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테마치 온천 SPA 오테마치
2. 도쿄 돔 천연 온천 SPA LaQua
3. 무사시 코야마 온천 시미즈유(湯)
마무리

2007년 부터 시작된 도쿄 마라톤. 도쿄도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로, 세계 6대 마라톤 대회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마라톤의 풀코스, 42.195 km를 완주한 후에는 사실 피로감에 허덕이게 될 것입니다. 그런 피로를 풀어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온천"이죠. 일본이 자랑하는 문화 중 하나이기도 한 온천. 이번에는 도쿄 마라톤의 골지점에서도 가볍게 갈 수 있는, 도쿄의 온천을 소개합니다.

도쿄마라톤의 골 지점

도쿄도청에서 스타트하는 도쿄 마라톤은, 10km 코스의 골 지점이 니혼바시(日本橋)입니다. 풀코스 마라톤의 골 지점은 도쿄역앞의 교쿄도리(行幸通り)가 되고 있습니다. 어느 지점이나 도쿄역, 오테마치역(大手町駅)이 가까워 교통이 편리한 지점입니다.

1. 오테마치 온천 SPA 오테마치

오테마치 온천

오테마치 온천의 스파존 (사진 출처 : 오테마치 온천)

오테마치 온천은 골 지점의 교쿄도리에서, 걸어서 10분정도면 갈 수 있는 접근성이 좋은 온천입니다. “SPA 오테마치 Fitness Club” 내에 있는 시설로 몸의 긴장을 풀어줄 설비가 완비되어 있습니다.

요양천으로 분류되는 오테마치 온천의 원천은 지하 1500m에서 솟아납니다. 나트륨 – 염화물 강염 온천으로 약간 검고 걸쭉합니다. 효능은 보습효과와 피로회복 등 마라톤 뒤의 몸에 안성맞춤인 온천탕입니다.

【오시는 길】
교쿄도리에서 히비야도리를 오테마치 방면으로 10분 정도 지나갑니다. 오른편에 있는 오테마치 파이낸셜 시티 그랜드 큐브의 지하 1층에, 오테마치 온천이 있습니다.

Information

영업시간 : 10:00 – 19:00
요금 : 1620엔 (90분 이내)
수건 대여 : 324엔

2. 도쿄 돔 천연 온천 SPA LaQua

SPA LaQua의 외관

고라쿠엔・도쿄돔에 병설 된 SPA LaQua

도쿄돔에 병설된 온천시설인 SPA LaQua에서는 지하 1,700m에서 솟아난 천연 온천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2017년 10월에 리뉴얼 오픈한 후 얼마 되지 않아, 최신 시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도쿄역에서도 전철로 10분, 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도 좋습니다.

온천의 수질은 오테마치초의 온천과 마찬가지로 나트륨-염화물 강염 온천입니다. “요심(療心, 치료)의 물”, “미인의 물”이라고도 불리며 피로회복과 냉한 체질에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피로 회복이나 릴랙스 효과도 있다고 여겨지는, 핀란드 발상의 사우나 "로우류"도 즐길 수 있습니다.

【오시는 길】
쿄코도리에서 도쿄역으로 갑니다.

【도쿄역】 - JR츄오선/다카오 방면
→【오차노미즈역】 - JR 츄오 소부선/나카노 방면
→【스이도바시역】 서쪽 출구 → 도보(5분)

LaQua의 6층이 스파존입니다.

Information

영업시간 : 11:00 - 이튿날 아침 09:00
요금 : 어른 : 2850엔
   어린이 : 2052엔
※수건 대여 포함

무사시 코야마 온천 시미즈유(湯)

무사시코야마 온천・시미즈유의 외관

무사시코야마 온천・시미즈유 (사진 출처:무사시코야마 온천 시미즈유)

오테마치역에서 직통 전철 20분, 도심에서 조금 벗어난 무사시 코야마(武蔵小山)니 시미즈(清水)유가 있습니다. "흑탕", "황금탕"의 2종류 온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온천입니다.

무사시코야마 온천・시미즈유 황금탕

황금탕 (사진 출처:무사시코야마 온천 시미즈유)

마라톤 후에 추천할 만한 온천은 황금탕으로 깊이1500m, 500만년 전의 지층에서 솟아나는 황금물은 요양천으로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요오드성분을 두루 갖춘 온천은 근육통, 피로회복 등의 효과가 있으며 마라톤으로 지친 몸을 달래줍니다.

【오시는 길】
교쿄도리에서 히비야도리를 지나 오테마치역으로 향합니다.

【오오테마치역】 - 도에이 미타선/히요시 방면
→ 【무사시 코야마역】 동쪽 출구 → 도보(약 5분)

Information

영업시간 : 12:00 – 24:00
요금 : 어른 : 460엔
   중학생 : 300엔.
   어린이 : 180엔
수건 : 120엔

한발짝 더 움직이면 온천이 가득!

이번엔 도쿄역에서 가깝고 접근성이 편한 온천을 소개했습니다만, 조금만 더 움직이면, 도쿄도 내에 더 많은 온천들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을 겁니다. 마라톤 이외에도, 매일의 피로를 풀기에는 딱인 온천! 온천 대국 일본에서 꼭 몸을 재 충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