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코네 요세기 세공이란
하코네 요세기 세공의 제작 체험이 가능한 스폿 3선
하코네 요세기 세공 혼마 목공소 / 혼마 요세기 미술관
요세기 세공 전문점 하코네 마루야마 물산
요세기 세공 하타노차야
마무리

일본 각지에서 생산되고 잇는 전통 공예품. 가나가와현의 하코네 지역에는 일본 국내 뿐만이 아니라 외국인들도 매료시키고 있다는 전통 공예「하코네 요세기 세공(箱根寄木細工)」이 있다는 걸 잊어선 안됩니다.
하코네로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꼭 요세기 세공의 매력을 체험해보고, 장인들을 만나러 가보세요! 이번에는 하코네 지역에 있는 3개의 요세기 세공 체험 스폿을 뽑아봤습니다. 전통을 이어가는 장인들로 부터 직접 하코네 요세기 세공의 매력과 제작 방법에 관해 배울 수 있는! 혼자만 간직해 두고 싶은 장소 3곳을 소개합니다.

하코네 요세기 세공이란


무크의 요세기 세공

현대로 계승되어 온 일본의 전통 공예품

하코네(箱根)・오다와라(小田原) 지역에서 생산되는 전통 공예품「하코네 요세기 세공」. 요세기 세공의 시작은 지금으로 부터 약 2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하코네의 하타주쿠(畑宿)라는 지역 출신의 이시카와 니헤에(石川仁兵衛)가 시즈오카로 부터 요세기 세공의 기법을 가지고 와, 수작업으로 제작을 시작한 것이 그 시초가 되었다고 여겨집니다.


다양한 종류의 나무를 조합해서 만드는 요세기 세공의 문양

요세기 세공이란 그 이름 그대로 나무(木, 키)를 모아(寄せて, 요세테) 문양을 만드는 기법을 말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나무들로 부터 색의 조합이나 시나카(しなか)・부피, 깎기 쉬운 성질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면서 나무를 선택합니다. 그렇게 100가지 이상의 문양을 만들어 낸다고! 흰 색이나 적갈색, 초록, 황색 등의 나무마다 가지고 있는 특유의 색채를 그대로 살리는 것이 특징이지요.

하코네 요세기 세공의 제작 체험이 가능한 스폿 3선

나무의 운치가 가득 담긴 요세기 세공은 일본의 와(和, 일본스러움)를 느낄 수 있는 일품! 하코네를 방문하게 된다면 꼭 한 번 요세기 세공과 관련된 장소에 들려보세요. 이왕 하코네 지역을 여행하게 됐다면, 요세기 세공 작품들을 구입하거나 보는 것에 그치지 말고, 실제로 제작 체험에도 도전 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번에는 하코네에 있는 3곳의 요세기 세공 체험 스폿을 소개합니다.

하코네 요세기 세공 혼마 목공소 / 혼마 요세기 미술관


혼마 목공소 / 혼마 요세기 미술관 외관

■2층에는 미술관으로 꾸미다
하코네 유모토(箱根湯本)에 점포를 가지고 있는「혼마 목공소(本間木工所) / 혼마 요세기 미술관(本間寄木美術館)」. 점 내의 1층에는 요세기 세공의 판매를 하고 있으며, 2층에는 요세기 세공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는 미술관으로 되어 있습니다.


점 내에는 다양한 작품이 줄지어

판매 장소가 되고 있는 1층 에서는 다양한 요세기 세공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중에서는 본 점의 장인이 만들어 낸 오리지널 요세기 세공 작품도!


2층에 진열 된 미술작품들

미술관에는 에도(江戸) 시대부터 사용됐다고 하는 하코네 요세기 세공 작품들이 전시됩니다. 문이 달린 수납구에 있는 주전자(厨子, 즈시)나 장롱은 모두 긴 세월을 지나면서 운치가 한층 깊어지고 있지요. 요세기 세공이 오래 전 부터 사람들의 생활 속에 밀착해 있던 공예품이었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천장의 일부에 요세기 세공의 문양이

미술관의 안쪽으로 발걸음을 옮겨보면, 요세기 세공의 문양이 설치된 천장이 마중을 나와있을겁니다. 실제 요세기 세공으로 만들어 졌다고 하니 놀라울 따름이지요! 여기서는 계절에 맞춰서 작품 전시도 하고 있다고.


요세기 세공의 기법으로 만든 오히나사마

1월에는 신년을 축하하는 것에 있어 요세기로 만든 시치후쿠진(七福神, 복을 준다고 하는 일곱명의 신)이나 거문고들이 늘어섭니다. 봄 시즌에는 요세기의 오히나사마(おひなさま)를 볼 수 잇다고 하네요. 요세기 세공 작품들로 부터 새로운 계절을 느껴보세요!

