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중화거리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에 위치하는 "요코하마 중화거리(横浜中華街)". 고베・나가사키와 함께 일본 3대 중화거리의 하나로, 연간 2,0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관광 명소입니다.
요코하마 중화거리가 탄생한 것은 19세기 후반. 1859년 요코하마항의 개항에 따라 중국의 광동이나 상하이에서 많은 사람들이 일본에 방문했다고 합니다. 한자를 사용했기 때문에 빠르게 일본에 친숙해 질 수 있었던 중국인들은 현재의 차이나타운, “요코하마 중화거리”를 만들어 냈습니다.
현재 중화거리에는 동서남북으로 10개의 문이 있습니다. “중화거리”라 쓰여진 "선린문(善隣門)"은, 요코하마 중화거리의 상징. 문을 통과하면 음식점이나 잡화, 기념품 등 다양한 장르의 가게가 처마를 나란히 하고 있습니다. 총 점포수는 600개를 넘기며, 고급점부터 대중점까지 폭넓은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한편, 잡화의 구입이나 마사지, 점괘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중국의 설날인 춘절(春節)에는 사자무(獅子舞)와 용무(龍舞), 황족 의상의 퍼레이드가 열립니다. 일본에서, 중국을 오감으로 체감할 수 있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