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로 온천

기후현의 중앙부, 게로시(下呂市)에 위치하고, 효고현의 아리마 온천과 군마현의 구사츠 온천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일본 3대 명천 중 하나인 "게로 온천(下呂温泉)". 약 1,000년의 역사를 지닌 게로 온천에는 도쿠가와 이에야스(徳川家康)로부터 4대 장군, 유교자 하야시라잔(林羅山)을 비롯한 많은 위인이 방문했다고 합니다.
게로 온천은 알칼리성 단순천의 물로, 류머티즘이나 신경통에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피부를 부드럽게 해주는 "미인의 탕"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다양한 온천을 즐기고 싶다면 게로 온천에서 판매되는 유메구리(湯めぐり, 탕 돌기) 어음 구입을 추천합니다. 어음 가맹 여관중에서 3채의 온천을 어음 하나로 모두 즐길 수 있으며, 나무로 만들어진 어음은 기념품으로도 좋습니다.
온천가에는, 히다(飛騨)지방에서 전해지는 아기 원숭이라는 의미를 가진 “사루보보”의 달콤한 디저트나, 히다 지방에서 사육되고 있는 소의 섬세한 마블링이 특징적인 “히다규”를 맛볼 수 있는 가게들도 모여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