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메데라

나라현의 중앙부, 카시하라시(橿原市)에 있는 "쿠메데라(久米寺)". 우네비야마의 남쪽에 있는 진언종(真言宗)의 사원입니다.
스이코(推古)일왕의 눈병이 낫게 된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쿠메(来目)왕자가 창건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경위와 관련해 눈병에 효험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창건은 쿠메(久米)선인의 전설과 관련되어 있다고 하는 목소리도. 어느 날 신통력으로 하늘을 날고 있던 쿠메 선인은, 여성의 종아리에 눈이 멀어 추락해 신통력을 잃었다는 독특한 전설입니다. 경내에는 쿠메 선인의 동상이 서 있습니다. 볼거리는 중요 문화재인 다보탑 등 문화재와 그것들을 수놓는 사계절의 꽃들. 진달래와 수국이 활짝 핀 모습은 꼭 한번 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쿠메데라에서 5월 3일에 개최되는 “쿠메데라 네리쿠요(久米寺練供養)"는, 봄의이전의 제전. 본당에서 호국도장까지 약 100미터의 가교들이 놓여져 있고, 그 위를 이십오보살(二十五菩薩)이 건너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