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 분코 뮤지엄

토요 분코 뮤지엄(東洋文庫ミュージアム, 동양 문고 박물관)은 동양학 분야에서 일본 최고(古)・최대의 연구 도서관이며, 세계 5대 동양학 연구 도서관의 하나로 꼽히는 동양문고의 종래에 공개되지 않았던 귀중서들을 전시하는 박물관입니다.
입구에 해당하는 오리엔트홀에는 일본 국내 최장(最長)의, 전시 케이스와 그 안에는 전 세계의 언어로 기록된 귀중한 고서가 줄비해 있습니다. 맞은편 벽면에는 "광개토대왕 비문 탁본(広開土王碑文拓本)"과 "에도 대회도(江戸大絵図)"의 거대한 실제크기 마을의 대형 레플리카가 천장에 매달려져 있습니다.
또한 뮤지엄의 가장 큰 볼거리인 "모리슨 서고"는 일본 제일의 아름다운 책장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약 2만 4천권의 책이 벽 일면에 수납된 모습은 압권입니다. 이 밖에도 뮤지엄과 레스토랑을 잇는 지붕의 길 “지혜의 오솔길”에는 양쪽에 아시아 각지의 명언이 새겨져 있어 본 적도 없는 글자 찾기도 꽤 재미있을 것입니다.
전시물의 촬영은 OK이므로, 카메라를 가지고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