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 히타치 해변 공원】에서 사계절의 꽃들을 만나보자！

국영 히타치 해변 공원의 역사

쇼와 시대(昭和時代)

국영 히타치 해변 공원의 토지는 원래 일본군의 미토동쪽비행장(水戸東飛行場)으로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1945년에 일본은 패전. 그 1년 후에는 미군에게 땅을 접수당했으며, 공군의 폭격장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모의 폭탄이나 불발탄의 낙하 등 주변 민가에 끼치는 영향 때문에 주민들의 불만은 나날이 커져갈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바라키 현은 반환 운동을 일으켜 토지의 반환을 계속 요구했습니다. 수십년에 걸친 반환 운동 끝에 1973년 이 땅은 일본 정부에 반환되었고, 이후 "이 땅을 평화의 상징으로서 공원으로 정비하고 싶다"는 염원을 담아, 국영 공원 건설이 개시되었습니다.

헤세이(平成)

1979년에 국영 공원 사업에 착수하여 1984년에 공원 건설이 시작되었습니다. 원래 폭격장이었기 때문에 불발탄이 발굴되는 경우도 많아 매우 위험한 땅이었습니다. 그런 위험을 극복해 나가며, 사업 개시로부터 12년이 지난 1990년에 공원이 완성되고 이듬해 1991년에 개장되었습니다. 개장된 지역은 해마다 넓어져, 지금은 공원의 57%가 공개되어 있습니다.

7가지 구역을 즐길 수 있다！

국영 히타치 해변 공원은 7개 구역으로 나누어져있는데, 각각의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구역 사이에는 사이클링 코스가 정비되어 있으며, 셔틀 버스 "시사이드 트레인"도 운행되고 있어 자유롭게 오갈 수 있습니다.

미하라시 구역

공원의 북동쪽에 위치한 "미하라시 지역"에는 히타치나카 시에서 표고가 가장 높은 언덕인 "미하라시의 언덕"이 있습니다. 이 언덕 전체로 퍼져있는 꽃이야말로 최대의 볼거리입니다. 봄에는 네모필라,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코키아가 일면을 뒤덮어 언덕이 하늘색과 빨간색으로 물들죠. 언덕 위에서 바라보는 경치도 좋고, 원내는 물론 태평양도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입니다.
또, 동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민가 중 하나인 고민가(古民家)도 있어 그 내부를 견학할 수도 있습니다. 고민가 옆에 있는 "미하라시의 시골"은 그리운 농촌 풍경과 삶을 느낄 수 있는 지역으로서, 유채꽃, 지니아, 메밀 등이 풍경에 맞추어 재배되고 있습니다.

수림 구역

공원의 북단에 위치한 "수림 지역"은 식물의 대부분이 소나무나 흑송인 수림 지역입니다. 일부는 식물 보호 구역이기 때문에 출입이 금지 되어있습니다만, 가지각색의 생물이 자생하고 있어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지역 내에 있는 "사와다 용수지"는, 자연에 둘러싸여 산책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 일대의 지하에는 두꺼운 모래 층이 있고, 그 아래에는 물이 통과하기 힘든 층이 있습니다. 때문에, 비가 내리는 것으로 인해 땅속에 배어 있는 빗물이 솟구쳐 이 용수지가 형성되었습니다. 근처에는 "사와다 샘물 네이처 하우스"도 있어, 유수지의 생태계를 더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초원 구역

"초원 지역"은 공원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면적 8ha의 잔디 광장은 공 놀이부터 행사까지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는 다목적 광장입니다. 마음껏 뛰어놀거나 잔디밭에 뒹굴면서 자유를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광장 옆에 있는 "대초원 플라워 가든"은 계절마다 다른 경관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봄부터 초여름에 걸쳐서는 양귀비나 리나리아, 가을에 걸쳐서는 코스모스가 꽃밭을 수놓습니다. 꽃밭 옆에는 자전거 코스도 있으니 아름다운 꽃들에 둘러싸여 자전거를 타보시는 건 어떠세요?

백사장 구역

해안에 위치한 "백사장 지역"은, 해변 식물을 많이 관찰할 수 있는 지역입니다. "사구 가든"에는 약 60종류의 해변 식물 외에, 허브와 다육 식물 등의 원예 식물이 약 130종류가 정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원예 행사가 개최되는 "그린 공방"과 한달에 한번(셋째 주 일요일) 도예 체험이 가능한 "도예 동"등의 시설도 있습니다.

