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코네 프리패스가 이득?
프리패스는 예약 없이 구입 가능
하코네 프리패스로 돌아보는 당일치기 하코네 여행
AM 7:38 로망스카를 타고 하코네에
AM 10:30 요세기 세공의 마을, 하코네를 만끽
AM 12:00 하코네 신사에서 비는 개운의 소원
PM 1:00 모토하코네 항 앞「나루카와 미술관」으로
PM 2:50 해적선으로 후지산과 하코네 신사를 전망
PM 3:30 쿠로타마고를 먹으러 로프웨이에 타다
PM5:00 고라 지역을 지나는 길
PM6:30「하코네유료」에서 하코네 온천을 만끽
당일치기 이용으로도 1,500엔 이상 이득!
마무리

일본 내 유수의 인기 관광지인 하코네(箱根). 가나가와현의 동부에 위치한 이 지역으로는 연간 약 2,0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도쿄에서 하코네 여행을 떠나게 된다면,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하실 건가요? 렌터카를 빌려 자유롭게 여행하는 것도 좋지만, 동경의 로망스카와 해적선, 로프웨이... 하코네에서만 탈 수 있는 교통수단들을 만끽하는 여행은 어떠신가요.
이번에는, 오다큐(小田急)전철이 발행하고 있는 "하코네 프리패스"를 사용한, 당일치기 하코네의 현명한 순례 방법 및 꿀팁을 소개합니다. 풍부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전철, 로프웨이, 배를 타고서 유유자적 자유로이 즐길 수 있는 하코네 여행을 추천합니다.

하코네 프리패스가 이득?

하코네 프리패스와 로망스카 특급권

하코네 프리패스와 로망스카 특급권

하코네 여행에 빼놓을 수 없는 친구

오다큐 전철이 발행하고 있는 "하코네 프리패스". 출발역〜오다와라(小田原)까지의 왕복 승차권으로는 물론, 하코네 도잔(登山) 전철, 도잔버스, 도잔 케이블카, 로프웨이, 해적선… 오다큐 그룹이 운영하는 하코네 지역의 교통수단이 모두 승차 무제한이 된다고 합니다. 하코네 여행의 친구로 딱인 1장이지요.

「혹시 전철이나 버스 편수가 적은 것은 아닐까?」같은 걱정을 하실지도 모릅니다만, 걱정하지 마십시오. 관광지로서 제대로 정비되어 있는 하코네 지역이기에 버스는 최단 10분 간격, 전철도 최단 15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기 때문에, 버스정류장이나 역에서 기다리다 지치는 일은 결코 없을 겁니다.

교통수단 뿐만 아니라 일부 점포나 시설에서 할인까지?

하코네 프리패스 이용 지역

하코네 프리패스 이용 지역

우선은 하코네 프리패스를 사용가능한 루트를 확인해봅시다. 오다와라에서 시즈오카의 고텐바역까지를 망라해 하코네 전지역에서 이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오다큐가 운영하는 교통수단 한정. 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교통수단 이외에도 온천이나 미술관 등 일부 시설에서도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프리패스는 예약 없이 구입 가능

오다큐 전철 매표기

오다큐 전철 매표기 ※사진은 2019년 2월 27일 촬영분

다섯가지 방법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하코네 프리패스의 구입 방법은 전부 5가지. 예약하고 수령하는 방법도 있고, 예약없이 현장에서 바로 구입하는 것 역시 가능합니다.

①오다큐선 각 역의 매표기에서 구입
오다큐선 각 역에 설치되어 있는 매표기라면 사전 예약없이 그 날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하코네 프리패스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단,출발역에 따라서 금액이 달라지므로 주의해주세요.

■신주쿠에서
2일간 / 대인 5,700엔 어린이 1,500엔
3일간 / 대인 6,100엔 어린이 1,750엔

■신유리가오카에서
2일간 / 대인 5,490엔 어린이 1,450엔
3일간 / 대인 5,890엔 어린이 1,700엔

■오다큐 타마센터에서
2일간 / 대인 5,600엔 어린이 1,480엔
3일간 / 대인 6,000엔 어린이 1,730엔

■마치다에서
2일간 / 대인 5,420엔 어린이 1,420엔
3일간 / 대인 5,820엔 어린이 1,670엔

■오다와라・하코네유모토・고텐바・미시마 등
2일간 / 대인 4,600엔 어린이 1,000엔
3일간 / 대인 5,000엔 어린이 1,250엔

②오다큐 트레블 각영업소
도쿄도 내와 가나가와현 내에 있는 "오다큐트레블(小田急トラベル)" 영업소에서도 하코네 프리패스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③하코네 도잔철도의 역・하코네 도잔버스 안내소
하코네 프리패스는 하코네에 가서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하코네 도잔철도의 역 또는 오다와라역이나 하코네유모토역 앞에 위치하는 "하코네 도잔 버스 안내소"에서도 구입 가능입니다.

