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가시마의 역사
사도킨잔 유적
슈쿠네기의 레트로한 거리
센카쿠완
사도가시마가 자랑하는 거암
다양한 노 무대
일본을 대표하는 새, 도키
이벤트
마무리

니가타현의 서부, 동해에 떠있는 "사도가시마(佐渡島)". 일본에서는 오키나와 섬 다음으로 큰 크기를 자랑하는 섬으로, 인구는 약 6만명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사도가시마에는 10,000년 이상 전부터 사람들이 생활하고 있었다고 알려져 있으며, 역사가 느껴지는 건물과 유적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또한 그 영향으로 노(能)나 닌교시바이(人形芝居, 인형극)와 같은 일본 전통 예능들도 번성했습니다. 그 외에도 풍부한 자연이나 도키(따오기) 등, 여러가지 매력이 넘치는 사도가시마를 소개합니다!

사도가시마의 역사

사도킨잔 유적

사도킨잔 유적

사도가시마에는 대표적인 "사도킨잔(佐渡金山) 유적"을 비롯해, 몇개의 유적들이 남아있습니다. 그런 유적의 출토품 등으로 인해, 10,000년 이상 전부터 사람들이 생활했었다는 사실이 증명되고 있습니다. 또한 "고지키(古事記)"나 일본서기(日本書紀) 등의 역사적 작품에서도 등장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사도가시마의 역사를 말하는데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귀양"입니다. 귀양은 죄인을 멀리 떨어진 땅이나 섬으로 보내는 것을 말하며 비유적으로 섬으로 흘려보낸다는 뜻을 가진 "시마나가시(島流し)"라는 단어로 부르기도 했습니다. 그러한 위치적 이유에서 유배지로 주로 쓰였던 사도가시마. 니치렌종(日蓮宗, 일본 불교의 한 파)의 선조인 니치렌쇼닌(日蓮聖人)과 일본 전통예능・노 문화에 큰 영향을 미친 사루가쿠시(猿楽師)의 제아미(世阿弥)라는 인물도 이곳으로 유배를 보내져 왔다고도 합니다.

에도시대에 들어서는, 도쿠가와 이에야스(徳川家康)가 사도가시마의 킨잔(금의 광산)에 주목했습니다. 금이나 은을 얻을 수 있는 것이 밝혀지면서 개발을 진행시켰고 막부의 귀중한 재원으로서 기능하게 됩니다. 그렇게 광산에서 일하는 사람이나 상인, 어선 관계자 등이 속속 모여들었고, 섬은 발전을 이루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그 후, 산출량의 감소 등을 이유로, 1989년에 광산은 폐쇄되었습니다.

사도가시마의 여러가지 매력

앞서 설명한 것 처럼, 사도가시마는 바다나 숲과 같은 풍부한 자연, 독자적인 역사 등, 다양한 매력이 모여있는 섬입니다.

사도킨잔 유적

사도킨잔 유적의 키타자와 부유 선광장 터 외관

사도킨잔 유적의 키타자와 부유 선광장 터

사도가시마의 발전에 큰 공헌을 한 것은, 금과 은을 채취할 수 있었던 광산입니다."사도킨잔"은 당시 동서로 3km정도 펼쳐지는 일본 최대의 킨잔으로, 사도가시마의 경제 뿐만 아니라 막부(정부)의 재정을 지탱했었다고 합니다. 산출량으로는 무려 금은 78t, 은은 2,230t 정도 였다고.

구 사도킨잔 채광시설 도유코의 외관

광산으로 이어지는 터널

"사적 사도킨잔"에서는 당시 사용되고 있던 갱도 및 채굴 시설을 볼 수 있습니다. 당시의 모습이 지금 까지 남아있는 사적은 드물기 때문에, 니가타현 그리고 사도시는 세계유산의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도킨잔 유적의 라이트업

야간에는 라이트업도

사도킨잔에는, 테마별의 견학 코스가 여러가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무료로 참가가 가능한 견학 코스도 준비되어 있으므로, 각자의 예산이나 시간 및 흥미에 맞춰서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 단, 사전 예약이 필요하기 때문에 상세한 것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슈쿠네기의 레트로한 거리

슈쿠네기의 거리

풍정이 감도는 거리

사도가시마는, 옛부터 어업이 번성했다고 합니다. 해운이나 무역의 중요 거점으로 활약했던 것을 비롯해, 사도가시마에서는 어업뿐만 아니라, 조선업 역시 계승해왔다고 합니다.
그런 사도가시마에서는 레트로한 옛 거리가 남아있는 장소가 점재하고 있습니다. 사도가시마 마을 산책을 하면서, 일본의 전통 문화를 만나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산카쿠야의 외관

