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아사쿠사 관음(浅草観音), 미에현(三重県)의 츠관음(津観音)을 포함한 일본 3대 관음의 하나로 꼽히고 있는 오스 관음(大須観音)은, 중부 일본의 중심지, 나고야에 진좌하고 있습니다. 아기자기함과 화려함의 대표격, 도쿄의 하라주쿠와 아키하바라가 혼합된 마을이라고 불릴 만큼 상업이 번성한, 오스(大須)의 상징이라고 합니다. 장사의 번창, 가내 안전 등 다양한 효험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많은 연중행사로 경내는 고조된 분위기가 가득합니다.
오스 관음의 역사
1324년 고다이고(後醍醐) 일왕의 명을 받아 지어진, 교토・키타노텐만궁(北野天満宮)의 별동사(別棟寺)로서 현재의 기후현 하시마시(岐阜県羽島市)에 창건되었습니다. 쇼나이 강(庄内川)과 고죠강(五条川)의 2개 강 사이에 위치하는 이 지역은 옛 부터 홍수가 많아, 당시 이 지역을 다스렸던 도쿠가와 이에야스(徳川家康)는, 수공을 우려해 1612년에 나고야로 키요스고시(清須越し, 거점을 옮기는 것)를 진행했습니다.
오스 관음에서는 일본 국보인 "고지키(古事記)"나 중요 문화재 "쇼우몬키(将門記)"를 포함한 1만 5천권의 도서가 보관되어 있으며, 이를 홍수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현재의 장소로 이전했습니다. 이 책은 교토에 있는 닌나지 (仁和寺), 와카야마(和歌山)의 네고로지(根來寺) 문고와 함께 "본조삼문고(本朝三文庫)"라고도 불리며 일본의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오스 관음의 볼거리
오스 관음에서 추천하는 볼거리를 소개합니다.
본당
메이지 시대의 오스 대화재, 그리고 전재로 두 번 소실되어, 쇼와 45년에 다시 지어진 본당입니다. 오중탑이나 회랑은 자금난으로 재건되지 못했지만, 본당은 두 번의 재건을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오스 관음의 본당
매년 2월 3일에는 본당 앞에서 "후쿠와우치, 후쿠와우치(福は内, 福は内, 복은 안으로, 복은 안으로)"라는 소리와 함께 절분대회가 열립니다. 이때 절의 보물로 모셔져 있는 키멘(鬼面, 귀신의 얼굴)에서 유래된, "오니와소토(鬼は外, 귀신은 바깥으로)"은 금구라 합니다. 이 키멘은 관음보살이 탈바꿈한 것으로 여겨지며, 오스관음을 열 때 얻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쟁 전까지는 오스에서 가장 번성했던 절로는 칠당가람(七堂伽藍)의 나나츠데라(七寺, 현재의 초후쿠지(長福寺))였으나, 재건 후에는 이 곳, 오스관음이 이 지역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보문전
보문전
보문전(普門殿)은 십이지·간지의 수호 본존을 모시고, 태어난 해에 따라 다른 수불에게 참배할 수 있는 곳입니다. 당 안에는 부처가 모두 8구 모셔져 있고, 보문전 입장은 무료이므로 부담없이 자신의 간지의 수호신, 본존에 참배할 수 있습니다.
오스관음 오리지널의 고슈인초
오스 관음에서는 오리지널 고슈인초(御朱印帳)를 1500엔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경 내에는 전부 5종류의 슈인이 있습니다. 직접 쓴 슈인은 500엔, 도장만이면 100엔으로 써줍니다.
오스 관음의 고슈인초
오스 관음의 부지내에서만 많은 슈인을 모을 수 있습니다. 오스 관음의 경내는 아니지만, 오스 부지 내에 있는 미와 신사(三輪神社)는, 컬러풀한 슈인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인기입니다.
이벤트
오스 관음에서 개최되는 이벤트를 소개합니다.
매월 18일, 28일 「오스 관음 골동품 시장」
매월 18일과 28일, 오스 관음의 부지 내에서 개최되는 숨은 명 이벤트, "오스 관음 골동품 시장". 개최 시간은 일출부터 일몰까지, 대략적으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좋은 물건이 품절되서 사지 못하는 일을 피하고자 아침 일찍부터 많은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근년 일본에서는 골동품이 큰 유행을 일으키고 있기도 해, 손수 만든 액세서리의 부품을 요구하는 젊은이들로 북적이고도 있습니다. 그 밖에도, 희소성이 높은 연대물, 기모노, 장난감, 수수한 그릇, 옛 잡지 등 여러가지 엔틱 잡화가 줄지어 있어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즐거워진다는 평판입니다.
오스 관음 골동품 시장
매월 18일은, 골동품 시장과 별도로 "장수 아마자케(甘酒, 일본식 단 술) 접대"가 개최되어 선착순 200명에게 무료로 아마자케를 나눠주고 있습니다. 이 아마자케가 지급되는 오후 3시는, 부지 내가 가장 혼잡한 시간대입니다. 좋은 물건이 다 팔리지 않도록 빨리 달려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8월 8일『치치묘 공양』
「매일 생명의 양식을 음미하고 건강 유지를 위해 일해 준 치아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일년에 한 번, 8월 8일에 행해지는 "치치묘 공양(歯歯塚供養)". 1977년에 설치된 치치묘에는 빠진 치아 뿐만 아니라 안쓰게 된 틀니를 납입할 수 도 있으며 그 둘다 납입이 가능하게 된 것은 일본에서 오스 관음이 처음입니다. 묘의 주위에는 인간의 치아 상하 28개를 상징한 화강암이 28개 놓여 있어 치아에 감사의 의미를 담아 둘도 없는 몸의 일부로서 모셔져 있습니다.
9월 9일 『다이쇼고토 대제』
매년 9월 9일, 중양절(菊の節句)에 다이쇼고토(大正琴) 기념비 앞에서 500명이 넘는 애호가들이 연주를 피로하는 축제입니다. 이 다이쇼고토는 오스의 향토예능으로서 1년에 한번씩 봉납연주회를 개최하는데 참가비는 1500엔정도 들지만 열람은 무료로 할 수 있습니다.
오스 관음의 다이쇼고토 대제
오시는 길
가장 가까운 역 : 오스 관음역
중부 국제 공항에서 오는 법
메이테츠 공항선 뮤스카이 / 신우누마 방면
→【나고야역】
나고야시영 히가시야선 / 후지가오카 방면
→【후시미】
나고야 시영 츠루마이선
→【오스 관음】→ 도보(약 5분)
나고야역에서 오는 법
나고야 시영 히가시야마선 / 후지오카 방면
→【후시미】
나고야 시영 츠루마이선 / 가미오타이 방면
→【오스 관음】→ 도보(약 5분)
가나야마역에서 오는 법
나고야 시영 메이조선 오른쪽 순환 / 사카에·오조네 방면
→【카미마에즈】
나고야 시영 츠루마이선 / 카미오타이 방면
→【오스관음】→ 도보(약 5분)
Information
(우) 460-0011 아이치현 나고야시 나카구 오스2-21-47
052-231-6525
9:00 - 19:00
입장무료 ※고슈인의 요구, 행사에의 참가는 별도 필요
http://www.osu-kannon.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