④세븐일레븐 (세븐 티켓)
인터넷 결제도 가능합니다. 결제 후에는 수령을 위해 가장 가까운 세븐일레븐(일본 내)에 들린다면 구입 ・수령 완료인 세븐 티켓. 단, 신주쿠역에서 출발하는 하코네 프리패스 한정이니 주의해주세요, 세븐 티켓에서도 취급하고 있습니다. 당일〜익월 분 까지, 날짜를 지정해서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역에 직접 가서 발권할 필요가 없습니다.
세븐 티켓

⑤JTB 등의 여행 대리점
일부 여행 대리점에서도, 하코네 프리패스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취급하는 것은 JTB, KNT, 일본여행 서비스 주식회사 등. 상세한 것은 각 여행 대리점에 문의를.

2일 이용, 3일 이용 각각 가격이 달라집니다

하코네 프리패스는 2일 이용, 3일 이용이라는 두가지 이용기간이 설정 되어 있습니다.
당일치기(1일 이용)용은 없지만, 2일 이용권을 구입한다면 당일치기 여행에서 사용하더라도, 충분히 본전을 뽑을 수 있을 정도라고. 프리패스를 이용한다면 정말 저렴하게 돌아볼 수 있습니다.

프리패스를 사용해서 돌아보는 당일치기 하코네 여행

오다큐 전철「특급 로망스카」

오다큐 전철「특급 로망스카」(사진제공:오다큐 전철)

AM 7:38 신주쿠역에서 로망스카를 타고 하코네에

이번에 제가 도전한 것은 신주쿠에서 하코네 지역으로 떠나는 당일치기 여행. 이번 여행의 테마는 "플랜・하코네 완전정복!". 하코네 명물 음식들도, 온천도, 공예품들도 모두 만끽한 후에 해적선, 로프웨이까지 타는 알찬 계획을 세워봤습니다.

신주쿠역 오다큐선 정류장

신주쿠역 오다큐선 정류장 (남쪽 개찰구)

하코네를 충분히 만끽하기 위해 조금 이른 아침 7시에 오다큐 신주쿠역에 도착합니다. 곧바로 판매기에서 하코네 프리패스와 로망스카 특급권을 구입합니다.

신주쿠역 남쪽 출구「오다큐 외국인 여행 센터」

신주쿠역 남쪽 출구「오다큐 외국인 여행 센터」(사진 제공:오다큐 전철)

참고로, 오다큐의 남쪽 출구, 서쪽 개찰구 앞에는 "오다큐 외국인 여행 센터"라는 방일 관광객을 위한 유인 판매소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영업은 매일 8시부터 18시 까지. 오다큐를 이용하는 하코네 여행을 서포트 해주는 곳으로서, 매일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방문한다고 합니다.

무사히 프리패스와 특급권을 각각 구입하고, 로망스카에 타러 갑니다. 프리패스가 승차권을 대신해주기 때문에, 이번에는 신주쿠에서 하코네유모토역까지의 로망스카 특급권만을 구입했습니다.
넉넉하고 넓은 로망스카의 좌석에 앉아, 전철 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카페라떼를 마시며 느긋하게, 하코네유모토역을 향해 떠납니다.

AM 10:30 요세기 세공의 마을, 하코네를 만끽

하코네유모토역 홈

하코네유모토역 홈

로망스카로 약 90분, 하코네의 현관인 하코네유모토역에 도착합니다.
역내 카페에서 잠깐 휴식을 취한 후, 짐을 보관함에 맡기고서 버스를 탑니다. 승하차 시에 버스 운전기사에게 프리패스를 보여준다면 OK.

하코네 도잔버스

하코네 도잔버스 H노선

하코네 도잔버스의 H노선에 타고서 가장 먼저 향한 곳은 "하코네 관소터(箱根関所跡, 하코네 세키쇼아토)"。
에도(江戸)시대 말에 탄생한 하코네를 대표하는 전통공예 "요세기 세공(寄木細工)을 체험할 수 있도록, 버스에 올라타 흔들흔들 하코네 관소터를 향해갑니다.