서쪽 출구 구역

공원의 서쪽 출구 근처에 있는 "서쪽 출구 구역"은 컬러풀하고 신나는 분위기의 장소입니다. "알의 숲 플라워 가든"에는 143종 25만개의 튤립이 심어져 있고, 형형색색의 튤립 가든이 펼쳐진답니다. 튤립의 본고장인 네덜란드의 큐켄 호프 공원 못지않은 풍경입니다.
"둥지에서 태어난 알이 건강하게 성장하여 떠나는 숲"을 주제로 만들어진 것이 "알의 숲"입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를 대상으로 한 소나무 숲에는 9개의 화려한 알들이 놓아져 있습니다. 그 알들은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영역입니다.
"역사 갤러리"에서는, 국영 히타치 해변 공원의 역사를 배울 수 있습니다. 이 공원이 생기기까지의 역사와 공원 건설 중에 실제로 발굴된 불발탄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남쪽 출구 구역

남문의 붉은 게이트 근처에 위치한 "남쪽 출구 지역"에 위치한 인기 관광지 중 하나인 "샘의 광장 플라워 가든"에는 여름의 풍물시인 해바라기가 지역 전체에 퍼져있습니다. 여름의 분위기를 맛 보는 데는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바로 근처에는, 메타세쿼이아의 가로수 길이 있고, 단풍의 계절인 가을에는 새빨갛게 물든 가로수 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플레저 가든 구역

공원의 남서쪽에 위치한 "플레저 가든 구역"은 놀이 시설이 많은 지역입니다. 길이 400m의 미끄럼틀, 전용 자전거로 형상이 다른 코스를 달리는 스포츠인 BMX코스, 여름철에는 아이들로 붐비는 물놀이 광장 등, 활동적인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놀이 시설 외에도 2014년에 막 완공된, 3개의 주제를 가진 로즈 가든 "히타치 로즈 가든"도 있습니다.

이벤트

3월〜4월『수선화 판타지』

서쪽 출구 구역의 소나무 숲 아래에 펼쳐진 약 1ha의 구역에 마치 융단처럼 깔린 수선화가 피어나는 "수선화 판타지"입니다. 예년 3월 하순부터 4월 중순에 만개 하며, 약 600품종 100만개의 수선화가 환상적인 공간을 만들어 냅니다.

4월『튤립 월드』

알의 숲 플라워 가든에서는 예년 4월 중순 4월 하순에 "튤립 월드"가 개최됩니다. 튤립은 만개 기간이 너무나도 짧지만, 약 140종 25만개의 화려한 튤립이 만개한 경치는 장관입니다.

4월〜5월『네모필라 하모니』

미하라시의 언덕 3.5ha에 약 450만개의 네모필라가 피어납니다. 만개 시기는 예년 4월 말 5월 중순입니다. 국내 최대급의 귀여운 라이트 블루 색 네모필라가 가든에 펼쳐진답니다.

Summer『Rock in Japan Festival』

일본 최대의 록 페스티발"Rock in Japan Festival"이 매년 국영 히타치 해변 공원에서 개최됩니다. 2000년부터 시작된 이 페스티발은 B'z, Mr.Children등 일본의 톱 아티스트도 많이 참가하는 여름의 풍물시라고도 할 수 있는 이벤트입니다.

7월〜8월『썸머 페어』

7월 중순 8월 하순에 걸쳐 "썸머 페어"가 개최됩니다. 여름에 걸맞는 행사가 많이 개최되며, 여름 한정으로 물놀이 광장도 개방됩니다. 미하라시의 언덕의 코키아는 온통 녹색으로 물들어, 가을의 붉은 빛과는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9월〜10월『코키아 카니발』

가을에는 코키아와 코스모스가 피어납니다

미하라시의 언덕의 코키아가 빨갛게 물이 듭니다. 예년 9월 말~10월 중순에 만개하는 코키아는, 녹색이었던 여름과는 다르게 일변하는데요, 붉게 물든 코키아의 언덕은 가히 장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시는 길

가장 가까운 역:해변 공원 서쪽 출구 or해변 공원 남쪽 출구(버스 정류장)

도쿄역에서 오는 방법

[도쿄역]— JR우에노 도쿄 라인 특급/미토 방면
→[가쓰타역]— 노선 버스·이바라키 교통/중앙 연수소 행
→[해변 공원 서쪽 출구 버스 정류장]→ 도보(약 5분)

미토역에서 오는 방법

[미토역]— JR조반선/이와키 방면
→[가쓰타역]— 노선 버스·이바라키 교통/중앙 연수소 행
→[해변 공원 서쪽 출구 버스 정류장]→ 도보(약 5분)

이바라키 공항에서 오는 방법

[이바라키 공항역]— 공항 버스·이바라키 교통/히타치 오타행
→[가쓰타역]— 노선 버스·이바라키 교통/중앙 연수소 행
→[해변 공원 서쪽 출구 버스 정류장]→ 도보(약 5분)

주변 정보