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케가와라 온천 원천량과 용출량 모두 일본 제일을 자랑하는, 벳푸 온천 중 가장 오래된 "타케가와라 온천(竹瓦温泉)". 옛날의 공공 온천의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샤워 시설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몸을 씻거나 머리를 감을 때는 욕조에서 물을 퍼서 사용해야 합니다. 온천 외에도 모래찜질을 할 수도 있으며 모래찜질 후에 온천욕을 하면 상당한 피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입욕료는 100엔이지만 준비된 것은 세면기뿐이므로 수건이나 비누 등은 지참해야 합니다.
벳푸 라쿠텐치 벳부(別府)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산 위에 위치한 유원지, “벳부 라쿠텐치(別府ラクテンチ)”. 원내에는 주로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나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광장, 그 외에도 무료로 입장해 산 위에서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원내로 들어가는 케이블카는 일본굴지의 급 경사를 자랑하며, 입원 전부터 놀이기구에 탄 것 같은 기분을 맛볼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레스토랑도 입점해 있어 하루 종일 머물 수 있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벳푸 공원 벳푸시가 관리하는 도시 공원으로, 크기가 도쿄 돔의 약 6개 분의 크기에 상당하는 “벳푸 공원(別府公園)”. 시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시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벳푸의 상징입니다. 원내에는 수령 100년을 넘는 적송, 흑송이 약 700개가 있는데, 시가지에서 이만한 수목에 둘러싸여 있는 것은 전국적으로도 꽤 드뭅니다. 쇼와(昭和) 시대에는, 벳부 국제 온천 관광 대박람회 등의 주회장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공원 내에는 잔디광장 외에도 대나무 숲과 매화나무 숲, 테니스 코트가 구비되어 있는 등 친숙하게 현지 주민들 곁을 지키고 있습니다.
우미 지옥 벳푸의 온천 중에서 가장 크며 코발트 블루의 색을 한 물이 특징인 “우미 지옥(海地獄, 바다지옥)”. 족욕탕이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매력입니다. 원내에서는 온천열을 이용해 아마존 지방 원산의 큰 가시연꽃을 재배하고 있으며, 5월상순 ~ 11월 하순의 아침이 적당합니다. 또, 우미지고쿠의 물로 무시야키(더운물에 쪄서 익히는)를 한 "지옥 무시야키 푸딩"는 이 온천에서 자랑하는 달콤한 디저트입니다. 지옥 옆의 매점에서 하나 300엔으로 맛볼 수 있으므로, 족욕탕에 들어간 후에 들러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카마도 지옥 온천 1초메(丁目)에서 6초메까지의 각각의 특징을 가진 "지옥 온천(地獄温泉)"이 인접해 있으며, 그들을 “카마도 지옥”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외에도 4초메의 “모래 찜질 족욕탕”이나 “마실 수 있는 온천” 등의 체험 코너와 5초메의 기념사진 코너도 설비되어 있기 때문에 2시간 정도 천천히 돌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가마도지옥 3초메는 70년 전후의 연수에 걸쳐서 생긴 것으로 온천지가 코발트 블루의 색상을 띠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 색의 정체는 비정질의 실리카(온천침전물)라고 합니다.
벳푸 타워 1957년에 완공된 “벳푸 온천 관광 산업 대박람회”의 주요 시설로 건설된 “벳푸 타워(別府タワー)” 바다를 따라 건설되어있기 때문에 전망대로부터 벳부의 마을과 태평양의 지평선을 모두 바라볼 수 있습니다. 타워 내에 시설 설비는 매우 충실하고, 남국의 분위기가 특징인 가라오케 룸(4층)이나 전망 라운지 셀린(16층)이 있습니다. 전망라운지에서는 야경을 보면서 술을 마실 수 있습니다. 벳부의 밤거리를 즐기고 싶은 분들께 특별히 추천하는 장소입니다.