하코네 마루야마 물산

하코네 마루야마 물산

관소터에 있는 "하코네 마루야마 물산(箱根丸山物産)". 요세기 세공의 구입 및 체험까지 가능한 장소 입니다.
이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것은 요세기 세공의 인기 상품 "히미츠바코(秘密箱)" 만들기. "카라쿠리바코"라고도 불려지는 이 히미츠바코는, 정해진 방향으로 상자를 움직여 나감으로써 열 수 있는 보물상자 같은 것이라고 합니다.

히미츠바코 이미지

히미츠바코

장인분에게 요세기 세공에 관해 이야기를 듣고, 깊게 이해해볼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히미츠바코는, 나사 등은 사용하지 않고서 나무 조립의 기술을 이용해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일본인의 손재주. 그 섬세함이 훌륭합니다.

히미츠바코 만들기에 도전

히미츠바코 만들기에 도전

히미츠바코 만들기는 작은 사이즈로 1개에 1,980엔. 6개의 목판을 조립, 요세기 세공 무늬의 씰을 붙여 줄로 매끈매끈 밀로 광택을 입혀서… 상자가 제대로 조립장치에 의해 열릴 수 있도록 하는 것까지 이 모든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이 곳 뿐이라고 합니다.

완성한 히미츠바코

완성한 손바닥 사이즈의 조그만 보물상자는 카라쿠리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열 수 없습니다. 자신만의 보물상자를 손에 넣을 수 있다니 대만족입니다.

◆하코네 마루야마 물산에으로의 루트
【하코네유모토역】- 하코네 도잔버스 / H노선(하코네마치 노선)
→【하코네 관소터】버스정류장 → 도보(약 1분)

AM 12:00 하코네 신사에서 개운의 기원도 빼놓을 수 없어!

시각은 11시. 요세기 세공을 체험한 후에는, 하코네 굴지의 파워스폿・하코네 신사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버스정류장【하코네 관소터】에서 하코네 도잔버스의 H노선에 올라 10분.【하코네 신사 입구】에서 하차합니다.

하코네 신사 본전

하코네 신사 본전

버스에서 내려 10분 정도 걸으면, 하코네 신사(箱根神社)에 도착. 하코네 신사 경 내에는 쿠즈류 신사(九頭龍神社)의 신궁도 병설되어 있으며, 양 신사에 참배를 한번에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코네 신사의 신덕이라 하면, 필승, 안산, 금전운, 개운 등. 쿠즈류 신사는 금운, 심원성취에 더해 결연의 신덕이 있다고 합니다. 좋은 인연과 금운이 깃들도록 참배를 하고서 삼나무로 둘러싸인 맑은 공기를 만끽했습니다.

◆하코네 신사로의 루트
【하코네 관소터】버스정류장 - 하코네 도잔버스 / H노선(하코네마치 노선)
→【하코네 신사 입구】버스정류장 → 도보(약 10분)

PM 1:00 모토하코네 항의 바로 앞「나루카와 미술관」으로

나루카와 미술관

나루카와 미술관

하코네에는 다양한 미술관이 아주 많다는 사실 알고 계셨습니까? 자연이 풍부한 하코네는 나무들의 경관을 즐기면서, 동시에 미술 작품도 만끽할 수 있는 예술의 명소입니다.

아시노코(芦ノ湖) 호수와 하코네 신사의 토리이(鳥居, 신사 입구의 상징적 큰 문), 게다가 후지산까지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미술관이 있다고 전해듣고, 아시노코 호수변에 위치한 나루카와 미술관(成川美術館)으로 발걸음을 옮겨보기로 했습니다. 이 박물관은 하코네 프리패스를 사용한다면 본래의 입장료에서 200엔 할인 (초등・중학생은 100엔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하코네 도잔버스의 H노선을 타고【하코네 신사 입구】에서【모토하코네 항】으로 향합니다.

나루카와 미술관 전시실

나루카와 미술관 전시실 (사진 제공:나루카와 미술관)

나루카와 미술관은 일본화를 전문으로 하는 미술관. 화조풍월(花鳥風月, 자연의 경치)을 중심으로 한, 잔잔한 터치가 아름다운 작품들이 진열됩니다.
이 곳에서는, 일본화와 서양화의 차이 및 감상 방법 등에 대해서 설명을 들었습니다.
일본화는 튜브 물감이 아니라 이와에노구(岩絵具, 동양화에 쓰이는 분말 물감)라 불리는 안료를 사용해 그려졌다고 합니다.

