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마고주쿠

나가노현(長野県) 남부에 위치하는 역사적인 마을 거리가 지금에도 남아 있는 “츠마고주쿠(妻籠宿)”. 에도(江戸, 도쿄의 옛 이름)와 교토(京都)를 잇는 나카센도(中山道) 변에서 발전한 슈쿠바마치(宿場町,역참마을) 중 하나입니다.
지역을 아우르는 경관 보전 운동의 결과, 국가 중요 전통적 건조물 보존지구로 선정되었으며, 향토 환경 보전지역으로도 지정되었습니다.
현재도 예전의 객실이나, 화로불로 조리한 요리를 자랑하는 숙박시설이 10동 정도가 있어, 에도시대에 타임 슬립 한 듯한 감각을 맛볼 수 있습니다.
추천의 시간대는 해질녘. 슈쿠바나 상야등(常夜燈, 밤새 불을 켜두는 등)에 불이 켜지는 광경은 환상적이지요.
볼 거리는, 19세기에 세워진 나가야(長屋, 칸을 막아 여러가구가 살도록 길게 만든 집)의 "쿠마가이가 주택(熊谷家住宅)"이나 작가・시마자키 도손(島崎藤村)의 어머니의 생가라고 전해지는 “츠마고주쿠 혼진(妻籠宿本陣)".
국가 중요 문화재 "와키혼진오쿠야(脇本陣奥谷)”는, 노송나무를 충분히 사용해 지은 건물입니다. 역사적인 건물 내부를 둘러볼 수 있는 한편, 옛 생활도구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 옆의 역사 자료관에는 거리 모형이 있어, 나기소마치(南木曽町)와 나카센도의 역사를 배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