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수도, 도쿄는 지금은 세계의 문화・경제・정치의 중심이지요.
그런 거대 도시로 성장한 도쿄의 초석이 구축된 것은 바로 에도(江戸) 시대. 도쿠가와 이에야스(徳川家康)가 천하를 통일하고 에도에 막부를 연 것은 1603년입니다. 이후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며 성장해 갔습니다. 약 400년의 역사를 돌아보며 소개하고 있는 곳이 바로 이 곳 "에도 도쿄 박물관"입니다.
1993년에 오픈한 통칭 "에도하쿠(江戸博)"에서는 시대를 통한 도시의 변모를 인형 모형이나 실물 대모형을 사용하여 충실히 재현하고 있으며, 에도 시대부터 전해 내려온 수장품 등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특히 모형은 당시의 생활을 꼼꼼히 재현해 마치 시간 여행을 하고있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합니다. 외국인에게는 도쿄의 역사를 한번 접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일본인들에게도 새로운 발견을 통해 도쿄의 매력을 재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에도 도쿄 박물관의 볼거리
에도 도쿄 박물관 관광 시 추천하는 볼거리를 소개합니다.
에도 존 (상설전)
쇼우카마치(城下町)의 모형
오랫동안 계속된 전국(戦国) 시대가 끝나고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막부가 열린 에도는 에도 성을 중심으로 무가(武家)의 저택이 만들어지고 새로운 수도로서 발전해 가고 있었습니다. 에도 존에서는 에도 시대의 사람들, 특히 상인과 서민의 생활을 인물 모형을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당시 서민이 생활하던 "나가야(長屋)"라는 실물 크기의 가옥을 전시하며 일상 생활의 모습을 충실히 재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러한 모형 속에 실제로 들어가 당시의 생활을 체감할 수 있는 것도 에도 박물관의 매력입니다. 의식주와 의료 등에 관한 자료도 전시되어 있어 그것들이 현대의 일본에 어떻게 계승되어 왔는지도 배울 수 있겠죠.
또한 그 외에도 마을 전체의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는 디오라마(투시화) 모형, 당시의 인쇄물과 니시키에(錦絵:풍속화를 색을 입혀 인쇄한 목판화)로 대표되는 서책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에도 시대는 1867년에 그 종지부를 찍지만, 에도의 마을은 교토를 대신할 실질적 수도로서 발전되어, 대도시가 될 도쿄의 초석이 되었습니다.
도쿄 존 (상설전)
쇼와의 주방을 재현
막부가 끝이나고 일왕이 에도 성에 들어오면서 에도의 명칭은 "도쿄"로 변경되었습니다. "도쿄 존"에서는 메이지 유신 이후 도쿄의 생활에 대한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메이지 유신 이후 서구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일본은 근대화・서양화의 길을 걸어갑니다. 그 결과, 산업 혁명으로 대표되는 문화적・정치적・경제 개혁이 속속히 진행되어 시민들의 생활은 변화해 갔습니다. 제1차 세계 대전과 관동 대지진과 같은 고난도 맞이하게 되지만, 그것을 극복한 도쿄는 급속적으로 성장해 갑니다. 도쿄 존에서는 그런 격동의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의 모습을 에도 존과 같이 디오라마 및 실물 크기의 모형을 중심으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그 뒤로는 제2차 세계 대전에 돌입하고 마는 일본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도쿄 존 후반에서는 그 당시 사람들의 고단한 삶의 모습을 당시부터 남겨진 물건들을 통해 소개하면서, 전쟁의 참상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흥을 이룬 고도 경제 성장기에 들어서면서 다시금 큰 변혁기를 맞이한 도쿄의 모습도 당시의 생활 용품 등을 중심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도쿄 존 마지막 전시는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도쿄를 10년씩에 걸쳐 돌아볼 수 있습니다. 그 당시의 도시 풍경이나 유행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으며, 세계 유수의 대도시로 성장한 도쿄의 시대별 변천을 실감할 수 있으며, 그리우면서도 신선한 코너가 되고 있습니다.
