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타라산 신사의 배전

도치기현의 북서부 닛코시(日光市)에 위치한 세계유산・후타라산 신사의 “배전(拝殿, 본전 앞 배례를 위한 건물)”. 신사의 신문(神門)을 지나 정면에 보이는 닛코 산 내에 있는 가장 오래된 건축물입니다.
1619년 조영되어 에도시대부터 형식은 거의 변경되지 않은, 귀중한 배전으로 창건 당시의 건축양식을 나타내는 것에서 국가 중요 문화재로도 지정되었습니다. 주색과 흑색의 대비가 아름다운 차분한 느낌의 건축으로, 닛코 산 건축물 중 드물게 채색문양이나 조각이 없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자유롭게 입회하여 참배는 물론, 예약을 한다면 기도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배전의 바로 옆에는 본전이 있어 극채색으로 채색된 전혀 다른 건축양식을 볼 수 있습니다. 배전은 본전과 함께 “고혼사(御本社)”라 불리며, “닛코 3사”의 하나로도 손꼽히고 있다합니다. 배전에서의 참배 후에는 본전으로도 발걸음을 옮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