이와에노구의 안료

이와에노구의 안료

본래 천연 암석과 돌을 깎는 것에서 안료가 만들어지게 되었다는 특이한 유래의 이와에노구. 암석이나 돌의 미묘한 색감의 차이가 그대로 안료에 표현되기 때문에, 색의 종류가 무려 100가지 이상이 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물감으로 쓰기위해서는 안료를 녹이고, 다시 니카와(아교)를 섞어 점착력을 높이는 등 꽤 손이 많이 간다고.
이곳에서도 전통문화 속 뿌리내린 일본 특유의 섬세함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나루카와 미술관 전망실

나루카와 미술관 전망실 (사진 제공:나루카와 미술관)

관내의 안쪽에는 절경의 파노라마 뷰를 즐길 수 있는 전망 스페이스가.
이 날은 흐린 날이라 후지산을 볼 수 없었지만, 날씨가 좋은 날에는 사계절의 하코네산과 함께 후지산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다고 합니다.

◆나루카와 미술관에으로의 루트
【하코네 신사 입구】버스정류장 - 하코네 도잔버스 / H노선(하코네마치 노선)
→【모토하코네 항】버스정류장 → 도보(약 3분)

PM 2:50 해적선으로 후지산과 하코네 신사를 전망

나루카와 미술관을 뒤로 하고, 다음으로 하코네에서만 탈 수 있다는 명물 "하코네 해적선"에 승선하기 위해 맞은 편의 모토하코네 항(元箱根港)으로 이동했습니다. 아시노코 호수에서의 크루즈를 즐길 수 있는 하코네 해적선은 현재 3대의 배 "로열Ⅱ", "빅토리", "바사" 가 운행되고 있으며, 2019년의 4월부터는 새로이 "퀸 아시노코"가 취항 예정에 있다고 합니다.

하코네 해적선「바사」

하코네 해적선「바사」

하코네 프리패스가 있다면 해적선도 물론 무료로 무제한 승선이 가능. 본래 1,000엔이 드는 모토하코네 항에서 도겐다이 항(桃源台港)까지의 뱃 여행을, 프리패스를 사용한다면 무료로 유유히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에 승선하는 배는 에메랄드 그린이 사랑스러운 해적선 "바사(バーサ)". 금빛장식이 화려한 해적들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이 날은 2월의 평일이었지만 많은 관광객들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도착한 바사에 올라타고, 드디어 출항. 큰 엔진음과 함께 천천히 해적선이 움직입니다.

갑판에 서 있는 선장 인형상

갑판에 서 있는 선장 인형상

갑판에 올라가 보면, 선장의 인형상이 중앙에 서있고, 망루에는 선원의 인형상이. 세심한 세계관에 마치 진짜 해적이 된 듯 설렘이 넘칩니다.

아시노코 호수에 떠있는 평화의 토리이

아시노코 호수에 떠있는 평화의 토리이

모토하코네 항에서 도겐다이 항까지는 약 20분 정도.
그 행정에서는 하코네 신사의 호상에 서있는 토리이를 포함한 절경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날은 아직 바람이 찬 날이었지만, 그 절경을 담기 위해 카메라로 촬영하는 사람들도 다수. 하늘엔 구름이 많아 후지산까지 볼 수는 없었지만,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넓었던 아시노코 호수의 경관을 마음껏 즐길 수 있었습니다.

신 해적선「퀸 아시노코」

신 해적선「퀸 아시노코」

참고로, 하코네 해적선의 신형 해적선"퀸 아시노코(クイーン芦ノ湖)는 4월 25일(목)에 첫 취항을 한다고 합니다.
새로운 일행이 될 신상 해적선에 꼭 승선해보세요.

◆하코네 해적선 (모토하코네 항)으로의 루트
나루카와 미술관 → 도보(약 3분)

PM 15:30 쿠로타마고를 먹으러 로프웨이에 타다

도겐다이 항

도겐다이 항

도겐다이 항에서 해적선을 내려, 관 내의 레스토랑에서 늦은 점심식사를 한 후, 그대로 하코네 로프웨이로 공중 산책을 즐기러 갑니다.

