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카의 숲 정원 “시다레우메 마츠리”
기본 정보
오시는 길
알아두고 싶은「시다레우메」의 매력
마무리
주변 정보

이제는 지긋지긋해진 추운 겨울. 빨리 봄을 느끼고 싶다!고 생각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미에현 스즈카시(鈴鹿市)에 위치한 스즈카의 숲 정원. 일본 최대급의 시다레우메(매화)를 즐길 수 있는 정원입니다. 매화는 벚꽃보다 개화시기가 빠르기 때문에 한 발 앞서서 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스즈카의 숲 정원의 시다레우메의 매력부터, 일반 매화와 시다레우메의 차이, 벚꽃과 매화의 차이 등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매화를 만나 이른 봄을 즐겨보지 않겠습니까?

스즈카의 숲 정원 “시다레우메 마츠리”

미에현 스즈카시에 위치하는, 약 200그루의 시다레우메를 즐길 수 있는 “스즈카의 숲 정원”. 그런 스즈카의 숲 정원에서 매년 초봄에 개최되는 축제가 “시다레우메 마츠리”입니다.

텐노류

텐노류와 백호매화

원내에서는 다양한 색과 형태의, 품종이 서로 다른 시다레우메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천엽 품종의 대표 “쿠레하시다레(呉服枝垂)”가 유명하며, 수령 100년 이상, 일본 최고라 추정되는 쿠레하시다레 “텐노류(天の龍, 하늘의 용)”와 "치노류(地の龍, 땅의 용)"은 압권의 존재감을 발하고 있습니다.

치노류

치노류

그 밖에도, 짙은 홍색이 특징적인 가고시마베코(鹿児島紅)나, 야에칸바이(八重寒梅), 후지보탄시다레(藤牡丹しだれ), 등 여러가지 종류의 시다레우메가 가득 피어납니다. 일본 내 명인으로 불리는 장인에 의해 마련된 이 시다레우메는 압권의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또, 한 그루의 나무에 홍백의 꽃이 피는 "오모이노마마(思いのまま, 생각하는대로)"라고 하는 종류의 매화도 즐길 수 있습니다.

스즈카 산맥과 시다레우메

스즈카 산맥과 시다레우메

원내와 스즈카 산맥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도 있기 때문에, 매화와 자연의 웅대한 전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눈과 시다레우메

눈과 시다레우메

또 몇 년에 한 번 정도, 눈과 매화의 개화가 겹치는 시기 역시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은백색의 세계에 시다레우메의 홍색이 펼쳐져, 더욱 아름다운 경치가 펼쳐집니다.

라이트업도 빼놓을 수 없어

시다레우메의 라이트업

시다레우메의 라이트업

축제, 시다레우메 마츠리에서는 시다레우메의 개화 기간 중에 야간 라이트 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낮과 다른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시다레우메를 즐길 수 있어요.

시다레우메 마츠리의 개최정보

개최기간

2019년 2월 23일(토) ~ 2019년 3월 31일(일)
9:00 ~ 16:00 (최종입원 : 종료 30분 전)
※야간 라이트업 기간은 21:00까지 영업 연장

요금

일반 500엔 ~ 1,500엔
초등학생 반액
미취학 아동 무료
※입원료는 개화상태에 따라 변동이 있습니다

오시는 길

스즈카의 숲 정원은, 철도역에서 다소 떨어진 장소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대중교통기관을 이용하는 경우는 버스나 택시를 이용해서 갈 수 있습니다.

개원기간 중의 일부 일정으로, 미에교통버스에서 유료의 임시 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므로, 이쪽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말에는 혼잡할 수 있으므로, 역에서의 택시를 타고 갈 때는 배차를 미리 예약 해 둔다면 안심입니다.

시다레우메의 매력

시다레우메란, 대체 어떤 종류의 매화인 걸까. 이외로 알려지지 않은, 벚꽃과 매화의 차이・매화와 시다레우메의 차이를 소개합니다.

