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시가와 온천

도치기현의 북서부, 닛코시(日光市)에 위치한 “유니시가와 온천(湯西川温泉)”. 유니시가와 계곡변의 산중에 위치한 온천마을입니다.
유니시가와 온천은 겐페이 전쟁(源平の戦い)에서 패배한 헤이(平) 가문이 도망쳐 왔다고 전해지는, 역사적인 장소. 옛 민가와 료칸이 나란히 서있는 경관에서 정감이 느껴집니다. 산과 강을 바라보며 옛 거리를 산책하고 들어가는 온천은 각별합니다. 봄의 신록에, 여름  고산의 시원함, 가을의 단풍, 겨울은 장엄한 아름다움의 설경속의 노천탕. 이처럼 사계절의 묘미로 가득합니다. 알칼리성의 천질로, 피부 미용의 탕으로도 인기를 자랑합니다. 온천탕에 들어간 후엔 민물고기, 들새, 사슴고기를 이용한 산골 마을 향토요리에 입맛을 다시는 것도 즐기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주변에는 일본 중세의 생활을 재현한 “헤이 가문의 고향(平家の里, 헤이케노사토)”이나 민속자료관이 있어 당시 문화를 접할 수 있습니다.또, 1월 하순부터 3월 중순에는, 하천가를 따라서 가마쿠라(눈으로 만든 움집)가 늘어선 "가마쿠라 축제"가 개최됩니다. 주말 저녁에는 촛불이 켜져 눈과 등불의 대비를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