하코네 로프웨이에서 공중 산책

하코네 로프웨이에서 공중 산책

하코네 로프웨이는, 2~11월의 기간에는 9시~17시 까지, 동계의 12~1월의 기간에는 9시~16시 15분 까지, 약 1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이 곳 역시 프리패스를 보여주는 것만으로 OK. 차례 차례 흘러가는 로프웨이에 올라, 오와쿠다니(大涌谷)를 목표로 합니다.

도겐다이역에서 16분, 오와쿠다니역에 도착. 이곳에서의 목적은 오와쿠다니에서 판매하는 "쿠로타마고(黒たまご, 검은 계란)"입니다.
쿠로타마고는, 하나를 먹으면 7년의 수명이 늘어난다고 전해지는 하코네를 대표하는 관광 미식 중 하나. 로프웨이로 오른 끝에 있는 오와쿠다니에서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오와쿠다니에 피어오르는 흰 연기

오와쿠다니에 피어오르는 흰 연기

유황냄새에 둘러싸인 역을 나서면 흰 연기가 피어오르는 오와쿠다니가 눈 앞에 펼쳐져 있습니다.
현재는 인기 관광지로서 정비되어 있는 오와쿠다니지만, 과거에는 "지코쿠다니(地獄谷, 지옥 골짜기)"라 불렸던 분화구의 터. 그 역사는 약 3,000년 전 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합니다. 하코네 화산 중에서도 특히 규모가 큰 오와쿠다니는 현재도 고온의 수증기와 유황가스를 뿜어내고 있습니다.

그 오와쿠다니의 온천지에서 삶은 것이 바로 이 쿠로타마고. 온천지의 성분인 철분이 달걀 껍데기에 달라붙어 화학반응을 일으켜 검은 껍질로 변모한 것이라 합니다.

오와쿠다니 쿠로타마고 관

오와쿠다니 쿠로타마고 관

그 쿠로타마고를 맛보기 위해서, 오와쿠다니역의 바로 앞에 위치한 "쿠로타마고 관"에 방문합니다. 하코네의 기념품뿐 아니라 막 만들어진 쿠로타마고 5알을 500엔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쿠로타마고 (5개입 500엔)

쿠로타마고 (5개입 500엔)

따끈따끈한 쿠로타마고에 기호대로 소금을 찍어 먹습니다.
검은 껍질에서는 유황 냄새가 은은하게 감돌고 계란은 안쪽까지 제대로 익어 노른자는 보슬보슬합니다. 눈깜짝 할 새 혼자서 3개나 먹어버렸습니다.

◆오와쿠다니 쿠로타마고 관으로의 루트
【도겐다이 항】- 하코네 로프웨이
→【오와쿠다니역】→ 도보로 곧장

PM5:00 케이블카와 도잔 전철…고라 지역을 지나는 길

목표했던 쿠로타마고를 맛본 뒤, 오와쿠다니역에서 소운잔역(早雲山駅)으로 로프웨이를 타고 향합니다. 이날은 정기 점검기간이었기 때문에, 오와쿠다니역과 소운잔역 구간에서는 무료 송영버스가 운행되고 있었기에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오와쿠다니에서 산을 내려와 소운잔역에 도착합니다.

17시를 지나 해가 지기 시작한 하코네에는 손이 살짝 떨리는 추위가 찾아옵니다. 이제 하코네의 온천에 들어가 몸을 따뜻하게 하고 싶어졌습니다.
그 전에, 하코네 기념품을 구입하기 위해서 고라(強羅) 지역에 잠시 들렸습니다.

하코네 도잔 케이블카

하코네 도잔 케이블카

소운잔역에서 고라역까지는, 하코네 도잔 케이블카를 이용합니다.
2차량의 사랑스러운 케이블카로, 급경사의 비탈면을 내려갑니다. 미술관이나 고라 공원 같은 시설은 눈으로만 구경하면서 고라역으로 향합니다. 고라 지역에도 충분히 하코네를 만끽할 수 있는 시설이 가득. 다음 하코네 여행에는 계획에 포함 시키기로 정했습니다.

고라역 홈

고라역 홈

고라역에서 케이블카를 내린 뒤, 하코네 도잔 철도를 이용해 하코네유모토역으로.
고라역의 개찰을 빠져나온 곳에는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는 가게들이 즐비합니다. 일부 가게에서는 하코네 프리패스를 사용하면 약 5% 할인을 해주는 점포도 있다고 합니다.
도잔 전철은 약 15〜20분에 1대의 페이스로 운행하기 때문에 잠시 나는 틈을 이용해서 여행 선물을 구입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수국 전철

수국 전철

하코네 도잔 전철은 별칭 "수국 전철(あじさい電車, 아지사이덴샤)"라고도 불리며, 아름다운 수국들을 구경할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예년 6월 중순 만개를 맞는 수국이, 고라역에서 하코네유모토역까지 산재한 6곳의 장소에 활짝 피어납니다. 장마의 비에 젖어 촉촉하게 꽃이 피어나는 수국의 개화에 맞춰서는 라이트 업 행사도 개최된다고 합니다.

