】

운해를 보러 가는 분께는 자가용을 추천

구니미가오카에 운해가 나타나는 이른 아침 시간대에는 대중교통이 운행하지 않기 때문에, 자력으로 전망 장소까지 가야 합니다. 다카치호의 마을에서도 10분 정도의 거리에 있고, 주차장도 전망소 근처에 있으므로 운해를 보러 갈 때는 자가용을 추천합니다. 이른아침에는 꽤 쌀쌀하므로 따뜻한 옷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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