나게시 온천 벳푸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하는 “나게시 온천(永石温泉)”. 이 토지를 파던 때 하루밤만에 온천장이 완성 됐다는 것에서 옛날에는 “하루밤 온천(一夜温泉)”이라 불리고도 있었습니다. 사찰과도 같은 풍정이 있는 외관으로, 현재의 건물은 헤이세이(平成) 3년에 개축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입니다. 장엄한 풍격이 특징적으로, 벳푸 온천 중에서도 차분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것이 매력입니다. 나게시 온천이 있는 나게시 거리에는, 그 밖에도 "마츠바라 온천(松原温泉)"이나 "카미야 온천(紙屋温泉)"도 있는 등 온천이 특히 집중하고 있습니다. 주택가의 빈 공간에도 온천이나 노천탕이 끓고 있을 만큼 물이 풍부합니다.
치노이케 지옥 수온은 대략 78도로, 산성록음천(酸性緑礬泉)이라는 미량의 청동이나 티타늄 등을 함유하고 있는 물이 솟아나는 “치노이케 지옥(血の地獄, 피 연못 지옥)”. 1300여 년 전부터 존재하였으며, 나라(奈良)시대에 편찬된 책인 “분고국풍토기(豊後国風土記)”에도 “적탕천(赤湯泉)'이란 명칭이 등장합니다. 지하의 고온 아래에서 화학반응이 일어날 때에 생긴 붉은 진흙이 지층으로부터 분출하기 때문에, 연못 일면이 붉게 물든다고 합니다. 치노이케 지옥 앞에서 판매되고 있는 "벳푸 치노이케 연고"는 여드름이나 뾰루지에 효과가 있어서 일본 전국에 단골들이 많은 상품입니다.
후로센 메이지시대에 창건되어 벳푸 온천의 하나로 뽑히고 있는 “후로센(不老泉, 불로천). 시영 온천 중에서 가장 넓은 욕조가 있고, 녹음이 도는 물을 호화로이 쓰는 것이 매력입니다. 과거 3번의 개축이 있었고 최근에는 헤세이(平成) 26년에 개축되어 공공 온천 이외에도 가족실이나 다목적 홀도 겸비하고 있습니다. 세면기는 준비되어 있지만, 수건이나 비누, 드라이어 등은 모두 가지고 와야 합니다. 단돈 100엔으로 목욕을 할 수 있어 현지 시민들의 휴식처이기도 합니다.
오니야마 지옥 다이쇼(大正) 시대, 온천 열을 이용해서 새로운 관광 시설을 설치하는 것을 시험하고, 악어 사육을 개시한 “오니야마 지옥(鬼山地獄, 도깨비산 지옥)”. 오니야마라는 것은 이 지방의 명칭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옛날, 동네에 거주하던 사람들에게는 맹렬하게 뜨거운 열탕이나 분기가 농작물에 피해를 입혔기 때문에, “지옥”이라 불렀습니다. 원내에는 크로커다일이나 엘리게이터 등 다양한 종류의 악어 약 70마리가 사육되고 있습니다. 오니야마 지옥에는 온천이나 족욕은 할 수 없지만, 악어를 관찰하는 것 외에 박물관 견학이나 먹이주기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오니이시보즈 지옥 벳푸(別府) 지옥 순례 중 하나인 우미 지옥(海地獄, 바다지옥)에 인접하고 있으며, 시설 내에는 족욕탕도 설비되어 있는 “오니이시보즈 지옥(鬼石坊主地獄)”. 헤이세이(平成) 14년에 리뉴얼 오픈되어 현재에 이르렀습니다. 잿빛의 열 진흙이 끓다가 불쑥 나오는 모습이 보즈아타마(坊主頭, 스님의 머리모양)와 닮았다는 것에서 지금의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시설의 깊은 안쪽에는 온천도 설비되어 있어, 노천탕이나 전망 욕조에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샴푸와 보관함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지만, 수건을 챙겨가는 것은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