◆고라역〜하코네유모토역으로의 루트
【오와쿠다니역】- 하코네 로프웨이(이번에는 정기 점검으로 인해 무료대행 버스에 승차)
→【소운잔역】- 하코네 도잔 케이블카 / 고라역 행
→【고라역】-(환승)- 하코네 도잔 전철 / 하코네유모토역 행
→【하코네유모토역】

PM6:30「하코네유료」에서 하코네 온천을 만끽

하코네유모토역에 다시 도착했다면, 코인라커에 맡겨뒀던 짐을 되찾아서 이 여행 마지막 코스를 향해 갑니다. 기다리고 기다렸던 온천.

하코네유료 입구

하코네유료 입구 (사진제공:하코네유료)

역에서 무료 송영버스를 타고 방문하는 것은 하코네 온천을 즐길 수 있는 "하코네 유료(箱根湯寮)". 풍정을 지닌 고민가의 양식을 한, 관 내로 들어섬과 동시에 포근함에 둘러싸입니다.
이 곳에서도 하코네 프리패스가 대활약. 접수 때 제시한다면, 입관료가 200엔 할인을 받습니다.
접수 때 타올을 구입하고 이로리장(囲炉裏場)의 옆을 지나서 대욕장으로. 작은 정원같은 이로리장은, 간접조명의 부드러운 불빛에 비추어지며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하코네유료 대욕장

하코네유료 대욕장 (사진제공:하코네유료)

하코네유료 온천은 알칼리성 단순온천. 자극이 적고 부드러운 수질에서 "비하다노유(美肌の湯, 아름다운 피부의 탕)"이라고도 불립니다.
마을 산을 연상시키는 대욕장에서 내탕 뿐만이 아니라, 이와부로(岩風呂, 돌 틈을 이용해 만든 탕)나 미하라시유(見晴湯)도 마음껏 즐길 수 있었습니다. 사우나에서 로우류(핀란드 사우나 방식)서비스도 받아 흠뻑 땀을 흘리면서, 심신 모두를 재충전 할 수 있었습니다.
대욕장 외 전 19실, 전세 룸, 노천탕도 준비된 하코네유료. 사전예약으로 신청하면 프라이베잇한 공간에서 하코네 온천을 만끽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코네유료로의 루트
【하코네유모토역】 → 무료 송영버스(약 3분)

당일치기 이용으로도 1,500엔 이상 이득!

온천, 하코네 유료에서 여행의 피로를 풀었다면, 다시 하코네유모토역으로 돌아가 신주쿠역까지 로망스카를 타고 느긋하게 돌아갑니다.

요세기 세공을 체험하면서 예술을 즐길 수 있었고, 해적선이나 로프웨이에도 타면서, 명물 쿠로타마고도 먹었습니다. 그리고 온천… 이렇게만 만끽했을 뿐인데, 이번 하코네 여행에서 프리패스를 통해 총 1,540엔이나 이득을 봤습니다.
당일치기로 이정도 혜택을 얻을 수 있었다면, 아마 1박 2일일정으로 이 프리패스를 사용했다면 보다 더 아낄 수 있었겠지요. 하코네 여행의 꿀팁입니다.

다양한 교통수단을 타고 유유자적 돌아봤던 하코네 여행

렌터카를 빌려 하코네의 가파른 산길을 운전하거나 차로 잘 모르는 거리를 돌아다니는 것은 불편함이 많죠. 하코네 지역은 길이 좁고, 주차장이 잘 없어서 주차할 곳을 찾아다니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일 것입니다.
하지만, 하코네 프리패스를 사용하면, 표를 차장에게 보여주는 것만으로 하코네 지역의 교통수단을 무제한 즐길 수 있습니다. 차창을 통해 자연을 바라보거나 마음에 든 가게 근처의 버스 정류장에 내려 천천히 들러보는 등, 자유자재로 한가로운 여행을 즐기세요.
하코네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이라면, 꼭 하코네 프리패스를 이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