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마 타이샤

시즈오카현의 동부 미시마시(三島市)에 위치한 “미시마 타이샤(三嶋大社)” 3,0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유서 깊은 신사입니다. 이즈(伊豆)지역 최고의 명소라고 불리며, 그 이익을 받기 위해서 많은 사람이 찾아옵니다.
경내에는 일본 내 최대급의 크기를 자랑하는 본전이 갖추어져 있어, 그 높이는 약 23미터에 이릅니다. 본전의 장식이나 배전에 장식되어 있는 조각들도 볼거리 중 하나. 지혜나 용기 등, 여러가지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한편, 마츠오 바쇼(松尾芭蕉)의 쿠비(일본식 시, 하이쿠를 새긴 비석)나 이 땅에 살았던 가인(歌人)・와카야마 보쿠스이(若山牧水)의 카비(노래를 새긴 비석)도　남겨지고 있습니다.
9월 하순 경부터 경내를 물들이는 수령 1200년의 금계의 큰 나무도, 미시마 타이샤의 명물. 외모가 아름다운 것은 물론, 계절 한정의 향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미시마 타이샤가 있는 미시마시의 명물은 장어. 물의 수도라고도 일컬어지는 미시마시에는 후지산으로부터 흐르는 맑은 물이 풍부하여 신선한 양질의 장어가 자랍니다. 미시마 타이샤의 주변에도 노포의 장어집이 있기 때문에, 방문했을 때는 꼭 한번 맛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