■삼잎 문양의 코스터 제작 체험

삼잎 문양의 코스터

혼마 목공소에서는 사전 예약만 한다면 코스터 제작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종류가 있는 목편의 세트들 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할 수 있으며, 우선은 목편을 코스터 형태로 맞춰가는 것부터!


좋아하는 문양으로 목편을 맞춰서 본드로 고정

요세기 세공에서도 잘 쓰여지는 문양 중 하나인, 삼잎(麻の葉) 문양으로 만든 12개의 마름모꼴 목편을 마음에 들도록 디자인합니다. 디자인을 결정했다면, 본드를 발라서 목편들 끼리 접착 시켜줍니다. 본드는 그 후에 닦아내기 때문에 조금 튀어 나오더라도 책상에는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대담하게
본드를 바르고 나면, 굵은 고무줄로 코스터를 고정. 목편이 흐트러지지 않게 해줍니다.
다음은 튀어 나온 본드를 제대로 닦아주는 공정으로 갑니다. 말라버리기 전에 젖은 타올 등으로 닦으면, 본드는 깨끗하게 떨어집니다. 바른 본드가 건조됐다면 고무줄을 빼주고, 코스터 전체에 야스리(ヤスリ, 사포)를 써줌으로써 매끈매끈한 감촉으로 완성된다고 하네요.


니스를 발라 윤기를 냄

마지막으로 니스를 발라 마무리합니다. 니스를 코스터 표면에 연하게 솔로 발라주면, 전체적으로 골고루 퍼져 갑니다. 나무의 광택이 나올 뿐만 아니라 코팅해주는 것으로 코스터의 수명도 길어지지요.
다 말랐다면 완성입니다. 오리지널 코스터는 몇 년의 세월을 거듭할 수록 색채의 아름다움이 깊어질 것입니다.

【코스터 제작 체험 교실】
・요금:1,000엔 ※2명 부터 접수
・소요 시간:약 50분
・사전 예약제

요세기 세공 전문점 하코네 마루야마 물산


하코네 마루야마 물산 외관

■「하코네 관소 터」에서 전통 공예를 만나다
에도 막부(정부)가 만든「하코네 관소(箱根関所)」의 터에 세워진 요세기 세공 가게「하코네 마루야마 물산(箱根丸山物産)」. 다양한 하코네 요세기 세공 상품들을 구입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며, 장인들이 실제 작품을 제작하는 실연도 견학이 가능합니다. 본 점만의 특징이라면, 요세기 세공의 기법과 마치 퍼즐같은 쿠미키(組み木) 기술을 활용한「카라쿠리(からくり)」장치가 걸린 작품을 다수 전시・판매하고 있다는 점.


히미츠바코

하코네 요세기 세공의 대표작품이라고 하면 카라쿠리 장치가 되어있어 좀처럼 쉽게 열 수 없는「히미츠바코」를 들 수 있습니다. 히미츠바코란 요세기 세공이 전면에 부착된 상자의 측면을 정해진 순서대로 슬라이드 하게되면, 열리도록 장치가 걸린 상자를 말합니다. 적은 건 4번의 슬라이드로도 열 수 있지만 많은 것은 약 300번 이상의 공정을 거쳐 슬라이드 하지 않으면 열 수 없다고! 에도 시대 후기에 탄생한 이 히미츠바코는 공정을 알 고 있는 사람만이 열 수 있다는 점에서 보물상자처럼 사용되었습니다.


카라쿠리 장치가 된 마네키네코 상자

점 내에는 히미츠바코(秘密箱)라는 특이한「카라쿠리바코(からくり箱, 장치가 걸린 상자)」도 다수 전시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 곳의 마네키네코(招き猫, 일본 전통의 행운을 가져다주는 고양이). 언뜻 보면 장식품같지만, 소반이 떼어 낼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고양이에게 소반을 들도록 하면 상자가 열리게 된다는 특별한 장치가 되어있습니다.
카라쿠리바코의 종류에 따라 여는 법은 가지각색! 단, 카라쿠리의 구조는 비밀이라고 합니다. 이를 고안하는 장인들의 풍부한 발상은 놀라울 따름이지요.

■요세기 세공을 사용한「히미츠바코」제작에 도전
하코네 마루야마 물산에서는 히미츠바코 제작 체험이 가능합니다. 대・소 어떤 크기로도 히미츠바코를 조립하는 단계부터 체험이 가능하다고! 히미츠바코 제작 체험이 가능한 것은 하코네 지역 내에서는 본 점 뿐입니다. 4번의 슬라이드로 열리는 히미츠바코를 만들어 보세요.


