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시 성터

효고현의 북부, 도요오카시(豊岡市)에 위치한 "이즈시 성터(出石城跡)". 일국일성(一国一城)제에 의해서, 타지마(但馬)지방에서 유일한 성터라고 합니다.
1604년에 고이데 요시히데(小出吉秀)에 의해 축성되어, 에도시대의 260년간에 걸쳐서 이즈시 번(藩, 영지)의 본성으로 활용되고 있었습니다. 현재 볼 수 있는 것은 혼마루 터에 복원된 구석에 있는 스미야구라(隅櫓)와 돌담, 157단의 돌계단에 서있는 37기의 도리이. 또한 벚꽃의 명소로도 알려져 봄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 옵니다.
이즈시 성터 주변에 있는 것은, 군데군데에 당시의 모습이 남은 성하마을입니다. 작은 교토라고도 불리는 레트로한 멋이 있는 이 마을에는, 미식과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그 중에서도 명물인 "이즈시 소바"는 반드시 먹어봐야 할 일품. 작은 접시에 담겨진 사라소바(皿そば)를 몇 그릇이나 먹는 독특한 방식으로, 고명과 함께 도쿠리(徳利)에 들어간 다시(맛 국물)에 적시면, 몇 그릇이라도 후루룩 먹을 수 있습니다.
마을에는, 공연이 없는 날은 무대 뒤를 견학할 수 있는 킨키 최고의 연극장 "이즈시  에이라쿠칸(永楽館)"이나 이즈시에 관한 사료를 전시하고 있는 "이즈시 사료관"등 볼거리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