상설 전시 마지막에는 "뮤지엄・라보"라는 전시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당시 주택 생활의 모습을 "체감·체험하다"를 콘셉트로 한 코너입니다. 가전 제품 등의 생활 도구 및 체험 모형, 워크숍을 준비하고 있으며, 에도와 도쿄에 관한 배움을 더 깊게 할 수 있습니다.
특별전・기획전
박물관의 1층에서는 "특별전", 5층에는 "기획전"이 수시로 열리고 있습니다. 매 전람회, 에도 도쿄에 관한 테마 아래 1〜3개월간 진행됩니다. 입장료와는 별도로 요금이 들지만 만약에 궁금한 전람회가 있으시다면 꼭 찾아가 보세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벤트
여름『썸머 나이트 뮤지엄』
7월 중순부터 약 1개월 동안 에도 도쿄 박물관에서는 "썸머 나이트 뮤지엄"이 개최됩니다. 평소에는 17시 30분에 폐관이지만(토요일은 19시 30분), 이벤트 기간 중의 금요일은 21시 00분까지 연장되는 이벤트입니다. 또 17시 30분 이후 학생은 학생증을 제시하고 무료로 출입할 수 있습니다. 여름의 추억, 또는 자유 연구의 소재 찾기를 위해 들려 보시는 건 어떻습니까.
『외국인을 위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
이 프로그램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이벤트입니다. 영어 가이드와 함께 30분간 일본의 전통적인 놀이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와즈마(和妻)와 카미키리(紙切り)같은 일본인도 많이 경험해보지 못한 전통 놀이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인기만점의 이벤트입니다.
뮤지엄 토크
"뮤지엄 토크"에서는, 학예원에 의한 전시물의 해설이 무료로 진행됩니다(일본어). 각 회의 테마에 따라. 매주 금요일 16시부터 약 30분간 열립니다. 집합 장소는 5층의 "상설 전시실 니혼바시 밑", 자세한 것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시는 길
가장 가까운 역 : 료고쿠 역(JR중앙 소부선·도에이 오에도선)
신주쿠역에서 오는 법
【신주쿠역】 - 중앙 소부선/츠다누마 방면
→【료고쿠역】 서쪽 출구 → 도보(약 5분)
도쿄 역에서 오는 법
【도쿄역】 - JR야마노테선/신주쿠 방면
→【요요기역】 - 중앙 소부선/츠다누마 방면
→【료고쿠역】 서쪽 출구 → 도보(약 5분)
나리타 공항에서 오는 법
【나리타 공항역】 - 스카이 라이너/게이세이 우에노 방면
→【닛포리역】 JR야마노테선/우에노 방면
→【아키하바라역】 - JR중앙 소부 선/치바 방면
→【료고쿠역】 서쪽 출구 → 도보(약 5분)
하네다 공항에서 오는 법
【하네다 공항역】 - 도쿄 모노레일/하마마츠초 방면
→【하마마초역】 - JR게이힌 도호쿠선/오미야 방면
→【아키하바라역】 - JR중앙 소부선/치바 방면
→【료고쿠역】 서쪽 출구 → 도보(약 5분)
Information
(우)130-0015 도쿄도 스미다구 요코아미 1-4-1
03-36269974
일반시:9:30~17:30(최종 입장:17:00) 토요일:9:30~19:30(최종 입장:19:00)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 또는 대체 공휴일의 경우 그 다음날) ·연말 연시
·일반:600엔 ·대학생 480엔 ·고등학생/중학생(도외)/65세 이상:300엔 ·중학생(도내)/초등 학생 이하:무료 *20명 이상의 단체 ·일반:480엔 ·대학생 380엔 ·고등학생/중학생(도외)/65세 이상:24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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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가이드 있음 (영어, 중국어, 한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오디오 가이드 (영어, 중국어, 한국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