6개의 목판을 조립

우선은 견본을 참고로 해서, 6개의 나무 판을 조립해갑니다. 차분하게 견본을 구경하면서 머리 속으로 목판의 조립방법을 구상해보세요.


즈쿠를 붙이는 공정

상자를 조립했다면 다음은 하코네 요세기 세공의「즈쿠(ズク)」(나무를 조합해서 문양을 만든 종판을 칸나(カンナ)로 얇게 깎아낸 것)를 마음에 들도록 상자 측면에 붙여주면 됩니다. 즈쿠는 물론 실제 요세기 세공의 기법 중 하나! 본래는 본드를 사용하지만 체험에서는 씰 형태의 즈쿠를 사용하게 됩니다.


로우(밀랍)를 발라서 윤기를 냄

완성했다면 표면에 야스리・사포질을 해서, 매끈매끈하게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고형의 로우(ロウ, 밀랍)을 발라 윤기를 냅니다. 현재는 윤기를 내기 위해서 니스를 사용하는 작품이 대부분이지만 과거에는 로우로 마무리 코팅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로써 히미츠바코는 완성! 자신만의 작은 보물 상자를 손에 넣을 수 있습니다.
히미츠바코 제작 체험은 당일 예약도 받고 있습니다. 단, 사전예약과 다소 요금이 상이할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히미츠바코 체험 공작】
・요금:소 1,720엔 / 대 3,280엔
(당일 접수의 경우:소 1,980엔 / 대 3,480엔)
・소요 시간:약 40분

요세기 세공 하타노차야


개업 당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레트로한 외관

■요세기 세공 발상지「하타주쿠」의 가게
하코네 요세기 세공의 발상지「하타주쿠」. 이 지역에는 몇 개소의 요세기 세공 가게가 점재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한 곳이 지금으로 부터 약 40년 전에 오픈한 요세기 세공 가게「하타노차야(畑の茶屋)」. 개업 당시 그대로의 건물은 외관으로 부터 느껴지는 풍정이 매력적입니다.
이름 그대로 차야(茶屋, 찻집)으로써 탄생한 이 가게. 옛 가도의 이정표가 눈에 띄는, 요세기 세공을 경험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이 내점하는 것으로 부터 요세기 세공 판매 점포로서도 활약하고 있습니다.


자그마한 소품들이 가득


요세기 세공 실물이 쓰인 엽서

점 내에는 그릇이나 수납함같은 요세기 세공 상품들부터, 젓가락 받침이나 스트랩, 엽서, 악세사리 같은 소품들도 많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장인의 기법을 견학할 수 있는

점 내 일각에 위치한 장인의 작업장

깊은 역사가 느껴지는 점 내에서는 날에 따라 장인의 작업 현장을 견학할 수 있다고 합니다. 나무를 조합해 문양을 만드는 모습. 완성 한 문양을 얇게 깎는 모습, 목상감을 만드는 모습…어떤 현장이든 이 곳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광경임에 틀림없지요!


요세기 세공 문양예의 목록

실연장의 앞에는 요세기 세공의 문양 예시들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장식된 것만해도 문양의 수는 약 30종류 이상! 대표적인 삼잎, 싯포야바네(七宝矢羽), 니쿠즈시(二崩し) 등. 꼭 한번 장인분께 문양의 이름과 의미 등을 질문해보세요.

■목편을 조합해서 자유로운 형태의 코스터를 제작

자유로운 발상으로 만드는 자신만의 코스터

하타노차야에서는 코스터 제작 체험이 가능합니다. 목편의 무늬가 서로 다른 2종의 체험 키트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 실제 장인의 가르침을 받아가면서 코스터를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본 점의 코스터 제작에서는 체험객의 자유로운 발상 그대로를 활용한 형태로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 같은 세트라하더라도 목편의 조합 방법에 따라 다양한 코스터 형태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매력입니다. 사진은 같은 세트로 만든 코스터들. 기본 형태에 얽매이지 마시고 자유로이 자신만의 오리지널리티를 담은 코스터를 만들어보세요! 친구나 가족과 함께해도 좋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
코스터 제작 체험은 1인 750엔. 사전 예약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코스터 제작 체험】
・요금:750엔
・소요 시간:약 40분

장인의 기술을 보고・접하고・체험해보자

하코네・오다와라 지역에서 소중하게 이어져 온 전통 공예「하코네 요세기 세공」. 본 지역에서는 실제 장인들의 기술을 보고, 이야기를 들어보면서, 직접 요세기 세공 작품 제작에 도전할 수 있는 체험 스폿이 여러 곳 있습니다.
어느 쪽이라도 그 장소에서 작품을 완성해 들고 가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행의 추억으로도 딱!
나만의 하코네 요세기 세공 만들기에 도전하고 전통 공예의 매력에 한 번 다가서 보는 건 어떠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