쿄가미사키

교토부의 북부, 교탄고시(京丹後市)에 위치해, 동해에 접하는, 탄고 반도의 끝에 있는 곶, "쿄가미사키(経ヶ岬)".
교토부 및 킨키(近畿)지방 최북단의 땅입니다. 멀리서는 후쿠이현의 "에치젠(越前) 해안"이 보입니다. 곶의 주위에는 약 800미터에 걸쳐 이어지는 높이 약 40미터의 주상에서 균열이 눈에 띄는 안산암의 단애절벽. 이 주상의 균열이 이어진 모습이 쿄혼(経本, 경전)처럼 보이는 것에서, 쿄(経)가미사키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곶의 쑥 내민 끝에는 백악의 모습이 아름다운 “쿄가미사키 등대”가 있습니다. 일본 전국에 5대 뿐인 제1등 렌즈를 사용하고 있는, 매우 드문 등대입니다.
일본 해상보안청이 정한 11월 1일 "등대 기념일"의 전후에는, 1년에 한번씩 등대의 일반 공개 이벤트가 개최됩니다. 등대에서 동해의 웅대한 모습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은 물론, 해상 보안 업무에 대한 식견도 깊게 할 수 있기 때문에, 틀림없이 귀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