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후로 온천

아오모리현 북부 시모키타(下北)반도의 카자마우라무라(風間浦)에 위치한 “시모후로 온천(下風呂温泉)”. 수백년 간 탕치장으로 사랑받아 온 온천입니다. 수질은 유황천으로 고혈압증이나 부인병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온천 주변에서는 일년 내내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8월에는 대어를 기원하는 “시모후로 류신제(龍神祭)”. 9월에는 “오이시(大石) 신사제전”, 10월에는 “이나리(稲荷, 곡식의 신) 신사제전”이 열립니다. 2월 상순부터 3월 하순에 걸쳐서 개최되는 "청각채 수확 체험 투어"는 모집 인원이 금방 다 차 버릴 정도의, 겨울철 인기 투어입니다.
시모후로 온천의 관광 거점이 되는 것이 “해협 이사리비 공원”입니다. 조수간만을 이용하여 공원 내에 있는 해수를 끌어들일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습니다. 원내에는 아오모리현의 대안에 위치한 홋카이도가 보이는 전망대와 시모후로 온천이 무대가 된 소설 ”해협”의 문학비, 도시샤(同志社) 대학의 창시자 니지마 조(新島襄)의 기항 기념비가 세워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