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노마치

기후현의 중앙부, 미노시(美濃市)에 위치한 "미노마치(美濃町)". 400년의 역사를 가진, 일본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가진 건물들이 즐비한 지역입니다.
무장・카나모리 나가치카(金森長近)에 의해 조성되어 헤이세이(平成) 11년, 1999년에 중요 전통적 건조물군 보존지구로 선정되었습니다. 구역 내 건물의 특징은 “우타츠(卯建)”. 지붕 양끝의 방화벽을 말하며, 당시 대 상인들은 우타츠를 부와 멋의 상징으로 여겨서 그 의장을 서로 경쟁했다고 전해지기도 합니다. 양조장을 운영하던 코사카가(小坂家)를 비롯해 많은 건물들이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미노 화지(和紙, 와시: 일본 종이)의 마을 회관"은 미노의 전통을 말하는 것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시설. 1300년에 걸쳐 계승되는 미노 화지를 전시하고, 역사를 소개하고 있는 것 외에 장인이 사용하는 진짜 도구와 천연 원료를 사용해 종이 뜨기를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미노 화지 아카리(빛) 아트관”에서는 미노 화지와 빛의 예술 작품들을 전시합니다. 은은한 빛이 화지를 안쪽에서 비추고 미노의 거리 풍경을 비추는, 환상적이고 독창적인 작품은 관람객들을 매료시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