벚꽃과 매화의 구별법

얼핏 봐서는 매화와 벚꽃의 차이점을 알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매화와 벚꽃은 포인트만 확실히 안다면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매화와 벚꽃을 구분하는 포인트는, 가지에 붙은 꽃의 배열 상태와 꽃잎 형태, 줄기의 모양. 이 세가지입니다.

첫번째로 꽃의 배열 상태. 매화는 벚꽃에 비해 화병(花柄, 꽃이 달린 자루)이라 불리는 가지에서 갈라진 작은 줄기의 부분이 무척 짧은 것이 특징입니다.

벚꽃

벚꽃

가지에 꽃이 달린 부분에도 마치 달라붙은 듯이 피어 있습니다. 게다가 벚꽃은 화병의 끝에도 엉기어 피어나는데 반해, 매화는 꽃봉오리 하나에 한송이 밖에 피지 않는다는 점도 특징적.

두번째로 꽃잎의 형태입니다. 벚꽃의 꽃잎은 끝이 갈라져 있어 화려한 인상이지만 매화는 둥글고 사랑스러운 인상이 특징적입니다. 꽃의 크기도 벚꽃에 비하면 조금 작습니다.

매화

매화

세번째는 줄기의 모양입니다. 비록 꽃을 볼 때 나무 줄기에 집중해 볼 일은 거의 없지만, 주목해 본다면, 매화나무 줄기는 벚나무 줄기에 비해 울퉁불퉁한 것이 특징입니다.

평소 아무 생각 없이 보고만 있을 때는 잘 몰랐지만, 매화와 벚꽃의 차이를 잘 살펴보니 꽤 재미있지 않나요?

매화와 시다레우메의 차이

사실, 매화라 해도 매화에는 약 500종류 이상의 품종이 있습니다. 그래서 크게 2종류의 용도로 분류하곤 합니다. 감상을 위한 매화, 식용으로 열매(매실)를 맺게 하는 매화의 두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시다레우메는 관상용으로 자란 매화에 속하며, 그 중에서도 가지가 처져 있는 그 형태에서, 시다레(축 늘어진)우메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시다레우메의 종류

붉은 시다레우메

진한 홍색의 시다레우메

시다레우메에도, 그 크기나 색상, 꽃잎의 형태 등이 다른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나니와시다레(難波枝垂)는 시다레우메의 대표적 품종으로, 꽃은 밝고 화려한 홍색을 하고 있어 눈에 잘 띕니다. 후지보탄시다레(藤牡丹枝垂)는 엷은 홍색으로 매화치고는 꽤 큰 꽃이 특징입니다.

종류에 따라 색의 농담이나 꽃의 크기, 피어나는 방법 등이 여러가지이므로, 종류를 의식하면서 시다레우메를 감상해보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일지 모릅니다.

시다레우메의 진정 방법

매화의 진정

매화의 진정

진정이란, 여분의 가지를 자르는 것으로 겉 모습을 보기 좋게 하거나, 통풍을 잘 되도록 해서 병이나 해충으로부터 식물을 지키기 위해서 하는 작업을 말합니다.

시다레우메의 전정은 일반적으로 매화의 휴면기간인 10월~1월경에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절한 진정 시기를 알고 작업을 진행하는 것도 중요하겠죠.

매화의 화분

매화의 화분

또한 진정 방법은 땅에 심어진 시다레우메인가 화분에 심어진 시다레우메인가 하는 것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정원 등에 심어진 시다레우메는, 섞여 있는 가지나 보기 흉한 여분의 가지는 뿌리부터 잘라내고, 약해진 가지도 잘라내 버립니다.

시다레우메의 가지는 사방팔방으로 자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금 심하게 잘랐다고 느껴지는 정도가 딱 좋습니다.
시다레우메를 바르게 전정함으로써 비로소 아름다운 매화를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바다를 보고 이른 봄을 즐겨요

어떠셨습니까? 이처럼 봄에 아름다운 것은 벚꽃 뿐만이 아닙니다. 벚꽃과 매화의 차이, 매화의 종류에 주목해서 바라본다면, 항상 보던 아름다움과는 또 다른, 새로운 아름다움이 보일 겁니다. 이번 봄에는 조금 일찍 나가서, 새로운 계절의 방문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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