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다 다이라

나가노현의 동부, 우에다시(上田市)에 위치한 "시오다 다이라(塩田平)". 아름다운 전원 풍경 속에 역사적 문화재가 점재한 단구지대입니다.
가마쿠라(鎌倉) 시대에 권위를 떨친 시오다 호조(塩田北条) 집안이  일대를 통치했던, 시오다 다이라는 히가시 시나노(東信濃)의 정치문화  중심이었습니다. “신슈(信州, 나가노현의 옛 이름)의 가마쿠라"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며, 가마쿠라 시대부터 무로마치(室町) 시대에 걸쳐 건립된 신사불각이나 문화재가 남아 있습니다. 시나노 굴지의 고사(古社)인 이쿠시마타루시마 신사(生島足島神社)나 쿠카이(空海)가 열었다고 전해지는 일본 국가 중요 문화재, 삼중탑이 있는 “젠산지(前山寺)”, “주센지 약사당(中禅寺薬師堂)”등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자연과 역사가 조화를 이루는 경관은 높게 평가되어 “아름다운 일본의 역사적 풍토 준 100선”에도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주변에는 신슈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인 “벳쇼 온천(別所温泉)”이 있어 어울러서 온천 순례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단풍철에는 신사불각이나 문화재를 둘러보며 선명하게 수놓인 마을 산의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