산카쿠야

섬의 최남부에 위치한 "슈쿠네기(宿根木)"는, 에도(江戸)시대에 가장 번영했던 지역으로, 배의 갑판 등을 사용한 정서가 담긴 민가가 즐비해 있습니다. 일본의 국가 중요 전통적 건조물군 보존지구로도 지정되어 있는 등 주목 포인트가 가득. 요시나가 사유리(吉永小百合)가 출연한 JR 동일본의 광고에도 사용된 "산카쿠야(三角家)"나 선주(船主)의 저택이기도 한 "세이쿠로(清九郎)" 등이 그 대표적 예입니다.

사도가시마의 바다를 둘러보는 다라이부네

이 곳에서만 할 수 있는 체험「다라이부네」

또한, 슈쿠네기의 뒤쪽에 펼쳐지는 바위 밭에서는 "다라이부네(たらい舟)=한기리(半切り)"에 탈 수 있습니다. 사도가시마의 삼나무와 대나무를 사용해서 만들어 진 한기리는, 長年町의 어업을 지탱해왔습니다. 뱃사공이 저어가는 작은 배에 타고, 사도가시마의 바다와 슈쿠네기의 마을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센카쿠완

센카쿠완의 전체 모습

센카쿠완

섬의 서부에 위치한 "센카쿠완(尖閣湾)"은, 섬에서 제일가는 경승지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곳입니다. 눈 앞는 동해가 펼쳐지고, 30m급의 단애 절벽들이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유센쿄(幽仙峡)・리츠운쿄(立雲峡)・콘고쿄(金剛峡)・센다나쿄(膳棚峡)・오사키쿄(大岬峡)의 작은 5개 만들의 총칭으로서 센카쿠완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센카쿠완과 글라스 보트

센카쿠완을 지나는 글라스 보트

또한 인접한 "센가쿠완 아게시마 유원(尖閣湾湯島遊園)"에는 전망대는 물론, "해중 투시선(글라스 보트)"가 3월 중순부터 11월 하순 경에 걸쳐 운항 하고 있으며, 수족관이나 자료관도 정비되어 있습니다. 글라스 보트는 배의 중심이 유리로 되어 있어서, 바다 중심을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센카쿠완 아게시마 유원은, 1996년에 "일본의 나기사(渚, 물가) 100선"에 선택되기도 했습니다.

사도가시마가 자랑하는 거암

오노가메와 만개한 토비시마칸조

오노가메와 토비시마칸조

사도가시마에 방문한 때에는 많은 경승지를 들러 그 경관들을 즐기고 돌아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료츠항(両津港)에서 자동차로 약 55분, 동부의 곶에 위치한 바위 "오노가메(大野亀)"는, 사도가시마를 대표하는 경승지 중 하나. 웅장한 모습으로 바다에 돌출되어 있는 "오노가메"는 해발 167m를 자랑하는 하나의 거대한 바위로, "미슐랭 그린 가이드・점보"에서 투스타를 받았습니다. 주위에는 노란 꽃을 피운 토히비시마칸조가 100만 송이 피어있으며, 5월부터 6월까지 만개를 맞이합니다. 그 시기에 맞추어 매년 6월 둘째 주 일요일에는 "사도 칸조 마츠리" 축제가 열립니다.

부부바위 전경

부부바위

크기로는 오노가메에 지지 않는 부부바위(夫婦岩, 메오토이와)도 섬에서 인기 명소입니다. 일본의 옛 신화, 고지키에도 등장하는 부부바위는, 20m급의 바위 둘이 서로 붙어있는 듯 나란히 있는 것에서 이런 이름이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결연의 효험이 있다고 전해집니다.

후타츠가메 전경

후타츠가메

바위도 부부도 아닌, "후타츠가메"라고 하는 작은 섬도 추천해두고 싶은 스폿. 두마리의 거북이 마치 웅크린 것처럼 보여서 이렇게 불리고 있습니다. 조수가 빠지면 본섬과 연결되며, 만조시에는 외딴섬이 된다고. 일본 굴지의 해수욕장으로도 알려져 있어 여름에는 많은 사람들로 붐빕니다.

다양한 노 무대

무로마치(室町)시대를 대표하는 노가쿠시(能楽師)로서, 노를 대성하게 한 "제아미"가 유배된 장소로도 알려진 사도가시마. 노가 본격적으로 행해진지며 퍼져나간 것은, 에도시대 초기의 막부로 부터 킨잔부교(金山奉行, 금 광산의 관리를 담당하던 관리)로 오쿠보 나가야사(大久保長安)가 보내져 온 것이 그 시작이었습니다. 그런 역사적 배경으로 인해, 현재도 섬내에는 다수의 노 무대가 남아있습니다.

