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열대 식물이 우거져 있는【아오시마】

아오시마의 역사

아오시마는 지금에서야 대안(対岸)을 연결하는 다리, 야요이바시(弥生橋)에 의해 누구라도 방문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옛날에는 성스러운 섬으로 알려져, 아오시마 신사의 신관과 섬의 봉행(奉行, 명을 받고 행함)목적 이외에는 입도가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1737년 이후는 한정적으로 일반인의 입도가 허가되어 한정된 해에만 섬에 갈 수 있게 됩니다.

메이지 시대(明治時代)에 연간 입도가 허가되자, 1934년에는 아오시마를 둘러싼 기암(奇岩)이 "아오시마의 융기해상(隆起海床)과 기형파식흔(奇形波蝕痕)"으로써 일본 국가 천연 기념물로 지정되었습니다. 이후 아오시마 주변에 유원지와 해수욕장 등을 조성되면서 휴양지로도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도깨비 빨래판이라 불리는 기묘한 암석

아오시마를 둘러싼 도깨비 빨래판의 암석

아오시마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는 것은 섬 전체를 둘러싼 파도 모양을 한 암석입니다. 거대한 빨래판처럼 보이는 것에서 “도깨비 빨래판”이라 불립니다. 그 정연하게 늘어선 바위들을 보면 마치 인공물처럼 보이지만 전부 자연이 만들어낸 경관입니다.

도깨비 빨래판의 암석

사암(모래 암석)과 이암(진흙 암석)이 교차하며 겹쳐진 지층이 파도에 침식된 뒤 융기하며 해면에 나타난 것에 모래가 쌓여 형성된 아오시마. 그 지층이 완만한 경사를 이뤘기 때문에, 계단식으로 침식되어 도깨비 빨래판이 형성된 것입니다. 말 그대로 자연이 만들어낸 기적의 절경입니다.

간조 때는 암석장을 거닐 수 있습니다. 고둥이나 게 등의 생물도 만날 수 있다고 하니 꼭 한번 들러보세요!

아오시마 신사

아오시마 신사 신전

아오시마의 중심부에 진좌하고 있는 아오시마 신사. 일본 신화의 <우미사치 야마사치 형제>전설의 무대, 그리고 야마사치히코(山幸彦)와 도요타마히메(豊玉姫)의, 로맨스의 땅이기도 한 것에서 결연의 신이 살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또한 결연 이외에도, "인연"이나 "돈" 등의 나오는 눈에 따라 이어진다는 "주사위의 신기(神事)"나, 색에 따라 소원이 다른 5색의 코요리(종이를 가늘게 꼰 것)를 부부 비로야자나무에 묶어두는 "무스비코요리(産霊紙縒)" 등, 10종류의 발원 신기가 있습니다.

아오시마 아열대성 식물 군락

아오시마의 해안선

아오시마에는 약 230종의 식물이 생육하고 있습니다만, 그 중 28종이 아열대 식물로, 섬 전체에 번식하고 있습니다. 남쪽 나라 특유의 야자나무나 하이비스커스 등, 일본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식물들로 가득합니다.

특히 야자나무는 섬에 5,000그루 이상 번식하고 있어, 수령 300년의 것도 있습니다. 이 귀중한 아열대 식물은 일본의 국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미야코 보터닉 가든(식물원) 아오시마

대온실

아열대 식물이 자생하는 아오시마의 연구나 자연 교육의 장소로서 개설된 "미야코(宮交) 보터닉 가든 아오시마". 아오시마에 많이 자생하는 야자나무의 군락이나 17 종류의 종려과의 식물, 파파야등 약 500 종류의 대표 열대 식물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원내 대온실은 겨울에도 15도 이상을 유지하는 온실로 약 1,600여 개의 식물이 자라고 있습니다 또, 온실에 있는 멀라이온(상반신은 사자, 하반신은 인어인 전설의 동물)상은, 싱가포르 식물원과의 자매 식물원 50주년을 기념해 설치된 것입니다.

행복의 노란 우체통

행복의 노란 우체통

아오시마와 강 건너편 야요이바시(矢生橋)의 바로 근처에는, 행복을 바라는 노란 우체통이 있습니다. 원래, 일반적인 붉은 우체통이 설치되어 있었지만, 일본 신화에 등장하는 야마사치히코와 도요타마 히메의 로맨스의 땅이기도 한 아오시마를 기념하기 위해서 행복의 색깔이라고도 불리는 황색으로 다시 칠했습니다.

카메라 거치대도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노란 포스트와 아오시마섬의 2컷 촬영도 가능합니다.

이벤트

4월~10월 「아오시마 비치 파크」

아오시마의 대안인 아오시마 해안에서 개최되는 “아오시마 비치 파크” 2015년을 시작으로 단지 바다에서 노는 것 뿐만 아니라 해변의 라이프스타일도 즐길 수 있는 행사 입니다. 한 손에는 맥주를 들고 해변 리조트의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시는 길

가장 가까운 역 : JR 아오시마역

미야자키역에서 오는 법

【미야자키역】 - JR 니치난선/아브라츠 방면 → 【아오시마역】 → 도보(약 10분)

니치난역에서 오는 법

【니치난역】 - JR 니치난선/아브라츠 방면 → 【아오시마역】 → 도보(약 10분)

미야자키 공항에서 오는 법

【미야자키 공항역】 - JR미야자키 공항선/노베오카 방면
→ 【다요시역】 - JR 니치난선/아브라츠 방면 → 【아오시마역】 → 도보(약 10분)

절경이 있고, 행운이 있는 아오시마

자연이 만들어낸 절경의 도깨비 빨래판이나, 10개 소원의 신기가 있는 아오시마 신사 등 볼거리 가득한 아오시마. 언제 방문해도 즐길 수 있습니다만, 역시 추천은 여름 시즌입니다. 남쪽 나라의 감성이 가득한 아오시마에서 휴양지에 온 듯한 기분을 느껴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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