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코로

효고현 북부, 도요오카시(豊岡市)에 위치한 "신코로(辰鼓楼)". 이즈시 성(出石城)의 구 산노마루오테몬(旧三の丸大手門) 옆에 세워진 높이 19.6m의 시계 탑입니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시계 탑으로 알려져 있으며, 레트로한 분위기 속에서 새까만 외관이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말그대로 이즈시의 상징입니다. 1871년에 세워졌으며, 태고를 울려 시간을 알리고 있었습니다. 그 후 1881년에 의사・이케구치 타다히로(池口忠恕) 씨가 대형 괘종 시계를 기증한 뒤로는 시계 탑으로 활약. 3대 째가 된 지금도 시간을 계속해 알리고 있습니다.
신코로가 들어선 이즈시는 작은 교토로 불리우며 옛 분위기가 감도는 성하마을. 킨키(近畿) 지방에서 에서 가장 오래된 극장 "이즈시 에이라쿠칸(永楽館)"이나 이 지역 출신인 이토 기요나가(伊藤清永) 화백의 그림과 추억 깊은 화구를 전시하고 있는 "도요오카 시립 미술관 이토 기요나가 기념관"등의 볼거리가 있습니다. 또한 에도 시대 중기부터 이어진 “이즈시  야키"는 이즈시의 전통 공예. "나가사와 형제 제도소(永澤兄弟製陶所)"에서는 이즈시 야키를 구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에츠케(絵付け, 도자기에 그림을 그려 다시 굽는 일)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