다이젠 신사 노 무대의 소나무

다이젠 신사의 노 무대

그 중 하나가, "다이젠 신사(大膳神社)"의 노 무대. 사도가시마에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노 무대로, 풍부한 자연 속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소나무가 뒤에 그려진 중후한 무대에서는 지금도 노와 교겐(狂言)등의 전통 예능이 행해지고 있습니다.

또 하나 소개할 것이 "우시노오 신사(牛尾神社)". 이곳에도 사도가시마 최대급의 노 무대가 있습니다. 시마네현의 이즈모 타이샤(出雲大社)에 뿌리를 가지고 있는 신사로, 현지에서는 "텐노상(天王さん)"이란 애칭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배전의 잉어 등의 조각도 볼 수 있지만, 메이지(明治) 시대에 재건된 노 무대가 꼭 봐야할 명소. 이쪽도 매년 6월 노 무대가 개최됩니다.

일본을 대표하는 새, 도키

사도가시마의 "도키", 한번 쯤은 뉴스 등에서 본 적 있는 조류 일 것입니다. 한자로는 "주로(朱鷺)"라 쓰며, 니가타현을 대표하는 조류로서, 사도시・와지마시(輪島市)의 새로도 친숙한 새라고 합니다. 일본의 국가 천연기념물이기도 하는 등 상징성이 있는 새. 바로 따오기입니다.

하늘을 나는 도키

우아하게 나는 도키

하얀색의 깃털과 붉은 얼굴과 발이 특징적인 도키는 오랜 세월 일본이나 중국에서 생육하고 있는 조류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에도나 메이지 시대까지는, 그 날개나 식육을 위해 사냥되기도 했었지만 1900년대에 들어서는 그 수가 감소했고, 1950년에는, 일본 국내의 야생 도키가 35마리까지 감소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1981년 일본 내 야생 도키가 5마리가 됐던 시점, 일본은 국가차원의 보호를 결정했고, 그렇게 야생 도키는 사라지게 됩니다. 그 후, 중국으로 부터 증정받아 인공으로 증식에는 성공했지만, 2003년을 마지막으로 일본에서 태어났던 야생 도키 "킹"이 세상을 떠납니다.

케이지 안에 있는 도키

보호 되고 있는 도키

그러나, 그 후 사도가시마에서는 보호를 전력적으로 실행했고 그 결과, 현재 사육 중인 도키는 약 200마리 이상, 야생 속에도 약 140마리의 도키가 생육하고 있다고 합니다.

"도키의 숲 공원(도키노모리 공원)"에서는 사육되고 있는 도키를 볼 수 있는 한 편, 실제로 접촉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또한, 보호 중이거나 야생에의 복귀에 관한 자료도 전시 되어 있으며, 도키의 사육에 힘써온 사도가시마만의 매력이 모여진 장소가 되고 있습니다.

이벤트

사도 해부 방어 대어 축제 12월

사도가시마의 앞바다에서 잡은 겨울 방어(寒ブリ, 칸부리)를 즐길 수 있는 축제. 지방이 오른 제철의 방어의 생선회와 국을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또 방어의 수영 속도를 겨루는 "칸부리 레이스" 등의 특별한 이벤트도.

웅대한 자연으로 둘러싸인 역사의 "사도가시마"

동해에 떠있는"사도가시마". 그 곳은 긴 역사에 의해 탄생한, 독자적 문화가 존재합니다.
사도킨잔, 도키, 다라이부네, 사도오케사(니가타현의 민요), 센카쿠, 노…어떤 것이라도 사도가시마에서만 만날 수 있는 것들 뿐. 반드시 추억에 남을 만한 체험이 될 것입니다. 자연과 문화, 역사를 만끽할 수 있는 사도가시마에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Information

Address
니가타현 사도시 사도가시마
Phone
0259-27-5000(일반 사단 법인 사도 관광 교류 기구)
Guide
【일본어】
・사도 트레킹 협의회
TEL:0259-23-4472
요금:20,000엔~

・사도 오기 후레아이 가이드
TEL:0259-86-3200
요금:2,500엔~

・사도 모노 후레아이 가이드
TEL:0259-27-5000
요금:2,500엔~

・사도 아이카와 후레아이 가이드
TEL:0259-74-2220
요금:2,500엔~

・사도 료츠시 후레아이 가이드
TEL:0259-27-5000
요금:2,500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