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즈미 수중 종유동

오이타현의 남서부 분고오노시(豊後大野市)에 위치한 “이나즈미 수중 종유동(稲積水中鍾乳洞)” 명수(名水) 100선으로 선정된 일본 최장 수중 종유동입니다.
약 3억 년 전에 형성되어 약 30만 년 전 아소 산(阿蘇山)의 대분화의 수몰(水没, 물에 잠김)로 만들어졌습니다. 동굴 안에는, 고드름과 같은 "종유석"이나 벽에 막혀 지하수가 흘러내리며 형태를 만들어 낸 "플로스톤(流れ石)"등 종유동 특유의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연간 동굴 내의 온도는 16도로 여름도 겨울도 지내기 좋은 점도 특징입니다. 자료관에서는, 패널이나 영상의 전시 등으로 자세한 해설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전시물부터 어른들도 만족할 수 있는 자세한 연구 결과까지 줄지어 준비되어 있습니다.
매년 6월 초순에는 반딧불이의 감상에 맞추어 북이나 부채춤이 펼쳐지는 “호타루 마츠리(반딧불이 축제)”, 8월에는 노래 대회나 시의 이미지송 “후루사토 오노(고향 오노)”의 대합창이 매력인  여름 축제를 개최합니다. 주변에는 동양의 나이아가라 폭포라고도 불리는 “하라지리 폭포(原尻の滝)”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